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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 호러 하우스

일년에 십만달러의 수익을 내던 아역 배우



더 랜드 비폴 타임의 더키의 목소리와 올 도그스 고 투 헤븐의 앤 마리의
더빙을했던 여배우는 열살의  주디스 에바 바시 였습니다. 
주디스는 무려 7세의 나이에 일년에 10만 달러를 벌 정도 였다고 합니다. 

주디스의 가족은 이민자들로 헝가리에서 미국으로 넘어 갔습니다. 
가족은 캘리포니아의 로스 앤젤레스에 정착했고 아빠는 배관공 일을 
얻게 됐지만 1983년 술을 마시고 일을 빠지기 시작 합니다.

그러면서 아빠 조세프는 아내가 일을 하려는 것을 막았고 그래서 한동안 
그의 알콜 홀릭으로 인해  복지 혜택을 받으며 살았습니다. 

엄마는 주디스를 영화배우로 만들려고 마음 먹었고 아이를 관리하기 시작
합니다. 
열심히 준비하던 주디스에게 기회가 오는데 그녀가 다섯살일때 아이스
스케이팅 링크에서 발견 됐고 세살로 착각하는 바람에 TV 광고에 출연하게
됐습니다. 

주디스는 그것을 시작으로 실제 나이보다 작아 보였기 때문에 종종 자신의
나이보다 어린 역할을 맡게 됩니다. 

70개가 넘는 광고를 받았고 주디스가 4학년이 됐을땐 연간 10만달러를 
벌어 들이고 있었습니다 .

딸이 열심히 일한 돈으로 그녀의 부모님은 침실 4개짜리 집을 샀고 숨통이
트여갑니다. 

주디스는 승승장구 했습니다. 
첫 영화로 티비 미니 시리즈를 찍었고 세살인 킴벌리 역을 연기 합니다. 
그 밖에도 다른 티비 영화를 찍었으며 티비 쇼의 게스트로도 나갔습니다 .

 그리고 아이 오브 더 타이거 ,죠스 시리즈 중 복수, 그리고  앞서 말한 
애니메이션의 더빙까지 맡을 정도로 그녀는 이곳 저곳에서 부름을 
받았다고 합니다. 

주디스는 정말 대견하게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한심한 아빠
조세프는 자기 대신 돈을 버는 그것도 아주 잘 버는 자신의 딸을 질투했고 
학대를 했습니다. 
1986년 12월 아내 마리아는 조세프가 그녀를 협박했고 자신을 여러번 
때렸다고 경찰에 신고 합니다.
 
그러나 그녀는 고소를 진행하지 않았고 경찰은 이 사건을 취하했습니다. 

들리는 소문에 주디스가 죠스를 촬영하기 위해 바하마로 떠나기 직전에
아빠 조세프가 어린 그녀의 목에 칼을 들이대고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합니다. 

엄마가 바하마에서 경찰에 신고를 했다고는 하는데 주디스의 상태는
에이전트에서 아이를 아동 심리학자에게 데려가라고 할 정도로 불안해 
보였습니다. 

주디스와 엄마는 심각한 육체적인 학대와 감정적인 학대를 당한 것을 확인
됐고 아이를 캘리포니아 아동 보호 서비스에 보고 했습니다.
그러나 엄마 마리아는 이혼 소송을 할 것이라고 경찰에 알렸고 
아동 보호 서비스 프로그램인 CPS를 취하합니다. 

1988년 7월 27일 수요일 주디스 가족의 옆집에 살던 사람은 그 집에서 
큰 폭발 소리를 들었고 집에 불이 난 것 같다고 소방서에 알렸습니다. 
출동한 경찰관과 소방대원들은 집에서 그들의 시신을 발견 합니다 .

경찰은 범죄를 재구성했고 7월25일 조세프가 주디스가 자고 있는 방에
들어가 그녀를 총으로 쏜 것을 알아 냈습니다. 
총소리를 들은 마리아는 복도를 따라 딸 주디스의 방으로 달려가다 
조세프가 쏜 총에 맞은 것으로 보여 집니다. 
아내와 딸을 살해한 조세프는 집과 몸에 휘발유를 붓고 몸에 
불을 지른 다음 총으로 자신을 쐈습니다. 
너무나 비극적인 삶을 살았던 다섯살 아이는 가족을 위해 열심히 살다
 아빠의 못난 마음 때문에  그렇게 허망하게 세상을 떠나고 맙니다. 
1988년 8월 9일 주디와 엄마 마리아는 로스 엔젤레스에 있는 기념공원에
표시되지 않은 무덤에 묻혔습니다. 
이를 안타까워하던 팬들은 2004년 그들의 무덤에 쓸 비석을 샀다고 
합니다. 
비석에는 사랑스러운 주디스 에바 바시를 추모하며 라고 적혀 있습니다.

주디스는 어린 나이에 유작을 남기고 사람들의 기억에서 사라졌습니다. 
그 집안의 가정사야  어떻게 다 알 수 있겠습니까만.. 
무능한 아빠 폭력으로라도 자신의 권위를 찾으려고했던  아빠
아이를 배우로 만들겠다는  엄마의 욕심으로인한 학대
  그렇지만 아빠와 있는 것보단 숨통이 트였을 그 시간들을
생각하니 너무 가엽습니다. 

주디스가 힘들어 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드는 이유는 수 많은 영화와 
70개가 넘는 광고를 뜨기 시작하면서 바짝 찍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인 것 같습니다. 

아빠는 잔혹한 학대와 살인을 저질렀고 엄마 마리아 역시 그의 피해자 
였지만 조금만 더 일찍 첫번째 신고에서 일을 끝냈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안타까움이 남네요. 

어린 딸이 벌어주는 돈을 굉장히 고맙고 미안하게 생각하진 못할 망정
똘똘 뭉친 자격지심으로 인해 가족들을 살해한 조세프의 끔찍한
 가족 살인 사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