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크로포드 라는 이름으로 붙잡혔던 이 사람은 유지니아 팔레니라는 여성
이었습니다.
그의 사건은 역사상 처음으로 알려지게된 트랜스젠더 사건 중 하니 입니다.
그녀는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태어나 1877년에 가족들과 뉴질랜드로 이주
했습니다.
해리는 무려 스물두명의 형제들중 장녀 였습니다.
그녀는 집을 도망쳐나와 사내아이 복장을하고 일자리를 얻어 생활했습니다.
해리가 19세일때 열두살 연상의 남성과 결혼을 했지만 이내 사내로 변해
도망쳐 일을 했습니다.
그리고 스물한살의 나이로 바다에 나가게 됩니다.
참으로 끔찍하고 암담한 일을 어린나이에 겪는데 배에서 생년월일과 성별을
밝혔을때 선장에게 반복적인 성폭행을 당했고 결국 임신을하여
뉴사우스웨일스에서 내려 딸을 낳았습니다.
딸은 엄마가 남자로서 인생을 살고 있다는 것을 보면서 컸습니다.
해리는 무수한 일을 했습니다.
고기 공장, 호텔 , 세탁실, 고무 회사 등에서 끊임없이 일을 했고 그렇게
완전하게 남자로서의 삶을 살아갔습니다.
그러다 그녀는 애니 버킷이라는 9살 아들이있는 여성을 만나게 됩니다.
해리는 버킷과 아들을 데리고 서커스를 구경가거나 놀이기구를 함께 타며
그녀의 마음에 다가가기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렇게 두사람은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로써 함께 살아가기
시작 합니다.
버킷은 그와 결혼을 할 당시 그가 여성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습니다.
알콩달콩할 신혼부부는 부부싸움이 잦았다고 합니다.
가장 심각했을때가 해리의 딸이 나타났을 때였습니다.
여러 상황 있어서겠지만 버킷은 헤어지기로 마음먹고 해리에게
떠나겠다는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1917년 해리와 버킷은 연휴를 기념하기위해 소풍을 떠났습니다.
그런데 소풍이 끝나고 버킷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아내가 사라졌음에도 해리는 실종 신고를 내지 않았고 그녀가 자신을
떠났다고 사람들에게 설명했습니다.
10월 2일 한 여성의 시신이 발견되는데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새카맣게 탔으며 구타를 당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해리의 딸은 그들의 집에서 나가 따로 살기 시작했고 해리는 버킷의 아들과
함께 시드니의 외곽으로 이사 합니다.
1919년 엔지니어로 일하던 해리는 엘리자베스 킹 앨리슨 이라는
여성과 결혼을 했습니다.
그가 신혼의 단꿈에 젖어 행복한 생활을 보내고 있을때 경찰은
1920년까지 불에탄 여성의 시신의 신원을 파악하기위해 노력했고 그녀가
애니 버킷이라는 것을 알아 냅니다.
경찰은 남편이었던 해리의 행방을 찾기위해 수사를 진행했고 7월5일
아내 살인 혐의로 체포 됐습니다.
해리는 체포되며 자신의 여성 감방으로 보내달라 요청 합니다.
남자 여자! 성에대한 사기! 아내 살인 ! 등 언론은 새로운
타깃의 등장에 신이나 보도를 했습니다.
경찰은 팔레니의 집을 수색하다 가방을 발견했고
가방 안을 확인하려하자 그녀가 말렸습니다.
그러다 가방안을 열테니 아내가 볼 수 없도록 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리고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습니다.
자신이 사용하던 것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입니다.
가방 안을 열어본 형사는 그것을 보고 인공적인 거냐고 물었습니다.
"그래 맞아 그러니까 아내가 볼 수 없도록해" 라고 대답 했습니다.
형사는 아내가 어떻게 이 일을 모를수가 있냐고 대답했고 해리는 첫번째
부인도 이것에 대해 몰랐다고 대답 했습니다.
해리는 버킷을 살해하고 거의 3년동안 버킷의 아들을 돌보아 주었습니다.
체포된 해리는 경찰에게 이야기를 털어놓았습니다.
해리의 말에따르면 떠나겠다는 버킷의 말에 두 사람은 싸움을하게 됐고
그 과정에서 버킷이 미끄러져 머리를 바위에 부딪혔다고 합니다.
그래서 해리는 버킷의 몸에 불을 질러 불태워버렸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심문중에 경찰에 자신이 스코틀랜드 출신이라고 설명을 했는데
그렇다면 몸에 흔적이나 문신을 확인하기 위해 옷을 벗어달라고 요청하니
그것을 거절 했습니다.
그러며 자신은 여성 병동에 가고 싶다고 말했고 자신은 유제니아
팔레니라는 사실을 토해냈습니다.
1920년 예비 심리에서 남성복을 입고 나타났고 10월 살인사건 재판에는
여성 의류를 입고 나타났습니다.
해리는 유죄를 받아 사형이 선고 되었지만 형량이 감형되며 1931년 2월에
석방 됩니다.
감옥에서 풀려난 해리는 장 포드 라는 이름으로 바꾸고 하숙집을 열어
생활했습니다.
1938년 6월9일 자동차사고로 병원으로 실려갔지만 부상으로인해 사망하고
맙니다.
세월이흘러가며 해리를 조사하던 정신과의사 언론 극작가 등은 그를
동성애자 위장술사 잘못된 유전자를 가진 사람 성 변태 성전환 남성
등으로 표현했습니다.
시대가 흐름에도 저렇게 위장술사 성변태 등으로 표현되었는데
시대가 시대니만큼 너무나 큰 이슈였을 것 입니다.
버킷이 해리가 여자라는 사실을 알았는지는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또 해리가 정확하게 무엇으로인해 남자로 살게 됐는지에 대한 것 역시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어릴때부터 사내 복장을 했다는 것을 보아 여성으로 살아가는 것 보다
남성으로 살아가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을지도 모릅니다.
중간에 결혼까지 했던 것을 보니 그때까진 완벽하게 남성으로서의
길을 택한 것은 아닐듯 보입니다.
아니면 결혼생활을 하다가 성정체성을 깨달았을지도모르겠습니다.
그때도 도망을 쳤다고하니...
분명 여러가지 힘든 일로 그녀가 괴로웠을 것이라고 생각은 듭니다.
그러나 자신의 괴로움으로 자신의 아내들을 속인다는 것은 ... 해서는
안될짓 같습니다.
결혼사기죠...
아내들은 정말 그가 여성 이라는 것을 몰랐을까요 ?
저는 그게 가장 궁금합니다.
같이 생활하다보면 들킬 위험이 정말 클것같은데 말입니다.
최초의 여성 트랜스젠더 살인 사건이라는 해리 크로포드의 사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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