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스테리 호러 하우스

물어물어 만나는 건강 전도사

어쩌면 유튜브에서 한번쯤은 보셨을지도 모르는 영상이 있습니다.

그 영상에는 베스 토마스라는 소녀가 무표정으로 나와 
인터뷰하는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베스의 상황은 사람들이 주목했으며 아동기 시절에 발생하는 모든 
일들이 아이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에 힘을 실어준 사례 입니다.

베스 역시 어린 시절 굉장히 참담한 겪지말아야할 일들을 겪었습니다.
베스가 한살일때 친엄마가 사망하고 친부에게 몹쓸 짓을 당하지만
 구해주는 사람하나 없이 입양되기 전까지 모든 것을 견뎌내야 했습니다.

이후에 목사인 팀과 줄리에의해 입양 됐습니다. 
부부는 사랑으로 아이를 돌보기위해 노력 했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집고 넘어갈 점은 사회복지국에서 두 사람에게 아이들이
이전 집에서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전했다는 것 입니다.
차라리 미리 말했었더라면 두 사람도 더 단단히 준비 했을지도 모를 일이었습니다.

최대한 안정적인 환경을 만들어주기위해 든든한 부모가 되주려 했습니다.

1984년 두 사람은 입양과정을 전부 마치고 베스와 동생을 데려 옵니다.

두 남매는 어려운 환경에서 입양되었고 베스에게선 반응성 애착장애인 RAD가 
진단 됐습니다(나중에).

이런 진단은 입양된 아이들에게서 흔하게 나타나는 종류의 하나라고 합니다.

베스는 스스로를 해하거나 동물을 괴롭히거나하는 행동들이 보였고 
그때마다 팀과 줄리는 소녀를 달래기위해 힘썼습니다.

동생 역시 이전 집에서 하도 누워있던 탓에 머리 모양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사랑을 받아본적 없는 아이가 사랑을 주는 것이 가능 할리 없었습니다.
베스는 항상 공격할 준비가 되어있었습니다.

네마리의 애완동물을 해하고 아기새를 쥐어짜는 행동을 하고 말았습니다.

베스의 행동은 그것에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아마 본인도 그 분노의 원인이 뭔지 몰랐을 것 같습니다.
베스는 다음 타깃으로 침대에 누워있는 동생에게 눈을 돌렸습니다.

동생 조나단을 지하실로 데리고가 시멘트 바닥에 머리를 부딪히게 만들어 
턱이 멍들었고 조나단은 비명지르듯 울기 시작 했습니다.

울음 소리를들은 엄마 줄리는 지하실로 뛰어와 조나단의 상황을 목격 합니다.

이 사건 외에도 베스는 멈추지 않고 동생 방에 몰래 들어가 때리거나 했고
조나단은 그것을 고스란히 받아내야만 했습니다.
 

게다가 어린시절 겪지 말았어야할 몹쓸짓을 겪다보니 성적으로도 이상한 
행동을 동생과 다른 남자사람친구에게 보이곤 했었습니다.
모든 것은 과거에 그녀가 겪었던 그 행동들을 고스란히 내보이는 것이었습니다.

베스는 대부분의 날들을 악몽을 꾸었는데 그것들 역시 과거의 일 때문이었습니다.
그녀는 주차장과 생각지도 못한 장소에서 스스로를 위안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것은 그녀의 다큐멘터리에서 그녀가 직접 고백했습니다.


이런 행동들을 막아내고 견디던 부부는 자신들의 안전도 위협받는다는 
생각에 겁이 났습니다.
그러다보니 베스의 방문을 잠궈 밤에는 돌아다니지 못하도록 만들었습니다.

부부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했고 전문가들에게 상담을 받은뒤 아이가 현재
 RAD를 앓고 있다고 진단 받았습니다.

이것은 다른 사람과 감정적인 교류가 어려웠고 공감하기가 힘들다는 뜻이었습니다.

가족들은 점점 지쳐갔습니다.
밤에는 방에서 못나오게 둔다지만 그것도 하루이틀이지 사랑하겠다고 데려오곤
방에 감금하는 행동에 그들 역시 고통스러웠을 것 입니다.

그렇게 힘든 생활을 이어가던중 부부는 치료에대해 권유를 받았습니다.
이 치료는 논란의 여지를 가지고 있었지만 부부는 찬밥 더운밥 가릴 처지도 아니었고
급급했을 것 입니다.


이 치료는 마음에 꽉꽉 눌려진 분노를 푸는 것에 집중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치료가 성공을한다면 아이를 키우기에 어렵지 않도록 만든다고 합니다.
베스에게도 분명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완벽하게 바뀌었다고하기엔 여러 말들이 나왔지만 베스는 이전과의 삶과는 확연하게 
달라 졌습니다.

자신이 겪었던 일들에대해 감정적으로 생각할수있게되었고 
긍정적인 변화가 생겼습니다.

그런데 예전에 제가 환생 요법으로 사망했던 캔디스라는 소녀의 영상을 만들었던 것을 
기억하시나요?
베스를 도왔던 코넬 왓킨스가 캔디스를 사망케만든 그 치료사 였다고 합니다.
베스는 운이 좋았던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녀는 현재 간호사로 일하고 있으며 RAD에 관련한 책을 함께 만들어 냈고
RAD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을 지원하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병이고 확실하게 완치가 된다는 것에 여러 논쟁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스스로와의 싸움에서 이겨내 일반적인 삶을 살고 있다는 것에 
경의를 표하고 싶습니다.

베스의 경우 좋은 주변 어른들을 만나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게 됐지만
그런 기회가 없는 아이들중 최악의 경우는 제가 늘 다루는 무서운 범행을 저지르는
이들이 될 것입니다.

제발 아이들을 해하는 쓰레기만도 못한 짓을 저지르는 일들이 사라지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의 트라우마와 싸워내고 충실한 삶을 살고있는 성인으로 거듭난
베스 토마스의 이야기 였습니다.








 

'미스테리 호러 하우스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후 9시까지 하는 선물가게, 게리의 인정  (0) 2019.10.08
산뜻한 아침 산책길  (0) 2019.10.04
그 사랑 찐 사랑인가!?  (0) 2019.09.27
특제 소스의 칠면조 요리  (0) 2019.09.24
선택적 백수  (0) 2019.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