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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 호러 하우스

여행 계획대로 착착 해나가고 싶었던 아버지


1919년 1월 15일 아이오와 주 의 한 마을 농장에 어린 아이가 

피투성이가 되어 뛰어 들어왔습니다. 

소녀는 이웃집 농부 앨런에게 아버지가 모두를 살해 했다고 말했습니다. 


 앨런은 전화를 걸어 사람들을 불러 모았고 사람들과 함께 존 호스킨스

의 농장을 확인하기 위해 찾아 갔습니다. 

그들은 존을 잘 알고 있었고 그런짓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믿지 

않았습니다. 


존 호스킨스는 메를린과 아이린 이라는 자녀를둔 남성으로 엄마 없이

아이들을 키우고 있었으며 마을 사람들에게도 평판이 좋은 편이었습니다. 

그는 같은 마을에  얼마전 이사해온 훌다 캠벨 이라는 남편을 잃은 

여성을 교회에서 만나게 됩니다. 

훌다 역시 존과 비슷한 처지로 12세의 로이 18세의 글래디스 라는 

자녀 두명이 있었습니다. 

서로에게 마음이 통한  두 사람은 1915년 결혼식을 올리게 됩니다. 


존은 친절하고 사려 깊은 사람으로 매력적이긴 했지만 가끔씩 별 일 

아닌 것에 언성을 높이고 훌다의 입장에서 생각해주는 일은 어림도 

없었습니다. 


가족들은 존의 부모님 집을 방문 하기위해 그 전날 밤에 계획을 짜

둡니다. 

그리고 여행을 가기로한 다음 날 아침 일찍부터 준비를 해야하는데 

글래디스와 아이린이 6시 30분이 되도록 침대에서 일어날 생각을하지 

않았습니다. 


그것에 화가난 존은 두 소녀들이 침대에서 일어나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딸들이 늦게까지 자도록 내버려둔 훌다에게 화가난 그는 

소리를 지르기 시작 합니다. 

 왜냐하면 존은 계획한대로 일찍 집에서 떠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의 분노는 믿을 수 없을 정도 였습니다. 

계획한대로 시간을 보낼 수 없어 짜증이 났을 수도 있습니다만 

존은 정도가 지나쳤습니다 .

그는 다 죽여버려야 겠다며 노발대발했고 훌다는 그제서야 입을 

다물었습니다. 

존은 이전에도 이런 협박을 했기에  훌다는 그의 위험성을

잘 알고 있었고 두려워 했는데 그의 상태가 처음보다 많이 나빠졌있던

상태였기 때문입니다. 


존은 가족들을 위협하며 겁을 주었고 글래디스의 약혼자 역시 장인이 될

존에 위험함을 느껴 글래디스를 걱정 했습니다. 


사실 위험한 일들이 많았는데 사건이 있기 까지 1년동안 존은 

로이를 때리고 위에 올라타 목을 조르는 행동을 했고 그것을 말리기 

위해 아이린과 훌다가 참견하자 그들을 때렸습니다. 

자신도 아차 싶었던 것인지 때리는 것을 멈추었지만 그 후부터 

그의 상태는 더 나빠집니다. 


다시 사건 당일 날로 돌아와 

훌다는 그의 화가 가라앉기를 바라며 이웃집으로 잠시 외출을

합니다. 

아이들은 언제나 처럼 엄마와 아빠가 다시 사이가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 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그 불편한 상황에 묵묵히 아침 식사를 이어 나갑니다. 


존은 팬케이크를 한 입 입에 넣고 꼭꼭 씹어서 삼킨뒤 포크를 내려 

놓고 자리에서 일어섰습니다. 

그러더니 밖으로 통하는 뒷문을 열고 몸을 내밀어 무언가를 집어 

듭니다. 


그는 꽤 무거운 나무로 된 마차 바퀴의 축을 들고 들어왔습니다. 


아이들은 그것을 보았지만  별 생각하지않고 아침을 먹는 것에 매진 

합니다. 


축을 들고 그는 서있던 글래디스 뒤로 천천히 걸어가 그것을 들어 올려 

딸의 머리를 향해 휘둘렀습니다. 

글래디스는 그대로 의자로 쓰러집니다. 

존은 옆으로 이동해 로이를 때려 그가 아이린의 옆 바닥에 쓰러지도록

만들었습니다. 

아이린은 존이 글래디스를 축으로 때리고 오빠 로이가 쓰러질때

 정문을 통해 밖으로 달려 나갑니다. 

밖의 나무로 향해 달려가며 아이린이 뒤를 돌아보자 아버지 존은

바로 뒤에 서 있었습니다. 


아이린은 애처로이 울며 빌었습니다. 

제발 그만두라고 살려달라고 애원했지만 존은 가차없이 그녀의

머리를 내려쳐 쓰러지게 만든 뒤 그대로 두고 집으로 돌아 갑니다. 


아직 살아 남은 멀린도 아이린과 동시에 뒷문으로 도망 쳤습니다. 

그는 달리며 자신을 부르는 아버지의 목소리를 듣고 돌아서 

아버지 존을 바라 보았습니다. 

이상하게도 문에 서있던 존은 멀린에게 말에 안장을 올리고 

삼촌의 농장으로 가라고 외칩니다.


무섭고 소름끼치게도 존은 멀린이 그들의 삼촌 찰리에게 자신이 

저지른 일을 알리길 원했습니다. 


두려움에 떨며 멀린은 집으로 돌아가 코트를 입고 말에게 안장을

올리고 말을 몰아 삼촌집으로 향했습니다. 


존은 집안에서 마저 끝내지 못한 일들을하기 위해 움직입니다. 

그는 글래디스의 머리를 때리기 시작했고 그녀는 그렇게 고통 속에 

사망 합니다. 

그리고 존은 로이에게 역시 같은 행동을 하는데 로이는 아버지의 

행동을 막기 위해 반항을 했습니다. 

그러나 고작 12세의 아이의 힘이 어른을 막을 수 없었고 

그 역시 끔찍한 고통 속에 영원한 잠에 빠져 들고 맙니다. 


비슷한 시각 훌다는 이웃집에서 집으로 돌아온 참이었습니다 .

부엌으로 들어갈때도 그녀는 이상함을 느끼지 못합니다. 

그리고 이내 바닥에 처참한 모습으로 누워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마주했습니다.


그녀는 존을 발견하고 뒷문으로 도망치지만 이내 잡혀 바닥으로 

쓰러지고 그가 휘두르는 축을 감당해야 했습니다. 

그녀가 끔찍한 고통을 당하고 있을때 멀린은 말에 올라 그것을

목격 했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어 삼촌 집으로 향해 달렸습니다. 


앞마당 잔디에 쓰러졌던 아이린은 심각한 부상임에도 

일어나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이내 쓰러지고 맙니다. 

존은 그녀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내버려 두었습니다. 


아직 어리지만 그곳이 위험하다는 것을 알고있기에 그녀는 겨우 

겨우 일어나는데 성공합니다. 

아이린은 고통을 억누르며 주변을 둘러 봤고 엄마가 뒷마당에 

누워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녀는 엄마에게 다가갑니다.

 많이 다친 훌다 였지만 소리내어 

아이린에게 도망쳐 도움을 구하라고 말 합니다. 


아이린은 엄마의 말대로 달리고 달려서 이웃인 앨런의 집이 나올때까지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야기를 들은 앨런은 사람들을 모았고 존의 농장으로 향했으며 

경찰 역시 농장으로 향 합니다 .


앨런과 그의 친구 체스터가 농장에 가장 먼저 도착 했습니다. 

그들은 훌다가 피 웅덩이 위에 엎드린 상태 누워있는 것을 보고 

사망했다고 생각 합니다. 


존은 현관에 서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에게 다가오려는 남자들을 보며 가까이 오지 말라고 

소리 쳤습니다. 

그러며 문 안쪽에 산탄총이 놓여져 있으니 다가오면 총을 쏘겠다고 

위협 합니다. 


두 사람은 존이 위협적이었기에 더 많은  사람들이 모이길 기다리기로 

결정하고 농장을 떠났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였을때 그들은 다시 농장을 찾아 갑니다. 

다시 찾아간 농장에서 존은 피 웅덩이 위에 누워 있었습니다. 

손목과 목을 벤 그는 피를 많이 흘리고 있었기에 죽은 것 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다 그가 경련을 일으키자 그때서야 사람들은 그가 살아있다는 

것을 눈치 챕니다. 


그곳에 있던 의사는 그의 상처를 치료하며 그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사람들은 이곳 저곳에서 끔찍하게 살해당한 시신들을 목격 합니다. 


존은 손목과 목의 상처에도 불구하고 회복해 살아 남았습니다. 


끔찍하고 잔혹한 살인을 저지른 존은 그 누구에게서도 동정을 받지 

못했고 다 낫지 않은 그였지만 감옥으로 이송됩니다. 

이 지역은 빌리스카 도끼 살인 사건을 7년전에 겪은 지역으로 

이런 끔찍한 살인에 더더욱 민감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존 호스킨스는 1급 살인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종신형이 내려 

집니다. 


그의 살인 사건은 마을 사람들에게 충격을 안겨 주었습니다. 

그는 친절하고 아이들과도 잘 놀아주며 일 역시 잘했기에 다른 이들이

보기엔 참으로 행복한 가정으로 보였기 때문 입니다. 


끔찍한 살인범이 내 옆에 앉아 웃거나 헤어질때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하거나 가증스러운 친절을 보였다니 놀라고 소름끼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의 살인만큼 놀라운 것은 말입니다. 

40년이 지난 1959년 78세가된 존 호스킨스는 가석방을 받게 됐고 

캘리포니아에 살고 있는 아이린의 집에서 머물게 됐다는 것 입니다.


그러나 오랜 시간이 지난 감옥밖의 생활이 그와 맞지 않았기에 

그는 가석방 담당관에게 이야기해 포트 매디슨으로 다시 옮겼다고 

합니다. 

그렇게 그는 포트 매디슨에서 1963년에 사망 했습니다 


그는 순간의 분노때문에 가족들을 살해 한 것일까요 ?

자신의 범행 사실을 알리기 위해 아이를 놓아주었다는 것 조차 

무섭습니다. 

대체 무슨 생각이었을까요 ..

여행 계획이 틀어져 분노가 터져 올라 자신의 가족들을 살해한

존 호스킨스의 사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