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테리 호러 하우스

해피 할로윈 맞이 ~ 철두철미한 이야기?

오키노 2017. 10. 30. 21:04


범죄 관련 사건을 흥미롭게 보신분들 중 아마도 한번쯤은 보셨을 사건

입니다. 

한때 인터넷에서 캡처로 걸어다니는 시체 등의 비슷한 이름들로 

떠돌았었습니다. 


크리스토퍼 포르코 사건 입니다. 


2004년11월 15일 52세의 법원 서기인 피터 포르코 가 살해 당하고 

그의 아내 54세의 초등학교 언어 치료사인 조안이 끔찍한 살해 

현장에서 끔찍한 상처에도 불구하고 살아 남습니다.  


사건은 당일 법원에 나타나지 않은 피터의 동료에 의해 경찰이 그의

집으로 확인하러 갔고 부부가 발견 된 것 입니다. 


 출동한 경찰들이 마주한 것은 사방에 

피로 도배된 집 이었고 집에 들어선 그들은 피 웅덩이에 누워 있는

피터의 시신을 발견 합니다.

집을 둘러 보던 경찰들과 의료진은 끔찍한 상처에도 살아 남은 

조안을 발견 했습니다.

침대 위에는 피가 젖어 있었고 침대 뒷편의 벽 역시 피가 뿌려져 

있었으며 침대 밑 바닥에서 피 묻은 도끼가 있었습니다.


경찰이 집안을 둘러 봤을땐 사방에 피의 흔적들이 가득 했지만 이것은

강도에 의한 살인으로 보이진 않았습니다. 

강제 침입의 흔적은 없었고 조안이 현관을 열때 사용하던 정문 옆

 화분 아래 숨겨 놨던 여분의 열쇠가 없어져 있었습니다. 

또 집안에 서랍 역시 꺼내지거나 없어진 것이 없었고 부엌에 있는

조안의 지갑과 그 내용물 역시 그대로인 것이 확인 됩니다. 


그리고 집의 경보장치가 꺼져 있었는데 경보장치의 비밀 번호는 집안 사람

부부와 아들들 만이 알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어렵지 않게 내부의 소행이라고 의심하게 됐고 부부의 아들 

두명을 용의자로 봅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의 해군에 있는 스물 세살의 조나단과 

로체스터 대학의 학생인 스물 한살의 크리스 였습니다.

 

의료진이 조안에게 산소마스크를 씌우려고 할때 

경찰은 중상을 입은 조안의 옆에 무릎을 꿇고 아들  조나단이 

이 일을 저질렀는지 물었고 심각한 상처에도 조안은 그의 말을 알아

듣고 머리를 흔들었습니다. 

경찰은 그럼 스물 한살의 다른 아들 크리스가 이 일을 했는지 물었을때 

그녀가 고개를 끄덕 입니다. 


병원으로 실려간 조안은 뇌가 보일 정도로 두개골에 상처가 있었고 

턱은 부러졌으며 치아와 눈을 잃게 됐습니다 이것은 도끼질 세번에

의해 생긴 참혹한 상처 였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죽음과 사투를 벌여 살아 남았고 의료진은 기적적인 

회복이라고 말 했다고 합니다. 


가장 놀라운 것은 살해당한 아버지 피터의 사망하기 전의 행동

이었습니다.

피터는 살인자로 인해 두개골이 관통하고 턱이 제거 된 상태 였으며 

도끼로 16번 머리가 찍힌 상태로 확인 됩니다. 

그는 침대에서 일어나 평소와 같이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첫번째로 욕실을 사용하고 세면대의 거울을 들여다 보며 시간을 

보냈는데 아마도 면도를 한 것으로 추정 됩니다. 


이후 그는 식기들을 세척기에 넣었습니다 그리고 신문을 꺼내기

위해 집 밖에 빠져 나갑니다. 

구급 요원의 판단에 의하면 그는 아마도 아드레날린을 사용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믿었습니다. 


조사하고 있던 경찰에게 크리스토퍼가 전화가 옵니다. 

그는 현지 기자로부터 전화를 받아 부모님의 일을 알게 됐고 경찰에

 전화를 건 것입니다. 

그는 집으로 돌아와 12시간 동안 수술을 하는 어머니를 지켰습니다. 


경찰은 크리스토퍼 말고도 다른 용의자를 가지고 있었는데 

한명은 한 양육권 소송에서 소송인이 피터에게 복수를 맹세 했습니다.

하지만 이 남자는 사건 당시 알리바이가 있었습니다. 


또다른 이론은 그가 조직 범죄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 었는데

피터의 삼촌 패거리 입니다.

피터는 그들의 패거리를 밀고하는 것에 대해 고려 중이었고 

이들이 그를 살해 하려 했다는 것이었지만 정작 삼촌인 

그는 감옥에 있었습니다. 


이 두명도 용의자 선상에 있었지만 경찰이 가장 의심하는 용의자는

크리스토퍼 였습니다. 

그를 가리키는 증거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경찰들은 살인의 날 그가 232마일을 로체스터에서 부모님의 집까지 

노란색 지프차를 타고 와 그들을 살해하고 다시 돌아갔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또 그런 주장에 뒷받침 되게 CCTV에 잡힌 영상이 발견 됩니다 

그리고 통행요금을 받는 직원 두명이 그의 노란색 지프 차를

밤 시간대에 목격했다고 증언 했습니다. 


영상은 대학에서 찍혔는데 경찰이 생각한 타임라인에 맞게 학교를

떠나 돌아 오는 노란 색 지프가 찍혀 있었습니다. 

오후 10시 30분 학교를 떠난 차

새벽 2시 14분 부모님의 집에서 도난 경보기가 울림 

 4시59분 전화선 끊김 

8시30분 지프가 캠퍼스로 돌아옵니다. 

이것은 경찰에 의한 타임라인 입니다.


경찰은 집에서 발견된 창문의 구멍은 아마도 크리스토퍼가 강도로

보이게 하기 위해 직접 냈을 것이라고 추측 했습니다. 

또 경보기는 깨져 있었는데 이것은 옳바르게 번호를 누른 것을 

숨기기 위함이라고 생각 합니다. 

그리고 지하실의 도끼를 집어들고 위층에 올라가 자신의 부모님들을

살해 했다고  믿고 있습니다. 

이러한 증거들로 그는 2005년 11월 4일 기소 됩니다. 

 그는 영상 속의 지프는 자신의 지프가 맞지만 

부모님의 집을 향한 것이 아니라고 말했으며 만약 내가 부모님을 

살해 하려 했다면 이렇게 눈에 띄는 큰 노란색 차를 이용하겠냐는

말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주장에 오전 4시에 피터의 집 차도에 지프를 목격한

사람이 있다고 반박 합니다. 

이웃인 고키는 시신이 발견 된 날에 일하러 가는 길에 피터의 

집을 지나쳐 갔는데 그 집 차고에 익숙한 노란색 지프를 목격

했습니다. 

여기서 가장 놀라운 일은 피해자인 어머니인데 그녀는 회복되어 

그날 밤에 일어난 일에 대한 기억이 없으며 크리스토퍼가 범인이냐는

질문에 고개를 끄덕인 것에 대한 기억 또한 없다고 말합니다. 

 또 아들이 범인이 아니기에 무죄라고 주장했습니다. 

그가 기소 된지 한 달 후 그는 주위 사람들의 도움으로 보석금을 

내고 풀려나게 됩니다. 

크리스토퍼의 변호사는 경찰이 크리스토퍼를 범죄로 연결 시키는

것에 악의적인 상상력으로 그가 부모님을 공격한 범인이라고 5분만에

결정했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 근거로는 사건 당일날 조안이 경찰의 물음에 고개를 끄덕 였기

때문이라고 주장 합니다. 


경찰이 그 끄덕임을 증거로 봤던 이유가 있었습니다. 

이때 그녀의 정신은 주위 사람들이 놀랄 정도로 온전 한 상태 

였습니다. 

목과 몸을 바로 하라는 말에 그 지시를 따랐으며 팔을 들어 보란 

말에 역시 반응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것을 목격한 사람은 질문을 한 경찰 뿐만이 아니라 그 방에 

있었던 모든 사람들이 목격 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를 치료 했던 신경 학자 마리 박사는 간단한 명령을 따르는

것과 기억을 다루는 것은 뇌의 다른 부분이라고 설명하며 어쩌면 

그녀는 단순히 크리스토퍼 라는 이름에 반응 했을지도 모른다고 

증언 합니다. 


크리스토퍼의 변호인은 범죄 현장에서 그와 연결된 피 묻은 발자국이나

지문이 없으며 그의 지프에서 법의학 적 증거가 전혀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니다. 


그리고 경보기 해제는 피터는 평상시 개가 나갔을때 경보기가 울리지

않도록 경보기를 끄는 습관이 있었다고 말했으며 화분 아래 열쇠는

사건 당일 피터가 움직이다 문을 열기위해 열쇠를 사용한 것 으로 

볼수도 있다고 주장합니다. 


또 조안이 집 진입로에서 낯선 사람을 본적이 있으며 그녀가 매우 

두려워 했다는 점에 초점을 맞추길 바랬습니다. 

그리고 피터의 삼촌 이야기를 꺼내며 다른 용의자도 있다고 

주장했지만 검찰은 모든 가능성과 용의자들을 체크 한 상태 였습니다. 


그리고 변호인단의 크리스토퍼는 순진하고 착하다 라는 말에 그는 

부모님의 노트북을 훔쳐 이베이에 팔았다는 사실을 말합니다. 

그러며 그가 아버지의 서명을 위조 하여 대출을 받아 지프차를 샀으며

학자금 대출을 얻기 위해서도 서명을 위조 했다고 말했습니다.


피터는 아들에게 통제 불능이라며 화가 난 메일을 보낸 것을 확인

합니다. 

조안은 네 아버지와 나는 너의 거짓말에 너무 화가 났다 아빠는 

신경 쇠약을 일으키려 하고있어  라는 글을 적었습니다. 

검찰은 크리스토퍼가 파산 상태로 매우 절망적이었고 그들의 보험금

110만 달러에대해 알고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 합니다. 


이 말에 크리스토퍼는 이 돈에 관한 동기는  터무니 없다고 말하며

부모님의 삶을 돈과 교환 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의 변호인은 크리스토퍼와 부모님은 관계 계선 중이 었으며

아들에게 보낸 마지막 메일 에는 가을에 학교에 돈을 냈다는 것과 

추수 감사절에 대해 이야기 하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고 말합니다. 


7주 동안 재판이 이루어졌고 80명 이상의 증인이 나왔습니다. 


법의학 병리학자들은 크리스토퍼에게서 범죄 현장의 혈액 한 방울도

발견 하지 못했다고 증언 합니다. 

이에 대해 검찰은 그에게 많은 피가 흘렀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크리스토퍼는 옷을 갈아 입을 충분한 시간이 있었고 그는 수의학

병원에서 일하기 때문에 혈흔에 의한 오염을 피하는 방법을 

훈련 받았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변호인들은 크리스토퍼를 범죄와 연관 짓는 법의학 증거가 없다는

사실을 기억해 달라고 배심원단에게 말했지만 7주 간의 재판 이후 

배심원단은 6시간도 채 걸리지 않고 판결을 내립니다. 

이 판결에 조안의 끄덕임은 영향을 미치지 않았습니다. 

크리스토퍼는 2006년 8월 50년 형을 선고 받게 됩니다. 


그렇게 뉴욕주의 역사상 논란이 많았던 살인 사건의 재판이 끝나게 

됐습니다.

사실 확실하게 밝혀진 동기는 없다고 합니다. 

사건은 종결 됐지만  엄마가 그의 결백을 주장했기 때문에 

어쩐지 찜찜함이 남게 됩니다. 


저도 그가 범인 같다는 생각은 드는데 어떻게 그에게서 피가 한방울도

발견되지 않았을까요 참 놀랍습니다. 

하지만 가장 놀라운 것은 아버지 인데 자신의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고 

평상시와 똑같이 생활을 했다는게 어쩐지 너무나 안타깝네요. 


너무나 잔혹하고 참혹했던 부모님을 도끼로 살해한 크리스토퍼 

포르코 사건 이었습니다. 




Kevin MacLeod의 Ghost Story은(는)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라이선스(https://creativecommons.org/licenses/by/4.0/)에 따라 라이선스가 부여됩니다.

출처: http://incompetech.com/music/royalty-free/index.html?isrc=USUAN1300034

아티스트: http://incompete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