1973년 9월28일 18세의 피터 라일리는 교회에서 봉사 활동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안으로 돌아온 라일리는 엄마 바바라 기븐스가 잔인하게
살해 당해 있는 것을 발견 합니다.
그녀의 목은 베어져 있었고 피로 인해 거친 호흡을 이어가고 있었으며 두 다리는 부러져 있었습니다.
복부와 허리 금간 뼈 골반 골절과 강간을 당했으며 칼에 너무나
많이 찔려 집안의 벽은 피로 물들어 있었습니다.
라일리는 곧 바로 경찰에 신고를 합니다.
출동한 경찰들은 그에게 질문을 했습니다.
라일리가 대략 9시 50~55분에 집에 도착했으며 자신이 엄마를
발견했을때 "그녀는 호흡 곤란을 겪고 있었고 헐딱 이는 소릴
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녀를 발견하고 만지지 않았으며 바로
경찰에 신고 했다고 대답했습니다.
출동한 경찰들은 슬픔을 나타내지 않는 라일리를 의심하기 시작했고
그의 옷을 벗기고 몸을 검사하며 범죄의 흔적을 찾으려고 했습니다.
당시 범죄 현장에는 몸 싸움의 흔적이 있었기에 라일리가 범인이라면 몸에 흔적이 남아 있을 것이라고 판단 한 겁니다.
9월29일 살인 사건이 일어난지 4시간후에 그는 경찰서로 옮겨졌고
다른 직급의 사람이 도착 할때 까지 4시간을 기다립니다.
그리고 그제서야 그의 권리를 읽어 주고 1시간 반 동안 심문을 시작했습니다.
그는25시간을 잠을 못자고 겨우 4시간의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런 상태에서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받았고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그는 충격받고 혼란스러운 와중에 아무도 자신을 염려하거나
괜찮은지 물어보지 않았고 그들이 제시하는 질문에
자신의 기억에 의문을 갖게 됩니다.
모든 것을 벗어나기 위해 경찰에 질문에 열심히 답하려고 노력했고
나중엔 자신이 어머니를 죽였다고 말한 뒤 자백에 서명했습니다.
재판을 기다리는 동안 라일리는 고백을 철회 했고 법적
도움을 구했습니다.
라일리의 재판을 진행하던 판사는 그의 고백이 녹음된 것을 증거로
인정 될 수 없다고 판결 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라일리가 때때로 어머니와 싸움을 했으며 어머니의
죽음에 전혀 슬픔을 나타내지 않았다는 것을 증언 합니다.
라일리의 무죄를 뒷받침 할 만한
목격자의 증언도 있었습니다 그는 사건 당일 밤 교회에서 집으로 돌아오는라일리를
목격한 사람 입니다.
목격자는 TV쇼를 보기 위해 집으로 급히 돌아가는 중이었고
집에는 제 시간에 도착했으며 TV쇼를 시청한 시간을 경찰에 말합니다.
이것은 경찰들이 만들었던 타임 라인보다 10분이 늦은 시간이었습니다.
이 타임라인에서 벗어난 10분은 라일리가 범죄를 저지르는 것이
불가능 했습니다.
하지만 재판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히지 않았고 증거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사건에 대한 배심원단의 판단은 굉장히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결국 하일리는 1급 살인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6~16년 동안 감옥에 수감 됩니다.
라일리의 소식이 언론을 타며 알려지고 지역 사회에서 그를 지지하는 무리들이
생겨 났고 코네디컷의 많은 작가와 유명 인사들이
재정적인 지원을 해줍니다 또 이 사건의 다큐멘터리 방송까지
생겨 났습니다.
이 지지자들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법의학 전문가인
뉴욕시 검시관 밀턴 헬펀 데리고 옵니다.
박사는 그의 사건을 검토 했고 검토한 결과에 따르면 라일리가
범죄를 저질렀다면 옷에 흔적이 남아있거나 몸에 흔적이 남아
있어야 하지만 현장에서 바로 수색한 라일리의 몸엔 흔적을
발견하지 못 한 부분을 지적했습니다.
1977년 사건을 진행했던 검사가 심장마비로 사망하면서 공개되지
않은 증거들이 나옵니다.
다시 열린 재판에서 라일리의 유죄 판결이 부당한 행위 라고
말하며 1년 후 판사는 그에 대한 모든 혐의를 '편견'이라고
말하며 기각했습니다.
이 후 한 가족이 라일리를 입양했으며 그는 가족들과 잘 어울리며
다행스럽게도 별 탈없이 세월을 보냅니다.
그는 언젠가 어머니의 진짜 살인범이 밝혀지기만을 소망하고
있습니다.
사건을 만들며 한국의 약촌 오거리 사건이 떠올랐습니다.
누명을 쓰고 유죄를 받았던 그 부분이 어쩐지 닮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잠깐 사건을 짚어보자면
엄마의 사망시각은 밤 9시30~10시 사이였으며 라일리는 교회에서
친구인 존 키치를 집에 데려다 주고 9시50분~9시55분 사이에
집에 도착했습니다.
경찰이 집에 도착한 시간은 10시2분 경찰은 라일리가 5분에서 10분
사이에 범행을 저질렀다는 말도 안되는 결론을 내립니다.
정말 재빨랐다고 치더라도 그 정도의 범행이라면 몸에 묻은
피들을 처리 했어야 할 시간이 있었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당시 라일리의 몸은 깨끗 했습니다.
또 경찰이 사건 당시 라일리가 슬픔을 나타내지 않았다고 했는데
그 당시 그는 어머니의 죽음을 몰랐으며 아무도 라일리에게
말해 주지 았았다고 합니다. 그저 그들은 현장에서 그의 몸을
수색하기 바빴습니다.
타임라인이 맞지 않음에도 자백에 싸인을 했다는걸 이유로
아무것도 모르는 소년에게 유죄 판결을 받게 하다니 참
무책임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엄마를 잔혹한 살인범에게 잃고 누명까지 쓴 상태로 유죄
판결을 받았던 피터 라일리 사건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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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 Zabriskie의 Prelude No. 15은(는)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라이선스(https://creativecommons.org/licenses/by/4.0/)에 따라 라이선스가 부여됩니다.
출처: http://chriszabriskie.com/preludes/
아티스트: http://chriszabriski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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