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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 호러 하우스

홍콩의 비오는 밤거리를 누비던 램 코르 완


홍콩에 5대 사건이라 불리우는 사건 중에 헬로키티 살인 사건 ,부모님을 

살해해 그들을 절인 사건은 이미 다룬바가 있습니다. 


오늘은 항아리 살인범이라 불리우는 사건을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1980년대 초 살인 사건이 발생 했다. 

그는 홍콩 최초의 연쇄 살인범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었는데 

1982년 8월 17일 27세의 나이로 체포 되며 그의 공포는 끝나게 된다. 


시대가 시대이니만큼 그의 잔악성과 끔찍함은 대대적으로 언론을 통해 

보도 됐는데 포름알데히드를 채운 항아리에 보관된 여성의 성기 그리고 

그가 남긴 사진들은 사람들이 몸서리 치게 만들었다. 


램은 말레이시아에서 태어나 자랐는데 그의 아버지는 어머니와 

아이를 학대 했다고 한다.

한번은 큰 충격으로 강타된 적이 있었는데 그때 램이 의식을 잃었을 정도 

였다.

이 학대는 그들 가족이 홍콩으로 이사 왔을때 멈췄지만 램은 

친구를 만드는데 어려움을 겪게 된다.


친구가 없는 시간들은 체스를 하며 보냈고 그렇게 이렇다할 추억 없이 

자란 그는 택시 운전사로 일하게 되었다. 

은근 그와 잘 맞는 직업이었고 그는 야간 근무를 맡아했다.

 

램은 여자친구 없이 시간을 보냈고 그때문인지 비밀리에 영국에서 음란

잡지를 주문하여 수집하곤 했다.  

가족들 조차 그것에 대해 전혀 몰랐을 정도로 그는 그것을 철저하게 

숨겼는데 금속 탄약 상자에 열쇠로 잠그고 숨겨 두었다.


자신의 은밀한 취미에 지겨워졌는지 그것에서 더이상 흥분을 느끼지 

못한 그는 폴라로이드 카메라에 시선을 돌렸다. 

그리고 살아있는 사람을 직접 은밀하게 찍기 시작하는데 여성 화장실에 

숨어 들어 칸막이 문 아래에서 사진을 찍기 시작 한다. 

여성들은 그를 눈치채고 화장실에서 쫓아내곤 했다. 


자신의 새로운 취미는 늘 도망을 쳐야했기에 그것 역시 짜증이 났고 

1982년2월3일 까지 새로운 놀이를 찾는 것에 몰두 했고 결국

찾아 내었다.


대략 새벽 네시에 찬팡 란을 태우는데 그녀는 침사추이의 한 나이트 

클럽에서 근무를 마치고 친구와 자매들과 음식을 먹었지만 혼자 먼저 

일어나게 되었다.

그녀는 술에 취한 상태였고 토를 하고 싶다고 차를 세워 달라고 했다가 

다시 침사추이로 데려다 달라고 기사 램에게 말 한다.


그러나 램은 차를 세워 전선을 잡고 그녀를 살해 했다. 

그리고 시신을 차에 태운 채 집으로 향해 잠들어있는 경비원을 지나 

가족들이 출근해 집을 비우길 기다렸다가 시신을 가지고 집으로 

들어가 소파 밑에 숨겨두었다.

그 후 전기 톱으로 몸을 절단하기 시작했으며 이 모든 것을 사진을 찍어 

기록 했다. 

그리고 시신을 싸서 싱 문 강에 던져 버렸다. 

일주일 뒤 시신은 발견되지만 시신의 신원은 알아보지 못했으며 살인범

또한 찾지 못했다.


다리를 발견하고 경찰은 수색을 시작 했지만 마땅한 단서가 없었고 

남편을 용의자로 조사하지만 연관이 없었다고 확인 되었다.

그들은 나이트 클럽을 조사하며 그녀가 택시를 부른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 누구도 택시를 의심하진 않았다. 


그 당시에는 잔혹한 기록이 담긴 사진들을 인쇄할 방법이 없었기에 

가게에 필름을 보내 인화를 맡겨야 했다.


가게의 주인은 사진에대해 그에게 질문하지만 램은 자신이 의학 연구를

하고 있고 대학 실험실 기술자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


두번째 살인을 저지르기 전 그는 다음 살인을 위해 포름 알데히드와

수술 도구를 구입 했다. 


첫번째 살인은 빠르게 지나갔지만 두번째 희생자는 달랐는데 두번째 

희생자를 살해 하고나서 램은 시신과 관계를 맺은 뒤 그녀를 절단 했다.

 

세번째 희생자 역시 마찬가지 였다

 그의 마지막 희생자인 네번째 희생자인

열일곱의 랑 웨이 섬 은 반 친구들과 저녁 식사를 하고 다른 친구들은

자리를 이동했지만 그녀는 먼저 일어났다.

친구들은 섬이 안전하게 집에 갈 수 있도록 택시를 불러 주었지만 

그것은 큰 실수가 된다.


그녀가 택시를 탄 시간은 밤 9시 30분 이었고 램은 그녀에게 수갑을 

채우고 새벽 4시까지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리고 다른 희생자들과 마찬가지로 그녀를 집안으로 데리고 들어 

갔다.

 

이후 그녀의 시신을 촬영 하던 중 조명 하나가 섬의 허벅지에 떨어졌고

화상을 입게 된다.

모든 것을 마친 그는 사진을 담은 필름을 늘 가던 매장에 맡기는데 

사진을 인화하던 직원은 마침내 무언가 이상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


이것은 6개월간 아무런 단서도 없다가 인화 직원의 신고로 마침내 

용의자를 알아낸 순간이 된다.


허벅지의 화상자국과 절단된 가슴 사진은  연구용이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했고  서둘러 경찰에 신고를 했다.

 출동한 경찰은 램이 사진을 찾으러 오길 그곳에서 기다렸다.


기다리던 살인범이 사진을 집어 들었고 경찰은 그를 체포 하는데 

그는 이 모든 것은 자신의 것이 아니며 친구를 위한 것이라고 주장 한다.

그는 친구가 없었다 .

램의 택시를 수색하던 경찰은 차에서 수갑과 칼을 발견 하였다. 


경찰은 그를 따라 집으로 갔고 증거를 찾기 위해 수색하기 시작하며 

램의 가족들 역시 충격을 받게 되었다. 


그리고 가족들도 모르게 꼭꼭 숨겨 뒀던 금속 상자를 발견 했으며 

테이프로 단단히 밀봉된 두개의 플라스틱 용기를 발견 하였다. 


한 상자에는 열입곱 소녀의 절단 된 가슴이 다른 상자에는 

포름알데히드에 담긴 여성의 성기가 들어 있었고 이때문에 램은 

Jars killer  라는 별명이 붙게 되었다. 


경찰은 이 모든 살인이 가족들이 사는 집에서 이 남성 혼자서만 저질렀을

것이라고 생각지 않았고 가족들 역시 공범이라고 생각 했다. 

그래서 1982년 8월 17일 가족들 전원 모두가 그렇게 체포 되었다.


일말의 양심인지 어쩐지 램은 자신의 죄를 자백 했다. 

너무나 잔악한 살인범은 1983년 4월 3일 유죄판결을 받고 교수형에 

처해질 수 있었지만 1993년 홍콩은 사형을 폐지했기에 그는 종신형으로

여전히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다고 한다. 


풀려난 가족들은 그곳을 떠나고 싶어 집을 내놨지만 이미 언론을 통해 

끔찍한  소문이 난 그곳은 아무도  사려고 하는  사람이 없었다 .

그래서 남은 여생동안 그 범죄 현장에서 살았다고 한다.


이 살인 사건의 영화 감독에게 영감을 주었고 사건을 모티브로 닥터 램

이라는 영화가 제작 되었으며 유명한 홍콩배우 임달화가 주연을 

맡았다. 


네명을 끔찍하게 살해한 극악무도한 살인범은 교도소 안에서 독서를 

즐겼으며 심리학, 풍수, 중국 형이상학 및 운세를 포함한 책들에 특히나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그를 잡았던 경찰은 그의 죄책감없는 그 미소를 잊지 못한 다고 

말했습니다. 


아무 죄없는 사람들을 살해하고 자신은 감옥에서 평소에 좋아하는

부류의 책들을 읽으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니 아이러니 합니다. 


Jars killer 혹은 비오는 밤의 도살자 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홍콩의 

5대 사건의 연쇄 살인마 램 코르 완 사건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