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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 호러 하우스

50년만에 밝혀진 억울한 죽음 펠릭스 베일


메리 로즈는 17세에 딸  아넷 크레이버를 낳았고 젊은 

엄마는 딸과 친구같이 지내며 굉장히 친한 사이였습니다.


아넷은 음악을 사랑하고 매사 열정적이었으며 사랑스럽고 

사랑스러운 아이였습니다. 


1981년 메리와 15세의 아넷이 마당에서 집안에서 쓰지않는

물건들을 세일해 팔고 있었을때 오토바이를 탄 남자가 

멈춰 섰고 그들에게 다가옵니다. 


그의 이름은 펠릭스 베일 그는 여러 물건들을 둘러본뒤

아넷과 대화하기 시작했고 41살의 아버지뻘인 남자였지만

둘은 금새 친해졌습니다.


아넷은 16세에 고등학교 졸업후 어머니와 함께 오클라호마주로

이사를 갔고 메리 로즈와 아네트의 이름으로 집을 구입합니다.


그 후 얼마지나지 않아  그들의 집에 펠릭스가 드나들기 

시작했습니다. 


아넷은 베일과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여행을 가고 싶다고 

말합니다. 

이때 메리는 거절을 해야 했지만 그렇게 한다면 분명

딸이 도망갈것이라고 믿었고 그들의 여행을 허락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아넷은 여행을하는 중에도 엄마에게 꾸준히 

연락을 취하며 자신의 소식을 알립니다. 


그들이 여행을 떠난지 1년쯤 됐을때 아넷은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펠릭스와 결혼을 하고 싶은데 자신이 17세이기때문에 

부모님의 동의가 필요하다고 메리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메리는 이들의 결혼을 동의했고 그들은 부부가 됩니다. 


이들 부부는 아넷의 아버지가 사망하면서 받은 사회 보장

수표를 가지고 생활했습니다. 

무엇때문이었는지 아넷은 펠릭스와의 사이가 틀어지고 

싸운것인지 1984년 엄마 메리에게와 그를 떠나고 싶다는

말을 합니다. 


아넷은 엄마의 집에서 머물게 됐고 2주후 펠릭스는 

아내를 찾아 메리의 집에 왔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어찌 된 일인지 이 부부는 엄마 메리 로즈가 

집을 훔치려했다고 그녀를 비난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메리는 이 집의 명의를 자신의 이름을 빼고 아넷트만

으로 바꾸어 주었지만 .. 아넷은 어리석은 결정을하고 

이 집의 명의를 베일에게 넘겨줬고 명의를 바꿔주고 3주 후 

아넷은 아무 흔적도 없이 사라집니다. 


펠릭스는 아넷이 자신을 떠나 멕시코를 갔다고 메리에게 

말했고 메리는 그의 말에 의심을 품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엄마의 말보다 남편 펠릭스의 말을 더 

믿고 맙니다. 


메리 로즈를 도울 사람이 없었고 그녀는 펠릭스를 조사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의 소름 돋는 과거들과 마주했습니다. 


1962년 펠릭스의 첫 번째 부인 메리 호튼이 루이지애나의

칼카시유 강에 빠져  미심쩍게 사망한채 발견 됩니다. 


그리고 1970년 펠릭스의 두번째 결혼 샤론 헨슬리 역시 

아무 흔적도 없이 실종 됐습니다. 


메리 로즈는 메리 호튼의 동생과 연락을 취해 그들의 

이야기를 전해 듣게 됩니다. 


메리호튼이 펠릭스를 만나기 시작했을때 당시 학교의

퀸이 었다고 합니다 모든 여학생들이 부러워했지만 

그녀의 밝은 성격과 다정한 성격에 

인기 또한 많았습니다. 


둘이 만난지 6개월 후에 약혼했고  1961년7월에 결혼을

했으며 일년 뒤 아들 빌을 낳았습니다. 


하지만 펠릭스는 아이를 원하지 않았고 그녀는 아마도 

펠릭스가 자신들을 떠날것같다고 가족들에게 말합니다. 


1962년 이들은 아들과 친구를 데리고 송어 낚시를 하러 

칼라시유 강으로 갔고 그날 밤 아내와 펠릭스가 보트를

타고 트로트라인을 확인할때 메리가 물에 빠졌고 

그렇게 사망을 하게 됐다고 펠릭스가 경찰에 말했습니다 



하지만 가족들은 이 말을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메리 호튼은 물을 무서워해 절대로 구명 조끼가 없으면

물에 들어가지 않고 그녀가 트로트라인을 확인했을리

없으며 보트에는 낚시 장비가 없었다는 점을 지적

합니다. 


또 메리호튼이 사망하기 몇 달 전 그녀의 앞으로 생명

보험 두개가 들어있다는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는 용의자로 체포되었지만 이렇다할 증거가 없어

그는 풀려 납니다. 


최근에 들어 그녀의 시신 부검을 한 보고서를 병리학자가 

확인했는데 그녀의 머리 위에 혈종 과 다리의 멍 

입 안에 4 인치의 스카프가 들어 있는것으로 보아 사고사가

아닌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메리 호튼이 사망한뒤  그는 일만달러의 보험금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장례식 비용을 일체 지급하지 않았고

그는는 아들 빌과 함께 

캘리포니아로 이주합니다.

 

그는 그곳에서 샤론 헨슬리 라는 여성을 알게 된뒤 연인사이로 발전했습니다.


샤론은 그와 함께 세계를 여행하는 중이라는 내용의 편지를

써 가족에게 보냅니다. 



메리로즈는 딸 아넷과 샤론이  실종되기전 

연락이 끊겼다는 공통점을 찾았고

FBI에게 찾아가며 사실을 밝혀달라고 주장했으며 

2010년 그녀는 한 형사의 라디오 방송을 듣고 그에게 

연락을 취했습니다. 


형사는 샤론의 가족들과 만나 수사를 하기 시작했고 

펠릭스의 전 직장 동료에게서 펠릭스가 첫번째 아내를

죽였다는 증언을 듣습니다. 

또 1962년 베일의 동료였던 한 남성에게서 메리가 죽고

난뒤 시신을 찍은 사진을 줍니다. 사진에는 그녀의 목에 

스카프가 묶여 있었습니다. 


이들은 메리 호튼의 사망에 관한 정보를 지방 검사에게 

보고했고 2013년 펠릭스는 1962년 메리 호튼의 

살인 혐의로 텍사스에서 체포 되어 77세의 나이로 

종신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재판에서 펠릭스는 첫번째 아내는 사고로 사망한것이고 

나머지 두명의 아내는 어머니의 학대로 부터 자신들의

몸을 숨긴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메리 로즈와 펠릭스의 아들 빌은 2010년 암으로 사망합니다.

빌은 8세때부터 항상 아버지가 어머니를 죽였다고 의심

했으며 1970년에는 경찰에 찾아가 말한적도 있었습니다.

펠릭스가 마약을 하고 빌에게 고백을 한적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캘리포니아 경찰은 그들을 마약소지와 복용

혐의로 체포 했으나 빌이 말한 고백은 들을 수 없었습니다. 


진실을 밝히는데 50여년의 세월이 흘렀고 억울한 아내

죽음의 죄 값을 치룰수있게 됐습니다. 


아넷의 엄마 메리 로즈의 조사를 시작으로 이루어진 결과

였지만 이 오랜 세월이 흘러 정의 구현을 했다는 것이 

대단합니다. 


가끔 말도 안되는 형량이라던가 사건의 조사 결과 등을 

보며 어이없어 분노하는 일도 생기지만 이렇게 정의를

실현하려는 사람들이 있기때문에 아직은 믿을만한 세상이라고

생각할수있게 되는것 같습니다. 


샤론이나 아넷 같은 경우는 뚜렷한 증거가 없었기에 

메리 호튼의 살인 혐의로만 형을 받았지만 50년만에 

진실이 밝혀진것 처럼 샤론과 아넷의 진실도 밝혀지길

기대해 봅니다. 


자신을 사랑하는 여성들을 기만하고 살해한뒤 보험금을

수령한 뻔뻔한 살인마 펠릭스 베일 사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