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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 호러 하우스

그날 밤 조엘의 침실에서는 무슨 일이?

 



1997년 10월 13일 침대에서 잠들어 있던 줄리 레아는 비명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녀는 침대에서 일어나 열살 아들의 방으로 향했고 어슴프레 비춰진 복도의

불 빛으로 아들 방 침대가 비어 있다는 것을 확인 했습니다.


그녀는 아들 조엘의 이름을 부르며 방 앞에 섰을때 누군가가 침대위로 뛰어 

올라  줄리를 지나쳐 뛰어 갔습니다. 


줄리는 그를 뒤 쫓아가며 조엘이니 ? 가면은 왜 쓰고 있어 ? 왜 멈추지

않는거야 ? 라며 질문을 던졌지만 상대는 대답없이 도망칠뿐이었습니다. 


부엌을 통해 거실을 지나 뒤쫓던 중 그가 차고로 통하는 유리 문을 

부수었고 줄리는 위험하니 그만두라고 소리쳤지만 조엘로 추정되는 

그는 깨진 유리문을 넘어 뒤뜰로 향 합니다. 


줄리 역시 뒤뜰로 들어선 그때 그는 뒤돌아 줄리에게 향했고 때리기 

시작 했습니다. 

그제서야 줄리는 그가 조엘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고 몸을 둥그렇게 

 말아 자신을 보호 합니다.


한참 폭력을 가하던 그는 뒤돌아 숲을 향해 걸었고 가로등 아래에서

가면을 벗기 위해 잠시 멈춰 섰습니다. 

그가 사라지는 것을 확인한 줄리는 가장 가까운 이웃집을 향해 달려갔고 

조엘이 떠났어 조엘이 떠나버렸어 라며 그들의 문을 두들깁니다. 


이웃은 서둘러 경찰에 신고해 조엘의 납치 사건을 알렸습니다. 


출동한 응급요원은 멍든 눈의 그녀를 확인하고 다친 팔을 붕대로 

묶어 주었고 경찰은 집을 확인하기 위해 그들의 집으로 향 합니다. 

얼마지나지 않아 경찰관 한명이 응급요원에게 응급치료를 받아야 

할 사람이 있다며 뛰어 왔습니다. 


응급치료를 해야한다는 사람은 조엘이었고 조엘은 살해 당한 상태 였습니다

아이의 시신은 침대와 벽 사이의 바닥에서 발견되었고 칼에 찔려 살해 

당한 상태 였다고 합니다. 


살인 용의자로 조엘의 친 아버지가 올랐지만 그는 그날 밤 현장 근천에 

없었기 때문에 용의자에서 벗어 납니다. 

조엘의 아빠는 전 아내인 줄리를 의심했는데 공동 양육권을 갖게 되며 

그녀가 그에게 내가 조엘을 가질 수 없다면 당신도 그럴 수 없다  라는

말을 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녀를 살인과 연결시킬만한 증거는 없었습니다. 



납치 사건이 살인 사건으로 바뀌며 몇 달 동안의 수사에도 줄리의 집에서 

강제로 침입한 흔적도 도둑맞은 물건도 지문도 발견하지 못했으며 

열 살 소년을 살해해야만 했을 원인조차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아들이 끔찍하게 살해 당했지만 줄리는 버텨내며 생활을 이어 갔고 

박사 학위를 받기 위해 공부를 지속 합니다. 


그러나 트라우마로인해 그녀는 보안등을 설치하거나 창문 아래에 뽀족한

가시 덤불을 설치하고 보호견을 곁에 두었습니다. 

그렇게 조엘의 살인 1년이 지나고 그녀는 소개팅을 나가는데 그곳에서 

만난 마크 하퍼라는 남성과 결혼까지 합니다. 


결혼을하고 여전히 두려움에 살던 그녀에게 2000년 10월12일

 로렌스빌의 당국은 줄리를 살인죄로 기소 했습니다. 

줄리의 주장대로라면 이 범인은 어두운 색의 옷을 입고 집에 침입하여 

가면을 써 자신의 얼굴을 가린 뒤 조엘을 살해하고 떠나며 자신의 얼굴을

그녀에게 보여줬다는 것인데 그 사실이 말도 안된다고 주장 합니다. 


줄리는 재판이 열리는 동안 쭉 무죄를 유지 했습니다. 

이 재판의 유일한 증거로 검찰은 그녀의 성격을 제시 했는데 그 증언은

그녀의 전 남편이 합니다.

그는 줄리가 아주 불안정한 사람이라고 말 했습니다. 


그렇게 2주간의 재판 끝에 그녀는 1급 살인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았고 65년의 징역형이  선고 됩니다. 


그녀의 가족은 줄리가 무죄라고 주장하며 도움을 요청 했습니다. 

그러던중 범죄 작가 다이앤 패닝이 줄리의 사건을 접하게 됐고 그녀가 

무죄라는 것에 힘을 더 합니다. 


패닝은 연쇄 살인범 토미 린 셀스에 관한 책을 쓰고 있던 중으로 그와 

정기적으로 편지를 주고 받고 있었습니다. 

그 편지에 패닝은 줄리의 무죄에 관한 이야기를 언급 합니다. 


그리고 그녀가 받은 답신에는 조엘의 살인 자백이 적혀 있었습니다 

사건 날 밤 어떻게 그곳에 들어갔는지와 조엘을 살해 했는지에 관한 

이야기가 적혀 있었는데 패닝은 그에게 그녀가 누구인지 어디에서 

있었던 일이었는지에 대해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셀스는 그녀에게 자신이 저지른 살인보다 이틀 전인 13일에 일어난

사건 아니냐며 반문 했습니다. 


조엘은 10월 13일에 살해 당했고 셀스는 인근의 스프링 필드에서 

13세 소녀를 강제로 취하고 살해 했습니다. 


조엘의 사건이 다시 관심을 받게 되며 잘못된 유죄 판결을 뒤집기 위해 

센터와 사람들이 줄리를 돕게 됩니다 .


2006년 그녀의 새로운 재판이 여름에 시작 됐습니다. 

토미 린 셀스의 고백에 신뢰성에 문제는 있었지만 재판에서 그것이 

증거로 인정 됩니다. 


줄리의 변호사는 그들이 처음부터 부당하게 그녀를 범인으로 보고 

재판을 진행했다고 주장 했습니다. 


그는 "당신들이 해야 할 일은 사건이 일어나고 집중 됐던 며칠 동안 

물리적 증거와 정황 증거를 검토하는 것 뿐입니다 

당신들은 다른 결론에 도달할 수 없지만(줄리가 유죄라는 확신)

 줄리는 무죄 였습니다 "


"경찰들은 그녀를 조사하는데 30초를 투자하고 그녀를 가해자라고 믿고

증거를 형성 했습니다" 라며 변론합니다.


또 변호인은 경찰이 분명 그곳엔 섬유들이 남아 있었지만 그것들을 

수집하지 않으며  침입자의 증거를 찾지 않았다고 말 합니다. 

그러며 그들은 제 3자의 흔적이 없다고 주장 했고 지문조차 찍지 않았다고

주장 했습니다.


그리고 줄리가 조엘을 칼로 찔러 살해 했다면 분명 그녀의 옷은 피로 

범벅이 되어 있었을 것이지만 그녀의 옷은 사실상 깨끗했다고 합니다. 


그녀가 유죄를 받았던 첫번째 재판과 대조적이게 줄리는 그녀의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격려 받았습니다. 


줄리의 재판은 2주 동안 이루어졌고 12시간의 심의 끝에 그녀가 무죄라고

결론이 내려지며 석방 됩니다. 


자신이 조엘을 살해 했다고 주장했던 토미 린 셀스는 살인과 연결시킬

어떠한 증거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런식으로 억울하게 유죄를 받아 감옥에 들어가 무죄를 밝히기 위해 

다시 준비를 할 경우 수 십만 달러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언론의 관심을 타 누군가가 돕지 않는다면 돈이 없는 자들은 억울하게

감옥에 남아 있어야 할 것 입니다. 


토미 린 셀스에게 감사할 점은 비록  자백을 신뢰할순 없었지만 사람들의

시선을 끌어준 점이랄 까요. 

 아들을 잃은 엄마는 아들을 살해 했다는 누명으로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과 질타를 받아야만 했습니다. 


결론적으론 조엘의 살인 사건은 미해결인 상태로 남게 됩니다. 


관심이 필요했던 연쇄 살인범 덕분에 세간의 이목을 받아 누명을 쓴 

엄마 줄리가 다시 풀려 날 수 있었던 조엘의 미해결 살인 사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