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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 호러 하우스

설레이는 크리스마스 전야

1974년 12월23일 크리스마스 이틀전 거리에는 당시 유행했던 노래가 흘러나오고 
얼마 남지않은 크리스마스에 들뜬 분위기였습니다.

열다섯의 테리는 가족들과 크리스마스를 보내기위해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에는 부모님이 없이 동생들인 열한살 자넷과 아홉살 줄리가 남아있던 
상태였습니다.
테리는  이웃친구인 열네살 르네를 만나러 집을 나섭니다.
두사람은 소꿉친구로 어릴때부터 함께 자랐는데 사랑이 싹터 연인 사이로
발전한 상태였습니다.

"테리 나 오늘 예약한 청바지 가지러가는데 같이가주지 않을래?"

잠시간 두 사람이 만나고 르네는 오늘 청바지를 사러 나가려는데 같이가달라
부탁했지만 테리는 마침 병원에 입원한 친구를 만나러가기로 예정된 상태였습니다.

"그래? 그러면 나 레이첼이랑 같이 다녀와야겠다~"

르네는 친구인 열일곱 레이첼과 둘이 가려했으나 테리의 막내 여동생 줄리가
 언니들과 
함께 놀러가고 싶은 마음에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조르고 졸라 승락을 얻어냅니다.

세 소녀는 상점으로 차를 몰고 르네가 찾아야하는 청바지를 찾기 위해 가게를
들렀습니다.
그리고 그후에 세 사람은 포트워스 남쪽에 있는 다른 쇼핑몰에 가기위해 
운전을 이어 나갔습니다.
레이첼은 오빠와 마주쳤고  자신들은 집에 4시에 돌아갈 것 같다고 전합니다.

아마도 이시간에 다른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했던 것 같습니다.
네시에 돌아온다던 여동생이 돌아오지 않자 이상하다고 생각되기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부모님들이 직장에서 퇴근해 집으로 돌아옵니다.
그런데도 여지껏 딸은 집에 돌아오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소녀들의 부모님들이 아이들을 찾기위해 차를 몰고 쇼핑몰로 향했습니다.
테리는 집으로 혹시나 연락이 올지 모르니 만일을 대비해 남아 전화를 
기다리기로 합니다.

세사람이 탔던 자동차는 쇼핑몰 주차장에서 발견되었습니다.
차량 주변에는 뭔가 이렇다할 흔적은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차량 안에는 크리스마스 선물들이 남아있는 상태였는데 이것으로보아 
아이들이 이미 쇼핑을 끝내고 차에 들른것으로 추정 됐습니다.

가족들은 쇼핑몰이 닫기전까지 모든 상점들을 들르며 혹시 아이들을 본적이 있냐고 질문을 했지만 그 누구도 그들을 본적이 없었습니다.

소녀들이 실종되고 다음날 레이첼의 남편인 토미가 손편지를 받는데 
너무 이상한 내용이었습니다.

"네가 찾을거라는 걸 알지만, 우린 도망쳐야만 했어. 우리는 휴스턴으로 
갈거야. 일주일 뒤에 보자. 차는 시어스(마트)에 있어."

편지의 봉투에는 이름이나 보내는 이의 주소는 적혀있지 않았고
그날 아침 소인이 찍혀있는 상태 였습니다.
이편지를 받은 가족들은 이것이 레이첼이 쓴 것 이 아니라고 믿었습니다.
레이첼의 이름에 추가적으로 알파벳 이가 쓰여있는듯 보였고  그위에 
엘이 쓰여있는 것 처럼 보였습니다.
그리고 레이첼은 남편을 항상 토미 라고 불렀는데 편지에는 남편을
성으로 불렀습니다.
그러나 가족들의 바램에도 불구하고 경찰이 확인한 결과 그 편지의 필체가 레이첼의 것이라는 것을 확인 했습니다.
그렇지만 강제로 편지를 썼을지도 모를 일이었습니다.

참 안타깝게도 이 믿어지지 않는 편지가 이 사건의 유일한 증거물이 
됩니다.

사실 그렇지 않습니까?
도망을 쳐야한다면 왜 차를 버릴까요?
차가 구형이나 엔진이 고장나 운전을 못하는 것도 아니었는데 말입니다.

당시에는 디엔에이 검사라는 것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차를 검사해도 쓸만한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경비원인 목격자에 따르면 실종 당일날 밤 11시 30분 픽업 트럭을 발견하고
트럭에 가까이 갔을때 3명의 소녀들을 보았다고 주장합니다.
설명은 꽤 구체적으로 세명 모두 앞좌석에 있었고 어린 소녀는 운전사 옆에
나이가 많은 소녀가 중간에 가장 큰 소녀는 문 옆에 앉아 있었습니다.
그들은 웃고있었으며 억압된것처럼 보이지 않았습니다.

실종사건에대해 조사하던 경관은 이 이야기를 듣고 보고하지만 누구도 
그를 추적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또 휴스턴과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요금에대해 물어본 세명의 소녀가 
있었다는 목격도 있었지만 경찰은 신뢰성이 떨어진다고 보았습니다.

그 밖에도 경찰은 많은 또랭이들로부터 자신이 소녀들의 시신의 위치를 
알고있다는 전화들을 끊임없이 받았습니다.

그들을 찾기위해 노력을 했지만 결국 지금까지 찾지 못했습니다.

부모님들의 주장으로는 당시 경찰들이 소녀들의 실종에대해 그다지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굳이 그 어린 9살짜리를 데리고 가출을 해야만 했을까요?
오히려 챙겨야되기때문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는데 말입니다.
소녀들은 소지품도 챙기지 않고 돈도 거의 없는 상태였다고 하는데 
과연 그런 상태로 가출이 가능한 것 일까요?

이런 실종 얘기에 늘 등장하는 정말 또랭이  같은 사람들이 있죠?
자식이 실종된 집에 끊임없이 장난 전화가 걸려왔다고 합니다.

그 또랭이 같은 사람들은 억장이 무너져있는 부모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고는 했고 더 절망에 빠트리곤 했습니다.

여전히 지금까지 쇼핑몰에서 소녀들이 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전혀 
알지 못하는 상태 입니다.

가족들에게 크리스마스는 얼마나 악몽일까요.

가족들에 따르면 지금은 최선을 다해 크리스마스를 잘 보내기위해 노력한다고 
합니다.

대체 그녀들에겐 무슨 일이 있었던 것 일까요?
편지의 내용 처럼 정말 무언가로부터 도망치기위해 사라진 것 일까요 ?
그렇다면 일주일뒤에 보자던 그녀는 왜 소식이 여전히 없는 것 일까요..


가족들은 소녀들이 여전히 어딘가에 살아있다고 믿고있고 포기하지 
않고 있습니다.
저 역시 어딘가에서 잘 살고 있었으면하는 바램입니다.

그날의 미스터리 미해결 사건 레이첼 르네 줄리의 실종 사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