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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 호러 하우스

선장이 되고 싶었던 젊은 청년

 

미시시피에서 앞길이 구만리 같던 젊은 청년이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그의 지인들은 믿을 수 없는 사실에 놀랐지만 그의 가족들은 그가 계획적인
범죄에 노출이된 것이라고 믿었다.

그리고 아들의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들이 단시간에 걸쳐 수사를 마무리했다고
주장했다.

크리스찬 안드레아치오는 자신의 삶에 확고한 목표가 있었다.
바로 예인선에 올라 자신이 늘 꿈꾸던 선원이되는 것이었고 최종적으로 
젊은 선장이 되길 원했다.

18세부터 시작한 직장은 꽤 만족스러웠다.
어린 나이지만 자신의 일에 책임지며 돈도 제법 벌고 원하는것이 있으면 
 쓸 수 있는 돈이 있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왔다.

그렇게 자신의 일에 만족하며 행복을 누리던 그에게 사랑이 찾아 온다.
그에게 새로운 행복을 알려준 17세의 휘틀리 였다.

크리스찬은 부모님에게 여자친구인 휘틀리를 소개시켜주며 무척 밝아보였다.
부모님들이 보기에도 휘틀리는 예쁘고 귀여운 어린 소녀였다.

그러나 그녀를 알면 알 수록 휘틀리의 어두운 부분을 알게되었다.
어린 시절 평탄하게 자란편이 아니던 휘틀리를 크리스찬은 무조건 적으로 
돕기를 원했다.

휘틀리는 그의 가족들과 함께 지냈지만 이내 가족들은 그녀에게 더이상 
머무는 것은 힘들겠다고 전했다.

가족은 그녀에게서 그다지 좋은 인상을 받지 않았기에 아들 크리스찬 걱정을
많이 했다.

"크리스찬 휘틀리와 헤어지는게 어떻겠니?"

부모님의 걱정을 뒤로하고 그는 여자친구와 자신의 형과함께 집을 구해 
 나가 생활하게 된다.

크리스찬은 정말 휘틀리에게 헌신했다. 
갈 곳 없는 그녀를 전적으로 지원하며 집세는 물론 생활비와 그녀를 지킬 수 
있는 버팀목이 되길 바랬다.

휘틀리는 남자친구의 전폭적인 지지로 크리스찬과 함께 살며 그의 것을 사용
하며 살았다.
주위가 어찌됐든 그들은 자신들끼리는 행복했고 임신까지하게 된다.

"크리스찬...네가 죽으면 나와 아기는 어떻게 될까?"

어느 날 그녀는 그에게 어쩐지 이상한 질문을 했다.
아마도 임신한 그녀가 걱정이많아져 선원인 그의 직업이 신경쓰이는듯
하였다.

여자친구의 걱정이 신경쓰였던 크리스찬은 혹시 모를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형에게 보험에대해 질문했다.

형 토드는 동생을 걱정하며 무슨 일 때문인지 묻자 휘틀리가 임신을 했다고
전해왔다.
 그 이야기를 들은 토드는 그녀를 절대로 수혜자로 남기지 말라고 조언 하였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가 임신을하지 않았다는 메세지가 날라온다.

가족들은 다른 부분에서 의심을 품기 시작했다.
크리스찬이 전에 들었던 보험의 수혜자가 전 여자친구인 것을 알고 그것에 
화를 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의심하고 싸우는 상황이 반복되어서인지 두 사람의 사이는 악화되어 갔다.
점점 휘틀리를 향한 크리스찬의 마음이 전같지 않아졌다.

2014년 2월 26일 크리스찬은 자신의 집 욕실에서 죽은 채 발견 되었다.
욕실 바닥에 무릎을 꿇고 상체가 욕조에 담겨 있는 상태였으며 피가 흘러
내리고 있었다.
그가 그렇게 죽어가는 중에 집에는 휘틀리와 그의 친구 딜런이 있던 상태였다.

딜런은 크리스찬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고 신고를 받은 경찰이 그들의
집으로 출동했다.
그런데 어째서일까 출동하고 수사를 하려던 경찰들에게 경찰서장으로부터
연락이 오는데 자살로 하고 더 이상 수사를하지 말라는 지시를 받게 된다.

그러나 그가 자살이라고 보기엔 이상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었다.
오른손잡이인 크리스찬이 오른 손을 들어 자신을 쐈다면 왜 총은 욕조
바깥과 왼편 다리 사이에 놓여 있었을까.

그가 자살을했다면 검시관은 자살 이라고 확정내리면 그만일텐데 
미확정이라는 결론을 내린 것일까

크리스찬이 무릎 꿇고 총을 쏘았다면 총알 구멍이
어째서 일직선을 그리고있지 않는 것이었을까

연락을 받은 가족들은 그것이 크리스찬일리 없다고 그럴것이라고 
믿었지만 경찰은 그들에게 크리스찬의 운전면허증을 보여주며 아들이 
맞냐고 물어왔다.

"그럴리 없습니다. 아들이 자살같은 것을 할리가 없습니다"

토드도 그럴리 없다며 아버지 말에 동의했다.
낮에 전화통화를한 토드에게 크리스찬은 휘틀리에게서 자신의 차를 되찾고
그녀와 헤어지기 위해서 집으로 가던 중이었다고 대답했다.

또 어린나이임에도 돈도 많이 벌고 있었고 최연소 선장이 되기위한 
목표를 이루기위해 무척 노력하던 아들이 자살할 동기가 없다고 주장했다.

휘틀리는 크리스찬이 구매한BMW를 몰고다녔으며 그것을 본 딜런이 
크리스찬에게 이 사실을 전화로 알렸었다.
그리고 휘틀리는 그를 절대로 가만두지 않겠다며 쉼없이 메세지를 보내고 
전화를 걸었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아마도 크리스찬이 그녀에게 짐을 싸서 나가라고 했기
때문에 그렇게 계속   전화를 했던
것이 아니었을까 의심했다.
  
 이런 의문들이 제시되자 가족들은 아들이 자살이 아니라 살해 당한 것이라고 
믿었다.

딜런은 경찰에 휘틀리와 크리스찬이 말싸움을 벌였다고 진술했다.
휘틀리는 크리스찬이 자살을 할만한 낌새를 보인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대답했다.

목격자이며 용의자인 두 사람에게 화약여부검사를 실행했고 둘에게서 
양성반응이 나온다. 

이건 분명 의심하고 조사를 받았어야할 일이었지만 경찰서에서 더이상
조사하지 않았다.

사건이 한달이 지나가고 있을때 가족은 경찰에게 사건에 대해 물었지만 
위에서부터 내려온 답변은 이것은 자살이며 더 이상의 수사는 없다라는
대답만을 들려주었다.

사건 당일날 딜런과 크리스찬은 함께 오전 11시 30분쯤에 집에 도착했다.
그리고 한시간뒤에 딜런이 그의 돈을 모두 인출하려는 모습이 은행 
보안카메라에 잡혔다.

경찰은 이것에대해 그에게 질문을 했는데 
"크리스찬이 제가 돈을 몽땅 갖기를 바랬어요" 라는 다소 믿기 힘든 
답변을 해왔다.
만약 정말 그랬다면 크리스찬이 비밀번호를 알려주지 않았을리가 없었다.

그렇게 심부름을 끝내고 오후 4시가다된 시각 집으로 돌아왔고 당시 
휘틀리는 잠에 들어 있었으며 크리스찬은 어디에도 없었다고 대답했다.

그래서 친구를 찾기위해 집을 둘러보다 욕실문을 두드렸고 
그곳에 크리스찬이 숨져있었다고 주장했다.

그가 911에 전화를 걸었을 당시 그는 상담원에게 계단에서 피가 
튄(정정) 것을 보았다고 말했는데 크리스찬이 머리를 욕조에 넣고 자신을 
쏘았다면 어째서 욕실 밖으로 피가 튀었을까?
그리고 그런 큰 총소리에도 아무것도 듣지 못한 채  잠을 잘 수 있는 일일까?

휘틀리의 화약여부에대해 질문하자 자신은 전날 친구들이랑 총 쏘는 
연습을 했기때문에 잔여물이 남아있을수 밖에 없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그가 죽기 전까지 분명 몇시간 동안의 시간동안 손을 씻는다거나 
샤워를 했다거나하는 행위를 전혀 하지 않았다는 것일까?

휘틀리는 크리스찬의 핸드폰을 감추고 그것을 본 적이 없다고 주장했으나 
끝까지 추궁하자 그제서야 가방에서 핸드폰을 꺼내 건내주었다.
전화 기록에는 휘틀리가 함께 총 쏘는 연습을 했다는 친구로부터 7통의
전화가 걸려와 있었다.

이것에대해 가족이 그 사람에게 확인한 결과 어쩌면 계획했던 것이 
아니었나 생각된다고 대답했다.

(이사람은)휘틀리가 총을 쏘지 않았다고 대답했다가 경찰 심문에서는 총알 쏘았다고 
대답하며 오락가락했고 나중엔 자신이 술에 취해있어서 정확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에말에 따르면 사건이 있고  나중에 휘틀리에게 뭐가 진실이냐고 물었고
그녀는 딜런이 위층으로 올라가 그를 발견했다는 대답을 두번의 질문에 
동일하게 대답했었다고 기억했다.

그러나 그와 나눈 문자내용은 그들이 경찰에 말한 내용과는 달랐다.

딜런은 위층에 올라가지도 않았어 딜런이 확인하라고해서 내가 확인했는데
죽었어 라는 내용이었고 이것으로보아 그들이 제대로 진술한 것이 
맞는지 의심이 들었다.

누가보아도 딜런과 휘틀리의 대답들은 너무나 수상하고 이상했지만 
경찰들은 그들을 그날 밤에 풀어주었다.

또 다른 의혹으로는 총기의 위치였다. 
한 전문가는 크리스찬이 방아쇠를
당기고 이후에 다시 근육을 사용해 총기를 움직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리고 총알 구멍이 이 사건의 가장 큰 미스터리 였다.

총알 구멍이 벽에 나있었지만 그것은 크리스찬의 시신 바로 뒤라는 점이다.

박사는 크리스찬의 전체적인 상황을 보았을때 누군가 꾸몄을 가능성이 
크다고 믿었다.

가족들의 가슴을 더욱 미어지게한 것은 이 조사는 가족이 고용한 변호사에
의해 이루어졌고 사진들을 크리스찬의 가족들이 모두 확인 했어야 
했다는 점이다. 

모든 정황과 증거들이 어쩌면 이미 답이 나와 있는 상태일지도 모른다. 
제대로 조사만 이루어졌었더라면 단숨에 범인들이 체포됐을 것이다.

어째서 경찰들은 이 미심쩍은 사건을 더 이상 조사하지 않고 그렇게 
바로 자살이라는 결론을 내린것일까.

이 부분에대해 관련된 사람들에게 질문을 건냈지만 그들 중 누구에게서도
답을 들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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