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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 호러 하우스

자동차만 빌려 준거에요! 난 아무 관련이 없다구요!


2001년 5월 16일 텍사스 휴스턴의 이른 아침에 25세의 

조아나 로드리게스의 집에 세명의 남자가 침입 했습니다. 

그들은 조아나와 그녀의 남편 남편의 사촌을 묶은 뒤 집에서 마약을

찾기 위해 뒤지기 시작했고 가족들에게 폭력을 가합니다. 


이들은 조아나를 묶어 차 트렁크에 실었고 태어난지 얼마 안된 그녀의 

아기 또한 함께 납치했습니다.


다음 날 아침 경찰에 납치 사건에 대해 실종 신고가 들어 옵니다 

경찰은 휴스턴의 한 집 밖의 차 뒷좌석에서 아기의 담요와 젖병 여러

용품들 그리고 살아있는 아기를 찾아 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아기의 엄마는 그러지 못했는데 차의 트렁크에서 

조아나의 시신이  발견 된 것 입니다. 

그녀의 손발은 여전히 묶여 있었고 머리에 비닐 봉투가 씌워져 있었습니다. 


경찰은 이제 살인 사건을 수사하기 시작 합니다. 

5월 17일 경찰이 조아나의 집 범죄 현장을 수색하는 동안에 그녀의 이웃이

다가와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 주었습니다. 

그녀는 린다 카티 라는 여성에 대해 말해 주었는데 린다 카티는

 며칠 전까지 같은아파트 단지에서 살았던 여성으로 그녀는 주민에게

 이상한 이야기를 합니다.


린다의 차 뒤에는 카시트가 놓여 있었으며 자신이 다음날 출산 예정이라고 

말 했지만 이웃이 보기엔 린다가 임신을한 상태로 보이지 않았고 전혀 

출산일이 가까운 임산부 처럼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웃의 이야기를 들은 경찰은 린다 카티를 의심하기 시작 했고 이 살인

사건에 그녀가 연관이 있는지 수사하기 시작 합니다. 


43세의 린다 아니타 카티는 휴스턴에서 20년동안 살았으며 영국 국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카리브해 에서 살다가 아이들에게 더 좋은 기회를 

주기 위해 미국 휴스턴으로 넘어와 대학을 다니며 공부를 했습니다.


1992년에 FBI요원의 자동차 도난과 명의 도용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그녀는 마약 거래 관련에 대해 정보를 제공하는 대신에 10년의 

집행 유예를 받았고 정보원으로 일하게 됩니다. 

그녀 덕에 두 건의 사건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얻어 냈지만 그녀가 마약

관련 혐의로 체포 되었을때 정보원 역도 끝났습니다. 


경찰은 그녀를 경찰서에 데리고가 그녀의 담당과 이야기 할 것을 

요청 했습니다. 

린다는 조아나와 아기를 납치했던 사람들에게 차를 빌려줬다고 합니다.

그녀는 세 명의 남성들에게 경찰을 인도했고 경찰들은 그들을 체포 했습니다.


그런데 이 세명의 남성들은 린다 카티에 대해 전혀 반대 입장을 

내보이는데 이 모든 일의 주동자가 바로 린다 카티라고 합니다. 

그녀는 직접 가담하지는 않았지만 배후 였습니다. 


텍사스 법에는 개인이 다른 사람에게 범죄를 사주하거나 부추긴다면

그들 역시 같은 범죄로 유죄 선고를 내릴 수 있는 법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그녀 역시 재판을 받게 됩니다. 


린다 카티에게는 2001년 5월 초 까지 함께 살았던 남자가 있었는데 

그가 떠나가지 못하도록 임신했다는 거짓말을 지속적으로 했왔다고 

합니다. 

남자가 다시금 그녀를 떠나려고하자 그녀는 자신이 임신했으며 5월

안에 아이를 낳을 것이라고 그에게 우겼습니다. 


재판에서 납치 살인에 관련한 세 사람은 린다에 대해 증언을 합니다 

그녀는 아기를 원했고 그렇기 때문에 계획을 세웠다고 말입니다. 


세명의 남성들에게는 기나긴 형량이 린다 카티에게는 사형이 내려 

졌습니다.


린다 카티는 다큰 딸 두명과 손자를 두고 있으며 현재 사형일이 결정

되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녀는 항소를 했고 법원이 사건을 재검토 하길 요구 했지만 이것은

거부 됩니다. 

그녀의 변호사들과 지지자들은 그녀에게 내려진 판결이 부당하다고 

주장 했습니다.

 

그들은 조아나의 사건은 린다 와 연결 시킬만한 법의학적 증거가 없으며 

피고인들의 증언으로만 이루어 졌고 그녀의 차에서 린다의 지문이 발견되긴 했지만

범죄 현장에서 그녀와 연결시킬 것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린다는 변호인이 참석하지 않은 상태에서 심문을 받았다고 주장 했고

필요한 증인을 증인석에 세우지 않았다고 합니다. 


인권 변호인 단체는 그녀가 새로운 재판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그녀가 너무나 억울하게 사형을 받은 것이라면 당연히 그녀를 지지하는 

자들 말대로 재판을 새로 받아야 할 것 입니다.


하지만 때마침 그녀의 남자친구에게 종종하던 거짓말이 아이를 

임신했다는 것과 범행이 모두 그녀의 차에서 이루어졌다는 점이 영

탐탁치 않습니다.


단순히 차를 빌려 주었다가 살인 사건에 연루 된 것인지 아니면

 남자친구를 잡기위해

계획 적인 범행을 저지른 것인지 여전히 말이 많은 린다카티의

 사건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