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수 없게 된 동기
서른 네살의 스테파니 킬헤프너 그녀는 가족을 위해 사는 어머니로
서른 여섯의 남편 더스틴 리 크럽 과 토끼 같은 자식 두명과 함께 행복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스테파니는 도움이 필요한 동물들 구조 일도 함께 하며 남들이 봤을 때도
나름 행복해 보이는 가정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남편 더스틴은 어두운 과거를 가지고 있었는데 약물 혐의와 강도
그리고 폭행 의 전적이 있었습니다.
2009년 마약 혐의로 체포 되어 2년 형을 선고 받고 2011년 스테파니와
결혼을 했다고 합니다.
2014년 12월 부부는 매년 해오듯 크리스마스 준비를 마쳤습니다.
그리고 12월 24일 7시 30분 스테파니는 옆집 사람들에게 손을 흔들며
메리 크리스마스 라고 웃으며 인사 합니다..
그게 그녀의 마지막 모습이 됩니다.
남편 더스틴은 크리스마스 당일 아이들을 데리고 부모님을 찾아가 함께
저녁 식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경찰에 전화를 겁니다.
자신이 아내를 살해 했다고 고백하는 전화 였습니다.
경찰은 그의 집으로 향했고 헛간의 가방에서 스테파니를 찾아 냅니다.
전날 밤 스테파니와 더스틴은 말싸움을 벌였고 자신의 화를 주체하지
못하고 칼로 찌르고 그것도 모자라 도끼를 가져 와 그녀의 머리를 향해
반복적으로 내려 찍었습니다.
그리고 스테파니의 시신을 가방에 넣고 가방을 창고에 숨깁니다.
이 후 아내의 피 웅덩이를 깨끗하게 치워 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아이들은 이 상황을 목격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끔찍한 짓을 저지른 다음 날 그는 다정한 아빠의 모습으로 아이들과
함께 부모님의 집으로 가 크리스마스를 보냈습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시신에 성폭행의 흔적이 있다고 밝혀 집니다.
더스틴은 살인 , 시신 훼손, 증거 조작 등으로 기소 되었습니다.
참 이상하게도 이렇다할 낌새가 전혀 없었다고 합니다.
싸웠다던가 그전부터 불화가 있었 다던가 하는 것을 발견 할 수
없었다고 스테파니의 조카가 말 했습니다.
그렇게 재판을 위해 증거들을 모으고 동기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있을때 2015년 3월 그는 수감되어 있는 교도소에서 자살을 하고 맙니다.
이제는 영영 왜 어째서 이런 끔찍한 살인을 저지른 것인지 알지 못하게
됐습니다.
더스틴은 아이들에게 매 해 돌아오는 크리스마스를 끔찍한 악몽으로
선사 했고 동기를 몰라 가족들에게 답답함을 남겨 놨습니다.
동기라도 알면 아마도 누군가는 그를 이해하려는 시도라도 해 볼 수
있을 텐데 말입니다.
도대체 얼마나 화가나면 얼마나 분노에 치가 떨리면 저런 극단 적인
선택을 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자신의 인생을 놔 버리는 것이라는 것은 왜 모르는 것 일까요.
아내를 살해하고 아이들에게 돌아오는 크리스마스 마다 악몽을 꾸게한
아빠 더스틴 리 크럽 사건이었습니다.
Apprehensive at B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