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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 호러 하우스

너무나 멋지고 다정하고 잘난 부자 여보야!


외국에서 종종 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는 것을 뉴스로 접하셨을 겁니다.
대부분이 자신만의 사상에 가득찬 십대가 저지른 잔혹하고 끔찍한 사건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사건은 학교를 다니는 학생이 아닌 어디서나 흔히 볼수있는
옆집 아주머니에의해 벌어진 일입니다.

로리댄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애리조나 대학을 4년동안 다녔지만 졸업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교육을 받은 후에 부유한 남자와 결혼하기를 원했습니다.
의사와 결혼하기로 결심하고 한남자를 만났지만 약혼까지 약속했던 그와
일이 틀어져 결국 모든 것이 무산 됩니다.
이것이 그녀에게 무척이나 큰 정신적인 충격으로 다가온듯 했고 로리의 마음에
점점 금이갔습니다.

로리는 파혼을 납득하지 못했고 그것은 집착으로 이어졌으며 파혼한 남성에게
몇 년 동안 집착했습니다.
그러던 그녀가 이제는 마음을 접은 것인지 다 포기해버리고 1980년 시카고로
돌아 옵니다.
집에 돌아온 그녀는 성인들이 배울 수 있는 여러 클래스들을 들으며 웨이트리스로  일하기 시작 했습니다.
웨이트리스로 일하던 가게에서 로리는 댄 가족의 아들인 러샐 댄을 만나게
됩니다.

러샐은 부자로 로리가 그토록 원하던 그런 상대이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급속도로 빠져들었고 1982년 9월 두 사람만의 새로운
삶을 시작 합니다.

그토록 원하던 이상형과 사랑에빠져 결혼까지한 로리는 하이랜드 파크에
입성하여 행복한 삶을 살 단꿈에 빠져들었습니다.
행복한 삶을 살기란 쉬워보였지만 그런데 어쩐 일인지 신혼생활이 자신이
생각하던 것과는 다르게 느껴지기 시작 합니다.

부유한 남성과 결혼한 그녀는 사사로운 일들을 누군가 해주길 바랬는지 전혀
집안일에 손을대지 않았습니다.
청소는 물론 빨래도 하지 않았고 어쩌다 빨래라도 돌리는 날에는 그 젖은
빨래를 서랍에 그대로 넣어두기까지 했습니다.
그녀가 손을 대면 오히려 일을 키우고 마는거죠.

근데 그녀의 이런 성격이 게으른것과는 좀 달리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로리는 메이크업 도구들을 전자레인지에 넣어 보관을하기도 했고 현금을
마치 쓰레기처럼 구겨 차 뒷좌석에 버리곤했습니다.

남편 러셀이 퇴근하고 집으로 돌아와도 그녀의 태도는 한결 같았습니다.
그가 집에 오든지 말든지 크게 관여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무책임하고 게을러 보이는 행동들을 러셀은 참아 넘길수없었고
로리와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다고 판단 합니다.


안그래도 상태가 영 심각했는데 이혼후에 점점 더 악화되어 갔습니다.

강박적으로 손을 씻거나 발을 땅에 구르는것과 같은 의식을 했으며
 어쩌다가 무언가를 만지면 그것에대해 극도로 혐오감을 표했습니다.

그녀는 이혼전에 결혼에대한 문제로 경찰의 시선을 끌은바가 있었습니다.
1985년 러셀이 자고있는 중에 누군가에게 찔리는 사건이 있었는데
가게 점원이 이 사건이 일어나기 며칠전에 로리가 아이스픽을 구매했다는
것을 기억했습니다.
이 사건의 범인으로 그녀가 의심되었지만 결국 철회되고 같은해
두사람은 이혼 합니다.
그리고 같은 시기 로리의 전 남자친구 그 파혼한 남자친구 말입니다.
그는 끊임없는 장난전화와 편지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대부분의 내용이 죽이겠다는 협박 내용이었고 나머지는 자신이 임신을
했다는 이야기였지만 헤어진지 오년만에 임신이라는 이야기는 믿을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참다못한 그는 변호사를 고용 로리의 부모님에게  딸을 돌보라고
통보 합니다.

여러가지 일로 
정신을 차리고 마음을 다 잡은 것인지 그녀는 새로운 일을하기로 결정
했습니다.
바로 보모 였습니다.
그녀는 전단지를 만들어 지역에 배포하고 식료품점에 부탁해 자신의
일을 홍보 합니다.

상냥하고 말도 조근 조근하게하는 로리를  아이들의 부모님들은 신뢰했고
보모를 이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추천해주어 그녀를 찾는 이들이 늘어갔습니다.

그런데 점점 미세하게 이상한 부분들을 부모님들이 알아차렸습니다.

그녀가 돌아가고 나면 집이 미묘하게 상해있었는데 가죽소파가 잘려있거나
전기차고의 문을 여는 장치도 사라져 있었습니다.
그들은 로리를 추궁했지만 로리는 모르는 일이라고 부인 합니다.
결국 경찰에 신고가 들어갔고 그녀를 조사했지만 어떠한 혐의도 받지
않고 풀려나게 됩니다.

1987년 다시 마음을 다잡은 로리는 대학의 기숙사로 돌아가 생활했지만
학교의 불평불만이 아버지에게 접수 됩니다.

날고기를 소파 쿠션에 넣어 썩게 만들거나 학생들의 물건에 쓰레기를
가득채워 넣고는 했습니다.
로리의 아버지는 그녀에게 찾아와 집으로 돌아가자고 설득했고 그녀는
결국 집으로 돌아갑니다.

다시 돌아온 로리는 베이비시터 일을 이어하며 가구를 상하게하고
음식을 훔치는등의 행동을 계속 이어갔습니다.

그것의 뒷처리는 모두 아버지의 몫이었습니다.

1988년 그녀는 다시 위스콘신의 한 대학의 기숙사에 살며
대학에 수업을 신청해 들었는데 엘리베이터 부인으로 알려집니다.

그녀는 기숙사를 거의 떠나지 않았으며 밤새도록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르락 내리락하거나 버튼을 마구잡이로 누르고는 했다고 합니다.

그녀는 TV를 함께보는 공간에 날고기를 숨기기 시작했고 알몸으로 복도를
돌아다니며 쓰레기와 썩은 음식을 버리기 시작 했습니다.

그러다 좀도둑질을하고 경찰에 체포되었다가 다시 풀려납니다.
그녀가 풀려나고 얼마지나지 않아 기숙사의 방 하나가 불이 나는데
로리가 의심됐지만 증거가 없었습니다.

4월 애리조나주 공무원은 FBI에게 연락해 알리고 FBI는  일리노이 경찰에
연락합니다.
그녀가 총을 가지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당시 실제로 로리는 총을 세자루 가지고 있었고 그것을 경찰이 압수하려
했지만 거절당합니다.
누가 거절했을까요? 로리가? 아닙니다.
그녀의 아버지가 총을 압수하는 것을 거절했습니다.
이유는 딸이 전남편으로부터 위협을 받고있기에 신변을 지키기 위해서는
총이 필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5월 기숙사의 한 학생이 자신의 옷이 잘리고 책이 찢어진 것을 발견
합니다.
그것에대한 책임은 로리에게 있었습니다.
그날 밤 그녀는 쓰레기 더미에서 알몸으로 잠들어있는 것이 주민에의해
발견됩니다.
로리는 쓰레기 봉투에 싸여 있는 상태였습니다.

4일뒤 글렌코 지역에서 자신이 베이비시터 일을했던 한 집을 찾아 갑니다.
가족은 자신들이 이사를가기때문에 더이상 베이비시터가 필요하지 않다고
통보했었습니다.

그런데 당장 사람이 필요해 그녀를 부른 것 입니다.
가족은 그녀의 이상행동을 눈치채지 못했떤 것이 분명합니다.

부모는 그녀에게 아이를 부탁했고 로리는 아이에게 산식을 만들어주고
주스를 내주었습니다.
비소가 들은 주스를 말입니다.
나중에 그녀의 집에서 독극물의 흔적이 남은 주사기를 발견 했습니다.

5월20일 로리는 아침 일찍 일어나 글렌코, 하이랜드 파크, 위네카에 있는
여섯 집에 독을 주입한 음식을 배달 합니다.
그곳은 로리가 일했던 집들이었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돌보던 아이들에게 우유를 건내주었는데 이 똑똑한 아이들은
그게 맛이 이상하다는 것을 알고 로리가 안보는 사이 몰래 버렸습니다.

아이들을 태우고 로리는 학교와 탁아소로 이동 합니다.
비닐봉투에 미리 넣어둔 휘발유를 이용해 학교와 탁아소에 불을 질렀습니다.

그녀는 차에 태워두었던 아이들을 다시 집으로 데리고가 그들의 엄마가
있는 지하실로 이동합니다.
그리고 뭐라고 작게 중얼 중얼 거리더니 빠르게 집을 지하를 벗어났고
그녀가 벗어난지 얼마되지 않아 지하실 계단에 불이 나기 시작 했습니다.
가족은 다행스럽게도 창문을 깨 겨우 겨우 집을 탈출 할 수 있었습니다.

지하에 불이 붙었을때쯤 로리는 초등학교로 이동하고 있었고 몸에는
권총 두자루가 준비된 상태였습니다.

도착한 로리는 차에서 내려 학교 안으로 이동했습니다.
들어간 그녀는 화장실에서 만난 소년을 쏘고 2학년 교실로 이동 합니다.
그리고 마구잡이로 총을 쏘기 시작 했습니다.

그리고 학교를 차를 타고 이동해 다니다 나무에 박고나서 피에 젖은
바지를 벗은뒤 허리춤에 비닐봉투만을 매고 도망치기 시작 합니다.

총을 다시 장전한 로리는 근처에 뒷문이 열려있던 앤드루스의 집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몹쓸짓을 당해 총을 쏘고 도망쳤다고 외쳤습니다.
그러며 총을 쐈기때문에 경찰이 자신을 찾고 있다고 주장했고
가족들을 아무데도 가지 못하게 막았습니다.

"로리..아가...제발 자수하렴.."

로리의 엄마 였습니다.
가족의 집으로 전화가 걸려와 로리에게 자수를하라고 타일렀습니다.

"엄마 괜찮아..괜찮아..다 괜찮을거야."

그러나 로리는 엄마에게 모든게 다 괜찮을거라 대답했습니다.

가족의 아들인 스무살의 필립은 로리와 대화를 나눈뒤 자신의 가족에게
집에서 나가라 말했고 로리 역시 허락 합니다.
필립은 그녀의 손에서 총을 뺏기 위해 몸싸움을 벌이다 결국 총에 맞았고
집 밖으로 비틀거리며 나와 잔디밭에 쓰러졌습니다.

로리는 이층 침실로 도망친뒤 입에 총을 넣고 스스로 생을 마감하고
말았습니다.

총 7명이 총에 맞고 소년 한명이 사망 몇 명에게서 독극물이 발견되었습니다.

 이런 큰 범행을 저지른 그녀는 유서 한 장 남겨두지않았기에 아무도 이유를 모릅니다.

이런 큰 사건이 벌어지기 전까지 로리는 많은 정신과 의사들과 상담을
했고 강박장애와 망상장애중 하나인 에로토마니아 색정망상을 진단
받았습니다.

다른 사람이 자신에게 미혹되어 있다는 특징이 있고 편집증적인 증세를
보인다고 합니다.
이 장애는 수줍음이 많고 의존적이며 성적인 경험이 없는 여성 환자에게
많이 나타난다고하는데 이들은 일반적으로 사회적 지위나 경제력이
있는 남성들 그러니까 쉽게 만나기 힘든 남성들을 목표한다고 합니다.
사람마다 특성이 다르지만 로리의 이전 행동들이 딱 이에 부합해
보입니다.

그녀는 수줍음이 많았고 능력있는 남성과 사랑에 빠지려 했다는 부분들이
말입니다.

로리의 부검결과 리튬과 항우울제가 나왔고 두 약물은 폭력을 일으키는
것으로 확인된바가 있었습니다.

다시 다루는 사건이지만 다시 생각해도 진작에 병원에 입원을 시켰더라면
누가 사망하지도 다치는 일도 없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병원도 데리고가고 했다지만 격리조치가 필요했던게 분명하게 느껴지지만
총기 압수를 막은 그 부분이 너무 어이가 없습니다.

정신병과 약물등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무엇때문에 이런 무서운짓을
저지른 것인지 전혀 알 수 없었던 사건..
그날의 사건 로리 댄의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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