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시즘 살인사건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라고 불리우며 전반적인 정신기능이 저하되는 상태를

말 합니다. 

우울증은 심각한 경우 자살에 이르지만 좋은 의사와 제대로된 약물 치료를

한다면 개선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치료를 받지 않고 만성 우울증으로 시간을 보내게 된다면 무서운 일이 

일어 날수 있다고 합니다. 

1974년 영국의 오셋에서 엑소시스트 살인이라 불리우는 사건이 일어 났습니다.  

가족은 31세의 마이클 테일러 아내 크리스틴 그리고 다섯명의 자녀들과 

애완견으로 구성되어있었습니다. 

주변에선 가족들이 행복하고 밝다고 느꼈고 마이클은 친절하고 사랑이 

넘치는 사람으로 기억 했습니다. 

이런 친절하고 사랑이 넘치는 마이클에게 남모를 고민이 있었는데 우울증이 

아주 심각했다는 것 입니다. 

당시 오셋은 신앙심이 깊었던 사람들이 밀집해 있었고 당연히 사람들은

교회를 꾸준히 참석 했습니다 .

하지만 마이클 부부는 그다지 신앙심이 없었고 교회에 참여하는 것을 즐기지 

않았습니다. 

마이클의 친구 바바라 워드맨이라는 이 가 마이클의 우울증이 영적인 존재로

상태가 호전 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바바라는 마이클을 21세의 목사 마리 로빈슨이 대표하는 교회 단체의 

모임에 참여하게 만들었습니다.

마이클도 우울증에서 벗어나려 했던 것인지 그 모임에 정기적으로 참여하며 

꽤 활발한 활동을 보여 주었습니다. 

모임 사람들과의 공부와 마리 목사의 말에 믿음을 갖게 됐습니다. 

그러며 마리와 은밀한 시간들을 보내게 됐고 그들의 모임에 더 많이 집착하고 

참석했습니다. 

그리고 신의 힘이라며 사람들에게 죄악에 대해 말하기 시작 합니다. 

그들은 의식까지 치루었는데 보름달이 뜨는 날 사악하고 무서운 힘을 처단하기

위해 서로에게 십자가를 긋고 밤을 세우며 기도 했습니다. 

같은 모임의 신자들은 마이클의 행동을 보며 분명 그가 마리에게 잔뜩 빠져 

있다고 믿었습니다. 

다른 사랑하는 여자가 생기다 보니 당연히 가정에서의 태도는 변하게 됐고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이 점점 짧아져 갔습니다.

가족과 보내는 시간 동안에도 좋지만은 않았는데 짜증을 내거나 우울감에 빠져 

무기력하게 있거나 화를 내며 트집을 잡기 일수였습니다.

우울증을 고치겠다며 들어갔던 집단은 그를 망치고 있었고 기괴하게

변화 시켜 갔습니다. 

그중 마리 로빈슨과의 관계가 그를 심각하게 망쳐가고 있었습니다. 

마이클의 아내 크리스틴은 도저히 안되겠다고 판단하고 그들의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불륜에대해 꼬집기 위해 사람들 앞에 나서 그를 비난하기 시작

했습니다. 

우울증을 떠나서 이미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상태인 사람에게 자극을

주다보니 마이클은 점점 더 이상해져만 갔습니다. 

그는 나쁜 에너지가 자신에게 다가오고 있다고 느껴졌다고 하는데 

나중에 그가 그 힘에 의해 조종된 것이라고 보도 됩니다. 

아내 크리스틴의 행동에 아내에게 화를 낼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는 마리 로빈슨에게 심각하게 화를 냈습니다. 

사람들이 말려야 할 정도로 말입니다. 

마이클은 마리 로빈슨에게 엄청난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당시의 상황에 대해 마리는

나는 마이클을 흘끗 쳐다 보았고 그의 모든 모습이 변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는 짐승같아 보였고 나를 사납게 쳐다 보았습니다. 

나는 너무 무서워 그에게 소리치기 시작 했습니다. 

죽을 것만 같았고 자신을 구원해줄 신의 이름만을 반복해서 외웠습니다 .

크리스틴 역시 내가 신를 찾는 것을 보더니 곧바로 따라 외우기 

시작 했습니다. 

라며 공포에 떨며 이야기 했습니다.

이 상황에 대해 마이클은 자신은 전혀 기억이 없다고 주장 했습니다. 

죽을지도 모른다는 위협을 받았음에도 마리 로빈슨과 교회는 그를 용서하고

받아주었습니다. 

그래도 위협적이었던 것은 분명했기에 조금 더 신경써 그를 주시 했습니다. 

확실히 마이클에게 변화가 찾아오고 있었습니다. 

맨정신을 유지하는 것이 점점 짧아졌고 이상한 행동을 보였습니다. 

그러며 다른 신도들이 그가 악마의 힘에 영향을 받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판단 합니다. 

그리고 그를 구하기위해 엑소시즘을 행해야 한다고 확신 했습니다. 

1974년 10월 5일 엑소시즘을 성당에서 행하기로 했습니다. 

마이클은 자신의 교회 신도들 앞에서 다음 날 아침까지 의식을 치루게 

됩니다. 

정말 악마가 있었는지 아니면 강압적인 분위기에 정신질환이 악화가 

된 것인지 그는 엑소시즘을 시작하며 경련을 일으키고 몸을 마구 긁었으며

침을 뱉는 등 소란을 피워 바닥에 묶인 채 놓여졌습니다. 

그 상태로 그에게 성수가 뿌려지고 십자가가 입에 물리고 온 갖 고초를 

겪어야 했습니다. 

그러는 동안 그는 사람다운 모습이라기 보단 동물마냥 이를 딱딱거리거나 

으르릉 거리며 사람들을 위협했습니다. 

엑소시즘을 진행했던 이들은 마이클의 몸에서 근친상간. 신성모독 ,

이단, 마조히즘 등의 특징을 보이는 40 마리의 악마를 느꼈다고 주장 합니다. 

그들이 40마리의 악마를 느꼈다니 이 엑소시즘이 쉽게 끝날리가 없었고 

다음 날 아침 오전 8시까지 진행 됐으며 나중엔 사제들이 탈진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들은 여전히 마이클의 몸 안에서 악마들이 넘쳐 난다고 느꼈지만 

어째서인지 그만 엑소시즘을 종료해야한다고 판단하고 그렇게  끝을 

냅니다. 

엑소시즘을 행할때 함께 있던 한 명은 나중에 자신은 신으로부터

 마이클이 그의 아내 크리스틴을 살해 할 것이라는 경고를 받았다고 

엑소시즘을 완벽하게 끝내달라고 두 사제에게 빌었지만 그들은 

마이클 부부를 집으로 돌려보내며 다음 날 치룰 엑소시즘의 마지막 

부분이나 준비하라고 일렀습니다. 

그렇게 부부가 돌려 보내진지 두시간도 지나지 않아 순찰을 돌던 경찰은

충격적인 것을 목격 했습니다. 

경찰이 골목의 모퉁이를 돌자 한 남자가 벌거 벗은 상태로 길가를 

어슬렁 거리며 돌아 다녔는데 그의 온 몸은 피칠갑이 되어 있었습니다. 

경찰이 차에서 내려 그에게 다가가자 그는 웅크려 앉은 자세로 무언가 

큰 소리로 소리쳐 댔습니다. 

이것은 사탄의 피다 !! 라며 소리치고 또 소리쳤습니다. 

구경꾼들이 몰려 들었고 그 중엔 마이클을 알고 있는 사람들 역시 섞여 

있었습니다. 

경찰이 부르게한 구급차가 도착했고 그를 병원에  보냈습니다. 

그를 알던 사람은 경찰에게 그가 마이클 테일러이며 어디에 살고 있는지 

주소를 알려 주었습니다. 

마이클에 집에 도착한 경찰은 너무나도 처참한 상황에 직면 합니다. 

 

한 구경꾼은 이 처참한 모습을 목격하고  아무것도 없었어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았어 라고 경찰에게 전했습니다. 

  앞 방은 내부가 완전히 엉망일 정도로 망가져 있었으며 피와 살점

뇌 등이 방안을 도배하고 있었고 거실 바닥에는 크리스틴과 알아보기 

힘들정도인 애완견의 시신이 놓여져 있었습니다. 

마이클의 몸에 칠해져 번질거리게 만들었던 피는 크리스틴의 피 였습니다.

그는 집으로 돌아가서 그녀를 공격하기 시작 합니다. 

그녀의 옷을 벗기고 목을 졸라대며 얼굴을 뜯어 냈습니다. 

살인을 저지르기 위한 도구 따윈 필요 없었습니다. 

그는 크리스틴의 눈을 찔러 넣어 버리고 손으로 혀를 찢었으며 얼굴은 

뼈가 보이게 찢어버려 그녀를 알아 볼 수 없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눈을 돌려 애완견을 발견하고 목을 조르고 사지를 찢어 버렸습니다. 

마이클은 집을 나서기전 머리카락 치아 눈 등을 뽑아 내버리고 소리를

지르며 집을 뛰쳐 나갔습니다. 

경찰은 병원에 입원한 마이클을 찾아가 심문을 시작 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엑소시즘을 당했다고 말을 꺼냈습니다. 

긴 밤이었습니다. 

그들은 내 주변에서 춤을 추고 악으로 더럽혀 졌다며 내 

 십자가를 불로 태워 버렸습니다. 

 밤새도록 그들은 나를 붙잡고 있었지만 그들은 너무 늦었습니다. 

힘은 이미 내 안에 있었고 나도 그들도 없앨 수 없었습니다. 

그 힘은 집 안에 사는 모든 것들을 파괴하라며 나에게 명령 했습니다. 

나는 아내를 정말 많이 사랑했습니다. 

라며 말하는 마이클은 실제 살인사건에 대해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주장 했습니다. 

그는 크리스틴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기다리기위해 브로드무어 보안 

병원으로 보내 집니다. 

악마, 엑소시즘, 살인 으로 이루어진 이 사건은 세간의 주목을 받았고 

많은 언론들이 앞다투어 보도하기 위해 재판에 많은 관심을 두었습니다. 

1975년 3월 그의 재판이 시작됩니다. 

검찰측 역시 마이클이 심각한 정신병을 앓고 있다는 것에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마이클은 여전히 살인 당시의 일을 기억하지 못한다고 하며 크리스틴을 

너무나 사랑한다고 대답 했습니다. 

자신은 악마의 힘인 초자연 적인 힘에 지배를 받았으며 크리스틴 역시 악마에

홀렸을 것이라고 의심 된다고 말하고는 다른 어떠한 설명도 하지 

않았습니다. 

마이클의 유일한 방어 수단인 엑소시즘과 기독교 그룹을 꺼내어 변론하기 

시작 합니다. 

 그가 몸담았던 기독교 그룹이 엑소시즘을 행했으며

사실은 그들이 광신적인 숭배 집단이라 주장 했고 강력한 마인드 

컨트롤을 이용하여 자신에게 영향을 주었다고 대답 했습니다. 

또 그들은 신경과민 환자에게 노이로제를 주는 집단이라고 비난 합니다. 

배심원들은 마이클이 정신병이라는 이유로 아내를 살해한 것에 무죄라고

판단 했습니다.

그는 브로드무어 보안 병원에서 2년 동안 치료를 받은 뒤 브래드포드

왕립 병원에서 2년을 보내도록 형이 내려 집니다. 

마이클은 병원에서의 형을 모두 끝내고 사회로 돌아와서도 이상 행동을

보였으며 끊임 없는 우울증에 시달렸습니다. 

그러며 네 번의 자살 시도를 합니다. 

뛰어 내리거나 손목을 긋거나 했지만 그의 삶은 이어져 나갔습니다. 

언론의 엄청난 보도와 사람들의 관심 속에 있던 사건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며 그의 존재는 잊혀져 갔습니다. 

그러다 2005년 7월에 성희롱으로 체포되었다는 소식이 

보도를 통해 들려 왔습니다. 

그는 자신이 다 잘못했다고 말하며 뜬금없는 말을 하는데 

내 아내를 살해한 것 때문에 브로드 무어로 가는거야 ?

라는 말이었습니다. 

 

그는 일전의 정신병과 관련이 없고 재범의 우려가 적기에 가벼운

형벌이 내려지며 정신과 진료도 함께 내려집니다. 

일주일 동안 수감된   그는 수감된 동안 정신적인 문제들이 다시 

나타나기 시작 합니다. 

하지만 그는 보석금을 낸 뒤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일전에 이 사건을 영상으로 만들때는 짧게 만들어야 했기에 이렇게 상세히

다루지 않았었는데 다시 만들다보니 새삼 놀랍습니다. 

우울증 때문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그의 깊고 깊은 우울증의 방치로 

여러 정신적인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생겨난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악마의 힘에 굴복당해 사랑하는 아내를 살해 했다는 마이클 테일러

살인 사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