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스테리 호러 하우스

무서운 이야기 그곳의 괴담과 유령들

 

 

여러분들은 미국 로스 앤젤레스의 악명 높은 세실 호텔을 알고 계신가요?
앨리사 램 사건으로 많이 알려져있는 호텔 입니다.

엘리베이터에서 이상한 행동을 보이다 나중에 호텔 옥상의 물탱크에서
알몸으로 죽은 채로 발견되어 미스테리하다며 많은 추측과 소문들이
떠돌았었습니다.

또 미드 아메리칸 호러에서도 모티브로 사용했을 만큼 흉흉한 사건들을
품고 있는 호텔 입니다.
악명도 높지만 역사가 담겨있기에
2017년 LA 시의회로부터 이곳을 역사적인 건물로 인정 받기 까지 했습니다.

1920년대에 로스 앤젤레스 도심이 떠오르고 있었고 1924년 세실 호텔
이 만들어지고 있었습니다.
 
풍성한 아트 데코 건축물 , 세련된 대리석 로비, 스테인드 글라스 창문
설화 석상 등이 사람들의 마음을 잡을 수 있도록 설계 되었고 1927년
드디어 세실 호텔이 열립니다.

이제 멋드러진 호텔에 멋드러진 손님들이 방문하기만하면 됐습니다.

하지만 1930~40년대 대공황은 LA의 번화가 지역을 빈곤한 도시로
바꾸었고 집없는 이들이 넘쳐나고 범죄율이 증가 했습니다.

그런 상황이다보니 호텔은 눈물을 머금고 현실을 받아들였습니다.
세실 호텔은 돈없는 이들의 저예산으로 머물수있는 장소로 탈바꿈합니다.

호텔은 600개의 객실을 보유 하고 있었으며 299개의 저예산 객실
301개의 작은 주거지로 나뉘었습니다.

성공의 미래를 꿈꿨을 호텔주에겐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지만 세실은
오랫동안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명소로 유명세를 날렸습니다.

 처음으로 기록 된 사건으로 1931년  46세의 노튼 이라는 남성이 약을
복용하고 사망했고 8년 후 39세의 한 선원이 같은 방법으로 스스로 생을 마감 합니다.

그리고 몇 달 후 45세의 한 여성이 신기하게도 역시나 같은 방법으로 생을 마감 했습니다.

같은 해 25세의 벤자민이라는 남성이 머리에 총을 쏴 사망했고 3년 후
53세의 루이스 라는 남성은 건강이 좋지 못하다는 메모를 남기고
목을 그어 생을 마감 합니다.  

1937년 쯤 부터는 그레이스 라는 여성을 포함
로이, 톰슨, 줄리아, 무어  등이 자신들의 마지막 길로 세실 호텔에서
뛰어내리는 것을 택 합니다.

1944년 19세의 도로시 퍼셀은 호텔 화장실에서 아기를 낳게 됐는데
아기가 죽었다고 생각 했고 창밖으로 던졌습니다.
그녀는 재판에서 유죄 판결을 받게 됩니다.

이정도면 거의 악마가 들린 호텔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나 세실의 악몽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27세의 폴린이라는 여성이 남편과의
불화로 1962년 세실 호텔의 9층 창문에서 뛰어 내렸습니다.

이것은 혼자만으로 끝나지 않았고 그녀가 뛰어내려 바닥에 떨어질때
마침 산책을 하고 있던 65세의 남성의 위로 떨어지게 됐고 그 역시
사망하고 맙니다.

놀라울 정도로 어마 어마한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률도 높았지만
 세실 호텔이 더 유명한 것은 바로 연쇄살인마들이 머무르기도
했었던 곳이 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악명 높은 사건중 세실 호텔과 연결되어 있다고 보여지는 사건이
있는데 바로 블랙 달리아 사건 입니다.

아직 범인은 잡히지 않았지만 여러가지 추측이 있는 블랙 달리아사건..

 엘리자베스 쇼트는 죽기 전에 세실 호텔 바에서 마지막으로 음료를
마셨다는 소문이 있었습니다.

1964년 오스 굿이라는 여성이 강제적인 관계를 당하고 칼에 찔려
세실 호텔객실에서 발견 됩니다.
그녀의 시신은 호텔 직원에 의해 발견 됐으며 미해결 사건으로 남게
됐습니다.

그리고 유명한 리차드 라미레즈 그 역시 1984년 세실 호텔을 이용
합니다.
야간 스토커 라미레즈는 야간에 집에 침입하여 사람들을 공격하고
살인하고 금품을 훔치고 강제로 취한 유명한 연쇄 살인범 이었습니다.

그는 세실 호텔에서 머무는 동안 호텔 쓰레기통에 피 묻은 옷을 버리고
뒷 문을 이용해 객실로 돌아오곤 했습니다.

독일 - 미국 - 오스트리아에서 연쇄 살인을 저지른 요한 운터위거는
LA에서 매춘에 관한 기사를 쓰기 위해 세실 호텔에 머물게 됩니다.

그는 5주간 머무르며  세명의 여성을 때리고 브래지어로 목 졸라
죽이기 전까지 강제로 관계를 맺었습니다.
1994년 체포 된 후 그는 형을 선고 받기 전 목을 매달아
생을 마감 합니다.

흉흉한 연쇄살인마들의 기억을 품고 있는 세실 호텔의
가장 최근의 사건으로 2013년 21세의 캐나다 대학생 엘리사 램은
로스 앤젤레스 지역을 방문해 세실 호텔에 체크인 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실종되는데 그녀가 실종 된지 2 주 후 세실에 묵고
있던 손님들이 낮은 수압과 식수에서 이상한 맛이 난다고 불평을
했습니다.
그들의 말에 옥상의 물탱크를 확인하려던 직원은
그곳에서 엘리사를 발견하게 됩니다.

그녀가 찍힌 엘리베이터 영상으로 그녀가 양극성 질환을 앓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고  그로 인해 사망했다고
말했지만 그녀의 친구들과 가족들은  전혀 그럴 이유가 없기에
그것을 믿지 않았습니다.
 
이 미스터리한 이야기 중에 가장 놀라운 것은 바로 물탱크에 접근하기
가 어려우며 사다리가 없다면 올라가기 힘들다는 점이 었습니다.
현재는 그녀가 약물로 인해  사망했다는
  결과로 결론지어졌지만
그녀의 사건이 여전히 미스터리하다고 믿고있는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죽음과 가까이에 있던 이 세실 호텔은 살인 사건 자살 뿐만 아니라
심령 현상으로도 유명 한데 세실에 방문했던 많은 이들이 이상한
현상을 목격하거나 경험을 합니다.
투숙객은 정기적으로 객실의 검은 형상의 어두운 인물을 목격하거나
종종 침대 시트를 당기는 인물 때문에 잠에서 깨어 나고는 했습니다.

심령 현상이 목격된 사례 중 가장 유명한 사진이 있는데 현지 거주자인
코스턴 올드레테 라는 남성이 찍은 사진 입니다.

2014년 이 세실 호텔은 리차드 본이 라는 남성이 새로운 시설을 갖춘
부티크 호텔로 만들 계획을 발표 했고 세실의 역사적인 모습을
보존 하며 2017년에 옥상에 수영장과 같은 편의 시설을  추가시켜
재개발 됐습니다.


과연 이 악명 높은 호텔은 과거의 치욕을 벗고 다른 일반 호텔처럼
운영되고 있을까요?

역사적인 건물이기도하고 잘 됐으면 싶지만 저라면 굳이 그곳에서
머물고 싶진 않을 것 같습니다

악명 높은 많은 이야기들을 담고 마치 악마의 저주라도 내려진게
아닌가 싶은 호텔 세실의 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