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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 호러 하우스

미해결 한스 부부의 쌍둥이 자매


한스와 베티 한센 부부는 캘리포니아 주 윌로우 크릭의 조용한 마을로 

1971년에 이사했습니다. 

부부에게는 네자녀들이 있었는데 도니 베키 쌍둥이 소녀들인 질 과 줄리

였습니다. 

이들은 이복 자매 이복 남매들이었다고 합니다. 


부부는 이동 주택에 살며 옆에 창고에 로깅 공급 가게를 운영 합니다. 


그들은 그렇게 여섯 명의 가족들이 나름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다고 

믿었습니다. 


1986년 11월 14일 밤 11시 16세의 쌍둥이 자매는 잠자리에 들기 위해 

침대를 정돈 합니다. 

 당시 21세의 도니는 포르투나에서 잠시 집에 들렀고

 그날은 거실 소파에서 잠을 자기로 했습니다. 

가족들이 모두 잠이 들고 새벽 3시쯤 베티가 갑자기 잠에서 깨어 일어 

납니다. 

그녀는 담배 냄새를 맡았고 이상함을 느껴 한스를 깨웠습니다. 

그들이 확인 했을땐 집에  불길이 번지고 있었습니다. 

한스는  소화기를 발견하고 불을 끄기 위해 시도 했지만 불길이 복도를

따라 내려가는 것 처럼 보였습니다. 


한스는 불을 끄며 아이들 이름을 소리쳐 불렀지만 대답은 들려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는 뒷문으로 빠져 나오며 가스통을 발견했고 위험하다고 판단해 

발로 차 내버렸습니다. 

베티가 복도를 따라 집을 벗어나려고 할때 도니가 소리 지르며 누군가에게 

여기에서 빠져 나가라고  외치는 것을 보았지만 그가 누구에게 

고함을 치는 것인진 확인하지 못합니다. 


베티는 가게로 가  소화기가 보관된 창고로 달려 갔고 그곳에서 

남편 한스와 아들 도니를 만납니다. 

한스는 사다리를 가지고 질과 줄리의 방 창문을 통해 호스로 물을 뿌리며

안을 확인하지만 어떠한 인기척도 느끼지 못했습니다. 


소방차는 15분만에 현장에 도착 했고 그들이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노력을

 하던 중 한 이웃이 갑자기 큰소리를 지르기 시작 합니다. 

이웃은 트레일러 옆에서 시신이라고 생각 되는 것을 발견 했는데 그것은

줄리 였습니다. 

줄리는 복부에 커다란 상처로 출혈이 많은 상태 였고 도니는 부모님에게

줄리에대해 알립니다. 


줄리를 확인한 베티는 소방관에게 달려가 질을 구해 달라고 애원 했고   

응급 요원들은 줄리를 병원으로 이동 시킵니다. 

그들은 그녀의 복부의 큰 상처는 아마도 폭발로 인한 것일 꺼라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수술을하던 의사들은 그것이 샷건에 의한 총상이라는 것을 

확인 합니다. 


화재라고만 믿어졌던 사건은 살인 사건으로 변했고 질의 시신이 폐허가 된 

집 에서 발견되며 더더욱 언론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질 역시 산탄 총에 의해 부상을 받았고 도망칠 수 없었기에 불길에 

사망 한 것으로 확인 됩니다.


한스의 창고는 화재에 영향을 받지 않았고 경찰들은 그곳 역시 수색을

했습니다. 

그리고 상자 뒤에서 12게이지 산탄총을 발견 합니다 

 탄도 실험 결과 줄리와 질의 살인에 사용된 무기인 것을 확인 

했습니다.


화재 현장과 부부의 소유지는 경찰에 의해 24시간 감시에 들어 갑니다. 

불이나고 이틀 후 근무 중인 경찰관이 창고 밖을 돌아다니는 수상한 

사람을 체포 하는데 그는 도니 였습니다. 

담당 형사가 현장에 도착해 그를 추궁하자 도니는 집의 개를 돌보기 

위해 왔을 뿐이라고 대답 합니다. 


하지만  집에 개는 이웃집에서 돌봐주기 위해 데려 간 것을  

도니는 알고 있었기에 경찰은 아마 이미 총을 발견한 사실을 도니가 

몰랐기 때문에 그것을 가지러 집에 온 것이라고 추측 했습니다. 


불이 나기 3일 전에 도니는 친구에게서 산탄총을 빌려 그의 차에 

보관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경찰은 그의 차에서 발견된 탄환이 살인에 사용된 것과

일치 하는 것 역시 확인 합니다. 

도니는 질과 줄리가 총에 맞은 그 날  탄약을 구입 했으며 

신용카드 명세서에 화재가 나기 이틀 전에 도니가 같은 가게에서 

5갤런의 가스을 구입했다는 것 역시 확인 됩니다. 

그리고 그가 주유소에서  채운 통이 현장에서 발견된 통 중

하나와 동일하다는 것을 확인 했습니다. 


이 모든 것을 확실하게 확인해줄 증인은  살아 남은 줄리 였습니다 

줄리는 다행스럽게도 사건이 있고 2주후부터 말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좋아 졌습니다. 

그녀의 기억은 단편 적이었는데 

그녀는 침대에서 일어 났고 질은 여전히 옆 침대에서 잠든 상태 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잠시 뒤 침실 문 밖으로 쾅하고 소리가 났고 줄리는 번쩍이는 

것을 보고 폭탄이 터졌다고 생각했지만 그 이후에 배에 고통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집에서 뛰쳐 나와 들판에 누운 것을 기억 했습니다. 


부부가 조금더 상세히 기억해 달라는 요구에 그녀는 총에 맞기 전에 

총에 맞으면서 도니의 얼굴을 본 것을 기억한다고했지만 

그것은 의사에게 말한 것과는 달랐습니다. 

그녀는 의사에게 아무도 못 봤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자신이 결백하다는 믿음을 주기 위해서 였을까요 ?

화재가 있고 2주후 도니는 담당 형사를 자발적으로 찾아가 추가 조사를

받았습니다. 


그는 자신은 무죄라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그의 결백은 믿어주기 

어려 웠는데 거짓말 탐지기 조사에서 그는 두번이나 실패 했으며

 매 주장마다 이야기가 달랐다고 합니다. 

그렇게 심문은 2시간 동안 진행 됐고 그는 방화와 살인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순조롭게 진행 된다고 생각했던 사건은 1987년 12월 19일 줄리가 기이한

의료사고로 사망하며 어려워 집니다. 

공기방울이 정맥 튜브를 통해 그녀의 혈류로 들어갔고 그것이 줄리의 

심장을 멈추게 했습니다. 

줄리가 그 전에 증언했던 내용들은 증거로 받아 들여지지 않았는데 

피고측 변호사에 교차 심사를 받을 수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1988년 4월 도니는 이복 형제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됩니다. 

지방 검사는 그에게 사형이 내려질 것이라고 믿을 정도로 자신에 

차 있었습니다. 


그는 재판에서 도니는 살인을 저지르기 위해 산탄 총을 가져 왔으며 

살인 무기를 숨기고 거짓말을 했기 때문에 그것은 강력한 증거라고 

주장 합니다. 


도니측 변호사는 한스의 이웃들의 증언을 증거로 내세웠습니다. 

그들은 트레일러가 불타고 있는 동안 두 명의 정체불명의 남자를 

보았다고 말 했는데 그들의 목격은 도니가 무죄라는 것을 뒷받침한다고 

주장 했습니다. 


이웃인 브래그는 새벽 3시경 두 명의 침입자들이 한스의 트레일러에 

접근했다고 말 했습니다. 


변호인의 이론으로는 범인들이  총과 가스를 발견했고

 어떠한 이유로 가스를 트레일러 주변에 둘러 놓은 뒤 

유리 창문을 통해 집안으로 들어갔으며 휘발유를 트레일러 앞 

부엌에 있는 거실 주위에 뿌렸는데 범인이 그러는 동안 줄리가 일어

났을 것이고 

범인이 그녀를 발견하고 총을 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스와 베티 도니가 창고에 있을때 가해자 중 한명이 아직 집 안에 

남아 있었던 상태로  그때 질이 총에 맞았을 것이라는 이론이었습니다.  

또 범인들은 떠나기전에 총과 탄약을  도니의 차에 처리 했다고 주장

합니다. 

 

검찰 측은 살인자가 살인을 저지르기 위해 왔는데 무기 없이 왔다는 것도

 이상하다며 이 주장에 동의 하지 않았습니다. 


배심원들은 어쩐지 수상하고 이상한 그 주장에 설득됐고 도니는 

무죄가 선고 됩니다. 

이후 도니는 이사를 하고 이름을 바꿨습니다 .


그의 변호사는 그가 총 소리에 잠에서 깨어 났다고 주장 했지만 

그는 나중에 총소리를 들은 적 없다고 주장 했다고 합니다. 


그는 경찰의 심문 중에 총이 발견되면 살인과 휘말릴까봐 겁이나서 

총을 찾으러 왔다고 말 했습니다. 


여러분이 보시기엔 그 말이 믿어지시나요 ?

또 분명 있을 법한 의료사고 이지만 재판을 앞두고 줄리가 그런 의료사고를

당해 사망했다는 점이 영 수상 합니다. 


저는 도니의 공범자가 있을 것 같습니다 .

이웃 주민들은 트레일러 근처에서 2명의 남성들을 보았다고 했지만 

얼굴은 확인하지 못했는데 그중에 한명이 도니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도니는 살인이 일어나기 전 때마침 총을 빌리고 때마침 가스를 사고 

때마침 휘발유를 산 것이었을까요 ?


한스와 베티는  도니와 인연을 끊었으며 그가  보험금때문에 가족들을 

다 살해 하려 했다고 믿고 있습니다. 


우연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확실해 보이는 증거 같은데 묻혀 버린 

미해결 사건 줄리와 질 쌍둥이 자매 살인 사건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