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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 호러 하우스

소년은 울지 않는다 티나 브랜든

 


참으로 기구한 인생을 살다가 사망한 여성이 있습니다. 

아니...그녀가 아닌 그의 이야기는 소년은 울지 않는다 라는 영화로 다루어

지기도 했습니다. 


티나 르네 브랜든은 1972년 북동부의 링컨에서 십대 싱글 맘에게서 

태어 납니다. 

엄마 조안 브랜든이 링컨 근처의 저소득층 트레일러 공원에서 첫 아이를

낳았을때 그녀의 나이는 13세 였습니다. 

16세의 조안은 티나 브랜든을 낳게 되는데 19세의 아버지는 교통사고로

사망한 상태 였습니다. 

참 슬픈 것은 티나의 이름인데 그녀의 이름은 집 안에서 기르는 개의 

이름을 따다가 지은 것 입니다. 


개의 이름을 따다 붙였다는 것을 들으면 아시다싶이 티나는 몹시도 힘든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그녀는 누나인 태미와 같이 삼촌에게 성추행을 당했고 그 사실을 태미가 

할머니에게 알리지만 할머니는 두 아이를 무시 합니다. 


또 할머니의 잡지를 티나가 훔쳐갔을때 그녀는 티나를 비난하며 경찰에 

신고하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이런 끔찍한 상황에도 농구 축구 역도 등의 스포츠를 즐겼고

사람들은 그런 그녀를 말괄량이라고 기억 합니다. 


고등학생이된 티나는 항생제 약을 과다 복용하여 자살 시도를 했고 

후에 링컨 위기 프로그램에서 성격 장애 진단을 받은 뒤 자신의 

성 정체성에 대해 이해 하기시작 합니다. 


그녀는 외형을 남자처럼 보이도록 꾸미기 시작 했습니다. 

가슴에 붕대를 동여매고 헐렁한 셔츠를 입었으며 남성 생식기 처럼 

보이기 위해 양말을 동그랗게 싸 바지안에 넣었습니다. 

머리는 짧게 자르고 정장을 입고 넥타이를 매고 여성과 데이트하기 시작

합니다.

티나의 엄마는 그녀를 인정하지 않고 오로지 딸로써만 인정 했습니다. 


1990년에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그녀는 13세의 소녀와 사귀기 시작 했습니다. 

소녀와는 얼마지나지 않아 헤어지고 이어서 14세 소녀와 사귀기 시작 합니다.

그녀뿐만 아니라 다른 소녀들과도 만나며 그녀들에게 선물과 다정함을 

베풀었습니다. 


그는 소녀들에게 자신이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고 하거나 받고 있는 중이라고 

언급된 것으로 확인 됩니다. 


티나는 바람둥이임에도 불구하고 연인으로써의 훌륭한 태도덕인지 

인기가 있었습니다. 

모든 연인들이 티나의 키스는 훌륭하고 환상적인 연인이었으며 

매력적이고 잘생긴데다  자신들을 향한 대접 역시 훌륭했다고 말했습니다. 


티나는 바람둥이라는 것만 빼면 굉장히 매너가 좋은 매력적인 사람이었나 

봅니다. 


상대방에게 선물을 주고 매너 좋은 모습을 유지하기란 참 힘들었는데 ..

 티나는 자신의 데이트 상대방들에게 대접해 주기 위해 현금이 

필요했고 카드 위조와 신용 카드를 훔쳐 돈을 마련 했습니다 

그렇게 그는 총 18건의 범죄 혐의가 있던 상태 였습니다. 

1991년 10월 티나는 위조로 체포 되었고 92년 3월에 18개월의 

집행유예를 받았다고 합니다. 


같은 해 드디어 소울메이트를 만나며  티나가 정착을 하게 됐습니다. 

그녀는 티스델이라는 여성으로 그녀 역시 티나를 무척 사랑 했다고 

합니다. 

1993년 12월 19일 티나가 체포 되고 티스델이 보석금을 내기 위해 

경찰서를 찾았다가 티나가 여성 구역에 수감되어 있는 것을 확인하며

그녀가 신체 적으로 여성인 것을 알게 됐습니다. 

티나는 자신이 성전환 수술에 관심이 있으며 수술에 대해 티스델이 

납득하도록 설명하려고 노력합니다. 


1993년 그녀는 법정 날짜와 집행 유예 세션을 놓쳐 체포 영장이 발부

됩니다. 


티나는 11월 북미주의 폴스 시티로 이사 했다가 체포 되었고 

또 다른 위조 수표 혐의가 추가 됐습니다. 


그녀는 집행유예를 위반하고 체포되지 않기 위해 새로 사귄 친구인

리사 램버트와 함께 주 밖으로 이사를 나갔고 그곳에서 리사와 리사의

아기와 함께 농가에서 살게 됩니다. 


크리스 마스 이브 파티에 참가한 티나는 리사의 전 남자친구 로터와

그의 친구 니센과 마주치게 되는데 로터는 리사의 애인이 여성이라는

사실에 화가 났습니다. 


그리고 나쁜 마음을 먹고 그녀를 태워다 준다고 하며 외딴 지역으로 

차를 몰고간 뒤 그녀를 강간하고 폭행 합니다.

이들은 일을 마치고 니센의 집으로 차를 몰며 이 사실을 어딘가에 

알린다면 죽이겠다고 협박 했습니다. 


티나는 닛센의 집  욕실 창문을 통해 몰래 빠져나와 티스델의 집으로 

도망 칩니다. 

그녀를 확인한 티스델은 서둘러 구급차를 불렀습니다. 


(병원에서 티나의 강간을 확인했고 그곳에서 경찰에 신고 합니다.)

 

참 화가 나는 것이 사건을 확인하러 갔던 보안관이 그녀의 강간을

동정하지 않았으며 남성같은 모습을 비난하며 정체성에대해 

부적절한 말을 내뱉었습니다. 

왜 남성과 같은 옷을 입고 왜 남성이 아닌 여성과 사귀고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 했는데 보안관의 이 행동은 상식적으로는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는 행동이었습니다. 

그는 강제적인 성행위에 대한 출동 신고를 받았음에도 전혀 상관 없는

질문을 하며 피해자를 위축 시킨 것 입니다. 



보안관은 티나의 폭행에대해 로터와 니센을 인터뷰하지만 체포는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경찰 조사를 받은 이 두사람은 분노 합니다. 

티나 때문에 자신들이 이런 수모를 겪어야 했다며 말입니다. 


12월 31일 로터와 니센은 티나가 머무는 집으로 찾아 갑니다. 

그리고 티나를 총으로 쏴 살해 하고 칼로 찔러 분노를 풀었으며 

함께 있던 사람들 역시 살해 합니다. 

참으로 잔인한 것은 고작 8개월 된 아이가 보는 앞에서 모든 이들이 

살해 당했다는 것 입니다. 


로터는 살해 당일 체포 되었으며 니센은 로터의 사건을 증언하는 대가로

 종신형을 선고 받았고 로터는 사형이 내려 졌습니다. 

치사하고 야비하다고 말 밖에 나오지 않네요. 


그리고 운이 좋다고 해야할지 ..

2015년 네브라스카에 사형제도를 폐지하며 로터의 사형이 종신형으로

바뀌게 됩니다.

티나에게 막무가내 질문을 해댔던 보안관은 법정에서 왜 용의자들을

체포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티나가 성별을 속이고 있었기 때문에 그녀를

믿지 않았다고 대답 했습니다. 


이 사건을 언론은 '사기꾼의 죽음' '티나의 이중 생활' 등 

고인이 된 사람을 자극적인 타이틀로 다루며 욕보이게 만들었습니다. 

사람이 살해를 당한 것인데 그게 남성이고 여성이고의 문제는 

중요하지 않은데 말입니다. 


시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것은 분명 있는 것 같습니다. 


범인이 나쁜것 임에도 피해자가 주목 받아 고통 받아야하는 일은

 정말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잔혹하게 살해를 당했음에도 본인의 성 정체성 때문에 사람들의 모욕으로 

두 번 죽어야만 했던 티나 브랜든 사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