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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 호러 하우스

양들의 침묵의 버팔로 빌의 캐릭터에 영감을 준 게리 하이드닉



여러분은 영화 양들의 침묵을 알고 계신가요 ?

식인을 하는 연쇄살인마의 영화로 제가 참 좋아하는 영화 입니다. 


영화의 신박하고 잘짜여진 내용 앤서니 홉킨스의 뛰어난 연기를  좋아하는것이지 살인 내용이 재밌다는것은 아닙니다. 


아무튼 영화에서 FBI 수습요원인 조디 포스터가 잡으려는 연쇄살인마 버팔로 빌이 나옵니다. 


버팔로 빌은 여성들을 살해하고 그들의 피부를 벗겨내 자신에게 두르고 여성이 되곤 했습니다. 


게리 하이드닉은 감독이 버팔로빌을 만드는데 영감을 받은 연쇄 살인마 중에 한명이었습니다 


게리 하이드닉은 어릴적부터 최악의 환경에서 자랐습니다. 


그의 부모님은 1946년 이혼하고 아버지는 새로운 여자를 만나 결혼을 합니다. 


아버지와 살기 전 4년동안 친 어머니와 함께 살았고 아버지와 살기 시작하며 아버지는 게리를 학대했습니다. 


소변실수를 한 요를 이웃들이 볼수있게 공개하거나 창문 밖으로 거꾸로 들어 아이를 겁에 질리게 하는등 최악의 환경이었습니다. 

나중에 게리가 체포되고 나서 어린시절 학대 사실을 말했을때 아버지는 부인했습니다.



그는 학교에서 친구를 만들지 않았고 거의 혼자 보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학교의 아이들이 게리의 머리 모양때문에 조롱을 하곤했습니다.

이것은 어릴적 나무에서 떨어져 생긴 결과라고 게리의 동생이 말합니다.


14세의 그는 군사관학교에 2년동안 다니다. 

퇴학 당했고 공립 고등학교에서 나머지 시간을 보낸뒤 60년대 육군에 들어가 13개월 동안 복무합니다.

그는 꽤 우수한 성적으로 평가 받았고 전문 직책을 원했지만 의병 훈련을 받게 됩니다.

그 후  군대 생활에 불만이 있었던 그는 의가사 제대를 하게 됩니다. 

바로 자신이 미쳤다는것을 의사가 믿게 만들었고 스물 두번의 입원을 하며 정신 분열증 환자라는 진단을 받게 됩니다. 


아이큐가 148이라더니 머리 회전이 정말 빠른편이었나 봅니다.


그는 퇴원하고 펜실베니아 대학에 등록했다가 한학기만에 중퇴합니다. 

그후 재향 군인 병원에서 정신과 간호사로 일했지만 환자에 대한 무례한 행동으로 해고 당했습니다.


그의 친 어머니는 뼈 암을 진단 받고 알콜중독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다 독을 먹고 자살합니다. 


동생도 정신병원에 입원을하고 자살 시도를 하는등 굉장히 뭔가 복잡한 가정이었습니다.


그는 2년동안 필리핀에 사는 여성 베티와 편지를 주고 받았고 1985년 9월에 필리핀에서 그녀가 미국으로 넘어와 10월 3일에 결혼 했습니다. 


타지까지와 행복할줄로만 알았던 베티는 게리가 침대에서 3명의 여성과 함께 있는것을 보고 둘의 사이는 급속도로 나빠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이혼하기 전까지 아내에게 자신이 다른 여성과 관계를 갖는것을 보도록 강요했고 그녀를 폭행하고 강간했습니다. 


그녀는 필라델피아의 필리핀 협회의 도움으로 그를 떠날수 있었습니다. 


그녀는 짧은 결혼 생활동안 임신을 했고 1986년 9월에 게리의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그 아이는 그들의 첫번째 아기가 아니었습니다.

첫번째 아이는 출생하자마자 위탁보냈다고 합니다. 

베티와 헤어지고 그는 문맹에 정신적으로 장애가 있는 여성과 세번째 아이를 낳았습니다. 

세번째 아이 역시 태어나자마자 위탁을 보냅니다.


그는 세번째 아이를 낳은 여성의 언니를 장애 시설에서 납치해 강간한 죄로 체포 됐습니다. 


 석방 되기전에 정신병원에서 3년간 수감 됐습니다. 


그후 이 잔악한 살인마는 5명의 여성을 집 지하실에 강금하고 자신의 아이를 낳게하겠다는 명목하에 강간하고 고문했습니다. 


여성중 한명이었던 샌디는 배고픔, 고문 치료되지 않은 상처로 인해 사망했고 게리는 그녀를 해체해 냉동실에 넣고 개밥이라고 표시해 뒀습니다. 

오븐에서 갈비뼈 요리를 하고 냄비엔 머리를 삶았습니다. 


불쾌한 냄새로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그는 로스트 요리를 하던중 잠들었고 요리가 타버린데다 자신이 화상까지 입었다고 설명하며  경찰은 납득시켜 그들이 돌아가게 만들었습니다. 


그는 이 요리들을 또 다른 희생자들에게 먹이곤 했습니다. 


게리는 주로 전기 충격을 줘 희생자들을 고문하고는 했고 최악의 고문은 아주 작은 구덩이에 희생자들 3명을 넣고 그 안에 물을 채워 넣은뒤  희생자들에게 감겨있는 체인에 전류를 흘려 보내 그들을 감전 시키는것이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또 다른 살해당한 희생자가 나오게 됩니다.


1987년3월23일 게리는 리베라와 함께 새로운 희생자를 찾아 나섰습니다. 

리베라는 자신이 아는 아그네스를 지나쳤고 게리는 그녀를 보고 아그네스를 데리고 온다면 너희 가족과 연락할수있게 해주겠다고 말합니다.


아그네스를 납치하고 집에 강금한뒤 게리는 리베라에게 니가 데려올수있는 또 다른 여성이 있는지 물었고 여기서 리베라는 그의 신용을 얻습니다. 


리베라는 그녀를 납치하기 위해선 자신이 혼자서 가야하기때문에 주유소에서 기다리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리베라는 그를 떠나 한 집으로 달려갔고 남자친구의 집 문을 두드렸습니다.


리베라는 911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에게 포로로 잡혀있는 여성들의 이야기와 지하실에서 있었던 이야기들을 말했습니다.


 경찰은 못미더웠는지 반복적으로 물었고 그녀는 틀리는것없이 똑같이 대답해주었습니다. 


그녀가 말한대로 주유소에는 게리의 캐딜락이 있었고 경찰들은 그를 내리게 했습니다. 

리베라는 경찰의 뒤에서 소리쳤습니다. 

네 저사람이에요 저사람! 그는 나를 강간하고 두명의 소녀를 죽이고 그들을 잘라 우리에게 먹게했어요 " 라고 외쳤습니다. 


그렇게 게리는 체포됩니다.


그간 게리와 함께했던 그의 절친 브라운도 체포됐지만 5만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게리에대한 증언을 하기로 하고 석방됐습니다. 


1988년7월 1일에 그는 살인 혐의로 유죄를 선고 받았고 사형 선고가 내려 졌습니다. 


그에게 잡혀있던 리베라 ,리사 , 제클린, 아그네스는 살아남았지만 샌디와 데보라는 살해당했습니다. 


영화 감독들은 게리에게서  영감을 받고 새로운 인물을 창조해 내거나 그의 사건을 영화로 만들었습니다. 


게리는 1999년 7월 6일 약물을 사용해 사형 집행을 받고 사망했습니다. 


마치 공포영화나 소설에서나 등장할법한 사건의 내용들은 참...경악스럽습니다. 


사람이 어찌저리 잔인하고 잔악할수있을까요.

끔찍한 고문들과 구덩이에 희생자들을 몰아넣고 감전사라니...


연쇄살인마들이 일반인들과는 다르다고는 하지만 ..그저 같은 인간으로써 놀라울 따름입니다. 


끔찍한 어린 시절을 겪어 타인의 고통은 모르는 것일까요 ?


아마도 공감능력이 떨어져서 더 그러한것이겠지요 ...


사건들을 접하면서 늘 드는 생각이지만 사람이 사람한테 저런 끔찍한 짓을 저지른다는것이 너무나 무서운 일인것 같습니다. 


양들의 침묵 버팔로 빌의 모티브중 한명인 연쇄살인마 게리 하이드닉 사건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