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스테리 호러 하우스

범죄자 만들기!?

 1983년 6월5일 치노 힐스에 살고있는 라이언 가족의 집을 윌리엄 휴즈가
찾아갔습니다. 
간밤에 아들이 라이언 가족의 집에서 머물렀기에 그의 집에 전화를 했었지만
그 누구도 응답이 없었습니다.  
처음엔 그저 잠을 자고 있다라고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아했습니다.  
그리고 정오가 됐을때 그는 라이언의 집으로 아들을 데리러 갔습니다. 

윌리엄의 부름에도 집안에선 어떠한 인기척도 없어 이상하다는 생각에 
집주변을 살펴보다 옆으로 여는 유리 문을 발견하고  집안을 둘러봤습니다. 
그가 본 라이언의 집안은 온통 붉은 색 범벅이라 이건 페인트야 라고 
불안한 마음을 잠재우려 했습니다.  

그는 열린 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가 끔찍한 현장을 보게 됩니다. 
 

집안을 살피던 윌리엄은 지난밤 라이언 집에서 하루를 보낸다는 자신의 
열한살 아들 크리스토퍼가 죽은채 놓여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아이의 근처에는 페기와 남편 더그 라이언 역시 잔인하게 살해 당한채
벌거벗겨진 상태로 죽어 있었습니다.  
페기와 더그의 아이들인 열살 제시카 와 여덟살 조쉬 역시 끔찍한 상태로
발견 되는데 조쉬는 미약하게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41세의 더그는 칼과 도끼로 인해 사망했으며 총37개의 상처를 입은데다
 손가락이 절단된 상태였고 41세인 아내 페기는 얼굴과 머리에 

도끼 상처가 17개가 나있었으며 가슴엔 4개의 칼로인한 상처가 있었습니다.  
10세는 제시카는 도끼,칼,아이스 픽으로 46개의 상처를 입었으며 
놀러왔던 친구 열한살의 크리스토퍼는 26개의 자상과 두개골이 골절된 
상태였으며  손가락 역시 절단된 상태였습니다.  
8세의 조쉬는 머리에 망치를 맞고 등에 여러 곳을 칼에 찔렸으며 목이 
베이고 두개골이 골절되었지만 살아남았습니다.  

조쉬는 나중에 사건 당일날 밤에 집에 백인 혹은 히스패닉계 금발 아니면
갈색머리의 3명의 남성을 보았다고 증언했습니다.  


라이언 가족이 살해 당하기 3일전 스물다섯의 케빈 쿠퍼가 치노힐스의 

교도소에서 탈옥한 상태였습니다.  

도망친 케빈은 라이언 집에서 멀지 않은 위치에 있는 다른 빈 집에 
들어가 이틀 밤을 보내고 이후에 어떻게해야하나 고민했습니다.  
일단 무얼하든 돈이 필요했기에 친구 두명에게 전화를 걸어 돈을 빌려달라 
부탁했습니다.  
그의 전화 기록에서 라이언 가족이 살해당하기 직전에 은신처에서 걸려온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그가 머물던 집에서 담배 꽁초 죄수복의 단추 가죽 자켓등을
발견 합니다.  

그렇게 라이언 가족이 살해당하고 7주정도의 시간이 흐른뒤 케핀 쿠퍼가 
체포 됩니다.  
 
그는 자신은 살인 사건에대해 전혀 모르는 일이고 그 시간에 두시간 거리의 
멕시코 국경까지 차로 가고있었다고 주장 했습니다.  

경찰은 케빈 쿠퍼가 훔친 라이언의 차에서 그의 DNA가 묻은 

담배를 발견했다고 했으나 케빈은 배심원들에게 자신은 

그 차에 타본적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7월30일 그가 체포되었을때 사람들은 분노했습니다.  
게다가 흑인이니 더더욱 사람들을 움직였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시위대를 만들고 포스터에 흑인을 비하하는 용어를 써 분노를
표현했습니다.  

재판이 지속되며 다음 해 검찰측에서 라이언의 집 벽에 묻은 피가 
케빈 쿠퍼의 유전적 특성과 일치하며 앞서말한 라이언의 자동차에서 
발견한 수제 담배꽁초  집 근처 잡초에서 발견된 피를 를 증거로 
제시했습니다.  

또 검찰은 스파 커버에 난 발자국과 시트에 난 발자국이 케빈 쿠퍼가 
묵었던 집에서 발견되 것과 일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발자국은 캘리포니아 교도소 수감자들에게 지급되는 테니스화와(스니커즈) 
일치한다고 합니다.  


유일한 목격자인 조쉬를 인터뷰한 비디오테이프에서 공격당할때 
한명의 남자 혹은 그림자를 보았으며 그의 머리는 부풀려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말했던 제일 처음 증언했던 조쉬의 증언은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사건현장에서 좀 떨어진 위치에서 발견된 티셔츠에 
DNA검사를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참 이상하죠?

케핀 쿠퍼의 재판은 4개월간 진행 됐으며 배심원단은 그를 4건의 살인
한건의 살인미수로 유죄를 내리며 사형이 선고 됩니다. 

자신은 정말 살인을 저지르지 않았다며 인종차별적인 판결이라고
주장한 항소는 연방 법원에의해 계속해서 기각 됩니다.  

저도 여기까지 보고 증거들도 나왔고 했으니
여느 살인마와 다름없이 죄를 부정하는구나 싶었습니다. 

그러나 다음 설명드릴 이야기들을 보고 정말 그가 범인이 맞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991년 대법원은 케빈 쿠퍼가 숨어있던 동네에서 다른 사람이 살인을
저질렀다고 판단하기 어렵다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그를 가리키는 수많은 증거와 일관성이 그 이유라고 서류에 쓰입니다. 

2004년 2월 그의 사형이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미국 항소법원이 그의 집행을
멈추게 했습니다.  

재판 당시 검찰은 사건현장에서 멀지 않은 위치에서 발견됐던 피 묻은 
셔츠를 그와 연결 했었습니다.  
 그리고 제시카의 손에 꼭 쥐어져있던 금발 혹은 갈색 털에대해 더 테스트
하도록 지시했으며 검찰이 제시하지 않은 그 셔츠에대해 더 많은 검사를
하라 명령했습니다.  

검사의 결과는 케빈쿠퍼의 것이 아니라 라이언 가족이나 동물에
것이라고 암시했으며 쿠퍼의 변호사 측은 티셔츠의 피가 케빈 쿠퍼의피로
심어진 것이라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변호사의 주장이 맞았습니다. 
이번에 확인한 검사 결과에 따르면 티셔츠에서 케빈 쿠퍼의 피가 발견되긴
했습니다. 

그러나 그 피에서 화학 방부제가 발견되었는데 이것은 케빈의 피가 
직접적으로 묻은 것이 아닌 시험관에서 나온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또 일전에 채취했던 케빈쿠퍼의 피가 담겼던 시험관의 혈액 

견본을 확인한 결과 이상하게도 두명 이상의 피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이것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케빈쿠퍼의 피를 뽑은 경찰은 그것을
옷에 뿌렸을 것이고 그럼 비어있는 시험관을 그대로 둘 수 없으니 다른
사람의 피로 채워넣었을 것이라는 겁니다.  

소름 돋지 않습니까..? 
모든 사람들이 얼싸안고 케빈쿠퍼만을 죄인으로 만들기위해 노력했다면
정말 이건 무서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건이 있고 경찰은 살인으로 유죄판결을 받은 남자의 여자친구라 밝힌
여성으로부터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는 최근에 감옥에서 석방되었는데 그가 라이언 가족의 살인에 연루되어
있는 것 같다고 의심했습니다.  
피가 묻은 작업복을 주었으며 도구 상자의 도끼가 빠져 있었고 그것이 
공격에 사용된 무기 중 하나와 닮았다고 전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연락을 받았음에도 그 사람을 찾는 다던가 피가 묻어있다던
작업복을 확인하지 않고 오로지 케빈 쿠퍼에만 몰두 했습니다.  

게다가 더그는 전직 군인이었으며 페기는 운동신경이 아주 뛰어난 

여성이었는데 고작 한명이 다섯명을 모두 제압하는 것이 가능했을까요?

더그의 시신이 놓여있던 위치 바로 옆 침대 서랍에 권총을 보관하고 있었는데 

이 모든 것을 막으려면 분명 둘 혹은 그 이상이 있어야 가능했을 것이라고 추측됩니다.  

또 목격자에의하면 살인 사건 당일날 라이언 차량과 비슷한 차 안에
세명의 백인 남성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 사람 말고도 한 술집에서 라이언의 차와 비슷한 차량안에 앉아 있던
백인 세명을 목격했다는 이야기도 나왔습니다.  
이 사람들은 피가묻은 옷을 입고 있었고 그것을 지적하자 굉장히 
놀랐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피 묻은 셔츠 두개가 경찰에의해 근처에서 발견 되었습니다.  

이러한 증거와 목격에도 때마침 탈옥을한 케빈 쿠퍼에게 시선이 쏠리게
된 것입니다.  
그의 범죄기록은 어마어마했고 라이언의 집에서 멀지 않은 위치에 숨어
있었으니  그 의심은 더 부풀어 올랐을 것 입니다.  
확신들은 있지만 그를 가리킬만한 증거가 없었습니다. 

6월6일 케빈이 숨어있던 은신처를 수색하지만 살인과 연결할만한 
증거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경찰은 다시 은신처를 방문합니다.  
그리고나서 케빈 쿠퍼를 살인범으로 지목 했습니다 . 
죄수복의 단추가 피가묻어 도끼 외피와 함께 바닥에 놓여 있었는데
중요한건 그가 당시 입었던 죄수복은 녹색이 아닌 갈색 이었다고 합니다.  

당시 경찰은 그 방에 들어간적이 없다고 이야기 했었지만 나중에 부관의
지문이 벽장 안에서 발견 되며 그가 거짓말을 했다는 것이 확인 됐습니다. 

라이언의 차는 30마일 떨어진 곳에서 발견 되었고 운전석 조수석 뒷좌석에
피가 묻어 세명이 타고 있음을 증명했습니다.  
범인이 이리저리 움직인게 아니라면 말입니다. 

차를 수색한 결과 케빈 쿠퍼를 가르킬만한 증거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제가 위에서 케빈쿠퍼의 담배꽁초가 나왔다고 하지않았습니까?
이것은 경찰이 차량을 두번째 검사를하며 담배 꽁초가 발견된 것 입니다.  

그런데 케빈 쿠퍼의 집에서 발견된 담배 꽁초에는 필터가 사라져 있었습니다. 

 케빈쿠퍼는 돈이 필요했었습니다.
그래서 친구들에게 전화도 걸었었구요.  
라이언의 집 부엌 카운터에는 현금이 고스란히 올려져 있었는데 그렇게 
돈이 필요했던 케빈쿠퍼가 살인을 저질었렀다면 그 돈도 당연히 가져가지
않았을까요 ?

검찰은 차를 훔치기 위해서라고 했으나 라이언은 키를 차에 보관했었다고 합니다.  
그러니 차만 몰고 갔어도 충분했을 것 입니다.  

이렇게 케빈쿠퍼만 지목하고 붙잡으려 할때 용의자중한명인 남성에대해서는
전혀 조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이라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용의자선상에 오른 사람일 경우
아닌 것 같더라도  조사해야 하는게 맞지 않습니까. 
어째서 그들은 다른 용의자를 조사하지 않았을까요.  

바로 경찰에 자신의 남자친구가 살인범 같다고 전화했었던 
그 남자친구 말입니다 . 
그 남성은 살인이 있었던 날 라이언의 차종과 같은 차를 타고 밤 늦게 
집에 돌아왔습니다.  

작업복은 피에 적어 있었고 그가 나가기전 여자친구가 
 건내준 티셔츠를 입었었는데  술집에서 목격
됐던 사람도 그것과 동일한 티셔츠를 착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며칠뒤에는 머리를 잘라내고 구렛나루와 콧수염 역시 다듬어 
외모를 바꾼 적이 있다고 여자친구가 진술했습니다..  

이게 과연 우연일까요?
또 그의 도끼가 작업대 선반에서 사라졌었고 경찰이 발표한 살해 무기와
닮아 있다는 점 역시 의심되어야 할 부분일 것 입니다.  

남자친구가 벗어두었던 작업복을 여자친구는 경찰에게  건내주었지만 
그것을 검사하지 않고 그녀를 돌려보냈습니다.  

 롱비치에서 발견 됐던 라이언의 차는 사건이 있고
일주일동안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롱비치 근처에는 제보자 남자친구의 계모 집이 있었습니다.  

여하튼 케빈쿠퍼는 살인사건 다음날  저녁 멕시코에 도착해 있었고
티후아나 지역에서 그를 목격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경찰은 일주일동안 나타나지 않은 차를보고 케빈쿠퍼가 그 차를 
가져 갔기 때문이라고 주장 했습니다.  
그러나 목격자들은 아시다싶이 백인 남성 3명이 라이언의 차량과 
동일해 보이는 차를 몰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직접 나서서 증언 할 수 없지만 서면이라면 가능하다는 한 목격자는
그날 함께 있던 할머니가 그 차의 번호판을 적어 놓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몇시간 후 경찰이 번호판을 발표하며 사라진 자동차라고 말하는
방송이 나오는 것을 본 그녀는 할머니가 적어논 번호판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지만 그들의 후속조치는 없었습니다.  
 

병원에서 깨어난 조쉬에게 종이에 알파벳 숫자 예 아니오 라고 적어
그것으로 대답을 할 수 있도록 유도했습니다.  
그의 이름과 학교 등을 확인하고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첫번째 질문을
했습니다.  

범인이 까맸냐는 질문에 조쉬는 아니오를 가리켰습니다.  
그리고 범인들은 백인에 3~4명이었다고 증언 합니다.  
너무나 끔찍한 일을 겪었기에 혼동이 올수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질문을 모두 두번씩 확인하였고 조쉬는 범인을 그들 이라고 
언급 했습니다.  

케빈쿠퍼를 가르키는 증거가 전혀 없습니다.
그를 맡은 변호사는 그의 무죄를 믿고 14년을 그를 위해 뛰었습니다. 
케빈의 재판은 정말 이시대라면 말도안된다고 했을 그런 상황에서 
진행 됐습니다.  
인종차별자들의 사이에서 흑인을 혐오하는 팻말을든 시위대가 밖에 
있었고 고릴라 인형에 올가미를 매어 가지고 있던 사람도 있었습니다.  

게다가 언론..
 언론은 사실을 보도해야하나 그를 게이라고 오보합니다.  
그 시대는 동성애 혐오가 심각했던 시대 였습니다
과연 이게 실수였을까요? 
아니면 죄인을 만들기위한 큰 시나리오였을까요. 

2015년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주지사 임기가 끝날 무렵 이 사건을 제대로
신중하게 검토하라고 일렀습니다

2016년 사건의 DNA를 조사할수있도록 허가해달라는 청원서가 올라왔
습니다.  
훨씬 발전된 검사로 더 정확한 결과를 낼수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아직 주지사가 허가를 내지 않았습니다. 
그의 재심이 어느 쪽으로 판결이 날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그가 결백하다면 꼭 풀려날 것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당시 이 사건은 정말 큰 이슈였습니다.  
찰스맨슨 패밀리 살인사건과 닮아있다며 더 주목받기도 했었구요.  
게다가 빠른시일에 살인범까지 잡았으니 이 기회를 정부가 놓치지
않으려 했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 진범이 아니더라도 이미 발표가된 이상 물고 늘어졌을지도 모릅니다. 

종종 이런 억울할지도 모르는 그런 사건들에 대해 영상을 만들곤 합니다 . 

케빈 쿠퍼 역시 흑인에 범죄 기록까지 있고 그런 사람이 
탈옥을해 하필 근처에 은신처를 마련했으니 더 쉬운 먹잇감이었을지도 
모릅니다 . 

이 사건에  DNA 검사를 꼭 다시 할 수 있도록 허가가 나서 제대로 된
판결이 났으면 좋겠습니다.  
그는 과연 마침 운이나쁘게도 그곳에 있었던 또다른 피해자 일까요.  
아니면 뛰어난 연기를 보이는 살인범일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한 가족을 끔찍하게 살해한 죄로 현재 억울한 옥살이를 하고 있다고 

믿어지는 그날의 미스터리 케빈 쿠퍼의 이야기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