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스테리 호러 하우스

선셋 스트립 킬러 커플


세상엔 참 많은 범죄자들이 있고 그 중에 혼자 살인을 저지르는 

범죄자와 영혼의 짝을 만난듯 커플끼리 저지르는 살인범들도 

많습니다. 


오늘은 선셋 스트립 킬러 커플에대해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1948년 태어난 더그 클라크는  아버지가 해군에 있었기 때문에 남부 

캘리포니아에 정착하기 전까지 무려 37개국에서 살았습니다. 

그는 스스로를 더 킹 오브 더 원나잇 스탠드 라고 부르며 젊은 

여성들과 여가 시간을 즐기곤 했습니다.

그러며 자신의 환상을 비밀리에 간직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는 학교에서 말썽을 부리다 결국 퇴학을 당했고 16세에 군사 학교로 

보내지게 됩니다. 


그곳에서도 상담사가 아버지에게 클라크의 행동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리는 편지를 많이 보내지만 아버지는 아무런 걱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열아홉에 학교를 졸업하고 부모님과 함께 살기 시작 하다 공군의

무선 정보 기관에 입대해 러시아 메시지를 해독하는 일을 맡게 됩니다.


명예롭게 전역한 그는 한 여성과 결혼을 하는데  금발에 그녀는 꽤 

체격이 큰 편이었지만  클라크는 그녀를 다독였습니다.

그런 다정한 남편인 클라크가  자신의 속옷을 즐겨 입는 것을 

자신을 때리고 싶어하는 것보다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아내의 몸무게가 점점 더 늘어나기 시작하자 클라크는 술집에서 시간 

보내는 것을 즐기기 시작 하며 둘은 이혼하게 됩니다.

그리고 둘은  친한 친구로 남게됐습니다.


클라크는 자신에게 무료 보금 자리와 음식과 돈을 줄 매력 없는 

여성들의 삶을 어떻게 요리하는지 알았고 그 대가로 여성들의 요구가 더 많아 질때

가볍게 다른 여성으로 넘어가고는 했는데 그렇게 캐롤을 만나게 됩니다.



37세의 나이의 캐롤 번디는 클라크가 만나 정복했던 여성들과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녀는1942년 8월 26일 두번째 아이로 태어 났습니다.

캐롤은 어린시절에 대해 이상화시킨 기억을 가지고 있었는데 

크리스마스에 돈이 없음에도 세 아이들을 위해 특별한 시간을 

만들던 부모님들을 묘사 했고 엄마에 대한 기억은 항상 함께 했으면 

하는  매력적이며 아름다운 여성으로 기억있었습니다.


그녀의 엄마는 갑자기 몸이 좋지 못하다고 말하며 직장에 있는 

아빠에게 전화를 하라고 일렀다고 합니다.

아빠는 엄마를 병원에 데리고가서 몇 시간 뒤에 혼자 돌아와 캐롤에게 

엄마가 죽었다고 말했습니다.

캐롤이 소리를 지르다 아빠에게 달려가 안겨 함께 울었습니다.


그러나 따뜻하게 기억되어 있는 가족의 추억은 전혀 달랐다고 합니다.


그녀의 아버지는 영화 문제 해결사로 일하고 있었으며 도시로 가족들과 

함께 이사했습니다. 

아빠는 알콜 중독자 였으며 어머니는  댄스 스타 루비 켈러로 활동

했던 미용사 였습니다. 

캐롤은 낯을 가리는 성격으로 어머니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으며 

8살에 밝혀지지 않은 이유로 엄마는 그녀에게 마음이 완전히 떠나고

맙니다.

 

 어느날 캐롤이 학교에서 돌아와 보니 문이 잠겨 있었고 

울면서 들여 보내달라고 사정했지만 엄마는 넌 이제 

어린아이가 아니니 떠나라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아빠 덕분에 다시 집에 들어 갈 수는 있었지만 이후부터 엄마는 그녀가 

마치 없는 것 마냥 행동 했습니다.


캐롤의 엄마는 잔혹했습니다.

누군가가 그녀를 말리기 전까지 아이들을 벨트로 

잔혹하게 때려대곤 했습니다. 

캐롤의 여동생은 언니가 어릴때 사랑하는 사람이 잔인한 행동을 하는

것을 인정하길 거부 했다고 기억 했습니다.

예를 들어 캐롤리 만화 책을 보며 의자에 앉아 있는 동안 

엄마는 그녀의 몸과 얼굴을 벨트로 심하게 때렸습니다.

 캐롤은 엄마가 주는 고통을 인정하지

않으며 자신이 처한 상황을 견뎌  낼 수 있었다 합니다.


 그녀는 학대를 통제하지 않는 아버지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받아 들일수 없었습니다.

아빠의 구타는 결코 가혹하지 않으며 자신이 저지른 죄에 정당하게 

맞았다고 믿었답니다.


엄마가 사망했던 그 날 밤 아빠는 자식들을 위로하지 않았고 그녀에게 

침대에서 엄마의 자리를 차지해야 할 것이라고 아이들에게 말했습니다.

 

아이들은 이유는 몰랐지만 너무나 무서웠고 누가 그곳에 갈지 게임을 

통해 결정 하는데 동생이 그곳으로 향하게 됐습니다. 

그녀는 열한살에 구강 성교를 하게 됩니다.

캐롤 역시 피할수 없었습니다. 

 그녀는 울며 

빌었지만 아버지는 그렇게 아이들을 지속적으로 학대 합니다

이것은 그가 다시 재혼할때까지 8개월간 지속 됐습니다.

열 다섯이 됐을 무렵 그녀는 섹스로인해 자신이 잠시동안 다른 

사람의 관심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재혼한 아빠는 캐롤을 더 자주 때리고 굴욕감을 안겨주는데 뚱뚱하고 

바보 같다고 말하며 놀리곤 했습니다. 


어느 날 집에 돌아온 캐롤은 죽어있는 고양이와 피가 묻어있는 아빠의

산탄 총을 발견 합니다. 

아빠는 캐롤에게 아내와 다른 가족들을 죽이고 싶다고 말했지만 그는

결국 그녀에게 총을 건내 주었습니다.


캐롤이 열일곱이 되었을때 그녀는 아버지에게서 도망치기 위해 

레오나드와 결혼하지만 그는 그녀가 매춘 일을 하길 바랍니다.


얼마지나지 않아 캐롤은 포르노와 과학 소설 작가인 리차드를 만나

그의 격려로 작지만 소설을 쓰기도 했습니다.

그러며 매춘도 잠깐 했던 그녀는 마음을 다잡고 간호사가 됐으며 

그곳의 다른 간호사와 결혼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는 폭력적이었고 그로인해  그녀의 시력에 이상이 생기자 

돈을 벌어오지 못한다고 더욱 학대 했습니다.


 1979년1월 학대하는 남편을  떠나게 되는데  새 아파트의 관리인과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관리인은 호주 출생인 존 머레이로 술집에서 파트 타임으로 노래를 

부르고 있었기에 세입자들를 도울 수 없었습니다. 

그런 그가  캐롤이 심한 백내장을 앓고 있다며 사회 보장소로 데리고가 

법적으로 장님인 것을 인정 받게했고 그녀와 그녀의 아들들을 위해 매달

 620달러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그는 그녀를 안과 의사에 데리고가 안경을 쓸 수 있게 해주며 그녀를 돕곤 합니다. 

캐롤은 황홀해하며 일부러 자기 아파트 화장실과 하수구를 막기 시작 

했고 그를 불러 도움을 청했습니다.

곧 그렇게 캐롤의 뜻대로 둘은 연인관계로 발전하지만 머레이는 유부남

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가족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캐롤의 장애 수당과 집을 팔고 생긴 돈을 동정을 구하며 

얻어 내곤했고 아내를 떠날 것이라고 그녀에게 믿음을 줍니다.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다 캐롤은 결국

10월에 그의 아내에게 접근해 당신이 사라진다면 1500달러를

주겠다고 제안하는데 아내는 남편이 동의 한다면 제안을 따르겠다고 

그녀에게 말했습니다. 

 

캐롤은 집으로 돌아가 머레이가 자신에게 오길 기대 했지만 

그는 결코 돌아오지 않습니다. 


캐롤은 머레이를 찾아다니며  1980년 1월에  그가 가장 많이 갔던 

 시골 술집을 방문했고 그곳에서 아내와 웃으며 춤추는 머레이를 

발견합니다.

그녀는 비통해 했지만 그것도 잠시 한쪽에 서있는 금발의

 매력적인 남성을 보고 마음이 바뀌게됐습니다.

참 갈대같은 여자죠. 

더그 클라크는 그녀가 한번도 경험해 본 적 없는 신사적인 

태도로 그녀를 황홀하게 만들었고 또 여자로 대해 줬습니다.


그리고 이 날 밤 클라크는 그녀의 집으로 이사해 들어 옵니다.


 아마 이때부터 클라크는 캐롤을 정신적으로 지배하기 시작했을 

것입니다.

그는 젊은 여성들을 집으로 데리고와 관계를 맺을때마다 그녀에게 

사진을 찍도록 명령 했습니다.


클라크의 변태적인 괜계에 대한 열망은 점점 소아 성애로 발전 

되었고 그들은 공원에서 롤러 스케이트를 타는 열한살 소녀를 

붙잡아 희생시킵니다.

 

1980년6월11일 15세의 이복자매인 지나 나라노와 16세의 신시아 

챈들러는 친구들을 만나러 가는 중 헌팅턴 비치에서 사라졌습니다. 


다음날 아침 두 소녀는 로스 앤젤레스의 그리피스 공원 근처 고속 도로

옆에서 소형 권총으로 머리에 총을 맞은채 발견 됩니다. 


6월24일 24살의 매춘부인 카렌 존스는 머리에 단 한발의 총알로 인해 

사망 했으며 스테이크 하우스 뒤에서 발견 됐습니다.


이날 아침 늦게 경찰은 다른 지역에서 머리가 없는 여성의 시신을 발견

했는데 머리는 없었지만 그녀가 스무살의 길거리 매춘부인  

엑시 윌슨인 것으로 밝혀 집니다. 


그날 오후 클라크는 냉장고 안에 보관해 뒀던 엑시 윌슨의 머리를 꺼내 

부엌 조리대에 올려 두고 캐롤을 놀라게 했습니다.

클라크는 캐롤에게 화장품을 가져와 엑시 윌슨의 얼굴을 꾸미라고 

지시했습니다.

이것에 대해 

캐롤은 나중에 "우리는 그녀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저는 화장을 한 바비처럼 그녀를 만들어 주었어요 라고 회상 합니다. 


그렇게 클라크는 예쁘게 꾸민 엑시 윌슨의 머리를  샤워를 하며 

구강 성교를 즐기기 위해  욕실로 가지고 들어갑니다. 

 

6월 27일 할리우드 골목 한켠에 화려한 나무 상자가 발견되는데 

그 안에 엑시 윌슨의 머리가 담겨 있었습니다. 

 

그리고 언론은 선셋슬레이어 라며 (대서 특필로) 이것을 보도합니다. 

경찰은 엑시 윌슨의 머리가 버려지기 전에 꼼꼼하게 씻겨져있었다고 

언급 했습니다.


그로부터 3일 후 샌 페르난도 밸리의 근처에서 뱀사냥을 하던 무리가 

미라로된 시신을 발견 합니다.

그녀는 나중에 새크라멘토에서 사라진 마르네트 코메르로 밝혀 집니다.

 

6월1일 마지막으로 목격됐던 열일곱의 마르네트는 발견 된 시점에서 

3주 전에 사망한 것으로 확인 됐습니다. 

그녀는 다른 희생자들과 마찬가지로 선셋 스트립에서 일했던 것이 확인

된다. 


희생자들이 속속 발견되고 있음에도 커플의 살인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7월 25일 신원 불명의 어린 소녀가 머리에 총을 맞고 사망한 채로 선셋 

대로에서 발견 됐으며 2주 후 말리부 근처의 펜우드 지역에서 머리에 

작은 총알을 맞은 신원 미상의 시신이 또 발견 됩니다. 


캐롤 번디는 클라크와 열정적인 궁합을 보였지만 시골 술집에서 공연을

하는 존 머레이를 계속 방문 했습니다.

캐롤은 그를 방문하여 클라크에 대해 몇가지 의미심장한 말들을 

던지곤 했는데  

그 이야기를 듣자 머레이는 클라크를 경찰에 신고해야겠다고 했고 그 말에 

그녀는 클라크가 체포 될 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두려워집니다 .


8월5일 그녀는 그의 밴에서 머레이를 만나 술집에서 두 블록 떨어진 

곳에 주차하고 거기서 총을 쏴 그를 살해 했습니다. 

사일 뒤 발견 된 머레이는 9번 칼에 찔렸고 엉덩이가 베였으며 머리는

잘려 있었습니다.

 

본인이 저지른 일이였지만 캐롤은 그것을 감당하기 벅찼던지 동료 

간호사에게 더 이상은 못 참겠다며  흐느껴 울었다고 합니다.  


동료는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살인자 커플들로 부터 희생자들의 

팬티 3장과 열한살 소녀와 찍힌 클라크의 사진등을 증거로 회수 

했습니다. 

 

그들의 보일러 실에서 발견한 권총으로 희생자들로부터 회수된 총알과 

비교해 살인과 연결 시킵니다.


클라크는 재판에서 잠시동안 자신의 변호를 맡았는데 캐롤과 머레이가 

테드 번디 사건을 모방한 것이라고 주장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우스꽝스런 변명은 통할리 없었고 그는 1983년1월28일

1급 살인 6건을 포함 살인미수와 신체 상해등으로 유죄를 선고받았고고

사형 선고가 내려 집니다.


캐롤은 머레이와 신원미상의 여성들 중 한명을 살해한 혐의에 대해 

미친듯이 말하더니 나중엔 살해한 것을 인정했습니다. 


그녀의 진술에 따르면 존 머레이는 머리에 총을 맞았고 총알이 증거로 

쓰이는 것을 막기 위해 머리를 잘라냈다고 합니다. 


캐롤은 자백을 토대로 유죄를 받았고 27년 형과 25년 형을 연속으로 받았습니다.

그녀는 2003년 12월 61세의 나이로 감옥에서 사망했습니다. 


사랑을 갈망하다 결국 비슷한 사람을 만나 마치 욕정에 가득한 생물

처럼 잔혹하게 사람들을 살해 했던 연쇄살인마 커플 클라크와 캐롤의

사건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