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 영국 사우스 햄튼의 스물두살의 테레사 드 시몬느가 살해 당한
사건이 있습니다.
그녀는 톰 태클 선술집에서 파트 타임으로 일하는 종업원이었습니다
12월 4일 그녀는 다른 직원과 교대한 뒤 친구와 함께 나이트클럽을
향합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친구는 테레사의 차가 있는 선술집 주차장에
데려다 주었습니다.
친구는 테레사가 그녀의 차에 다가가는 것을 보며 그자리에서 떠났고
그것이 그녀의 마지막 모습이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 합니다.
다음 날 아침
그녀는 자신의 차 포드에서 발견 됐는데 테레사의 스타킹은 벗겨져
발목에 걸려 있는 상태 였으며 목졸려 살해 당한 채 였습니다.
그녀의 시신을 검사한 결과 테레사가 천천히 목이 졸렸고 성폭행을
당한 것이 밝혀 집니다.
그녀의 차 열쇠와 개인 소지품 몇개가 없어진 상태 였습니다.
경찰은 성폭행을 목적으로 한 범행으로 봤고 범인은 그녀가 차로 돌아오길
기다렸거나 친구가 테레사를 내려준 것을 보고 공격 했을 수 있다고
추측합니다.
증거로는 몸에 남아있는 정액 샘플과 범죄 현장에서 수거 된 몇 가지
수집품들이 있었습니다.
위험한 살인마가 나타났다는 것을 직감하고 경찰은 대규모 팀을 꾸립니다.
28세의 숀 호지슨이라는 남성이 살해가 있던 날 그곳에서 300마일 떨어진
곳에 있던 것이 확인 됐고 이틀 뒤에 자동차 절도 죄로 체포 됐습니다.
그는 이전에도 절도 등에 범죄로 여러 전과를 가지고 있던 상태 였기에
경찰은 그를 의심합니다.
그는 정신과에 다녔었는데 인격 장애를 가지고 있으며 습관적 거짓말
을 하는 병을 앓고 있었다고 합니다.
숀은자동차 절도 죄의 재판을 기다리는 동안 하나 둘씩 그 전에 저지른
범행들에 대해 인정하기 시작합니다.
1980년7월 그는 자동차 절도와 다른 절도 사건에 대해 추가로 징역 3년을
선고 받았습니다.
그리고 12월 그는 신부를 만나고 싶다고 요청했고 신부에게 테레사의
살해에 대해 자백을 했으며 교도관에게도 이 사실을 털어 놉니다.
경찰들은 숀이 대중에게는 알려지지 않은 범죄에 대한 세부 사항을
털어 놓았기 때문에 자백이 사실이라고 확신 했습니다.
몇 주 후 그는 런던에서 두 건의 살인을 더 저질렀다고 자백 합니다.
1982년 윈체스터 크라운 법원에서 그는 살인 죄로 다시 재판을 받습니다.
그의 변호인은 그의 자백은 믿을 만한 것이 아니며 과거 거짓 자백의
이력에 대해 이야기하며 변호 했습니다.
또 숀이 경찰에 말한 밝혀지지 않은 세부 사항은 언론에 보도된 내용과
추측만 한다면 얼마든지 얻을 수 있는 내용이라고 대변 합니다.
검찰은 숀이 술에 취한 상태에서 사건 당일 날 테레사의 차를
훔치려고 했으나 차 안에서 잠들었고 그녀가 차에 돌아오자 그는
현장을 떠나기 전에 그녀를 죽이고 강간 했다고 주장 했습니다.
배심원단은 숀의 혈액형이 범죄 현장에서 일어난 것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증거와 그의 여러가지 거짓 자백 그리고 알리바이에
대한 정황적인 증거들을 제시 받았습니다.
그러나 1982년2월5일 3시간만의 심리 끝에 배심원단은 유죄 평결을
내리고 그에게 종신형을 내립니다.
그는 판결이 내려지고나서 그 죄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고 자신의
자백을 철회 했으며 자신의 진술은 모두 거짓말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그는 감옥에 수감됐고 이 사건은 잊혀져 갔습니다.
그런데 2009년 사건 당시 발견한 DNA가 숀의 것이 아니라는 것이
밝혀 집니다.
심리학자들에 따르면 경찰의 심문 과정에서 얻은 거짓 자백이 전
세계적으로 15~20%의 사례가 존재하며 나중에 DNA증거로 인해
무죄로 석방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의 사건은 항소 법원에서 심리 위원회에 회부 됩니다.
그리고 2009년3월 18일 다시 재판이 열렸고 그는 살인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지 27년 만에 무죄로 판결나 석방 됐습니다.
사실 그는 더 일찍 무죄로 나올 수 있었으나 원래 면봉 증거가 분실 된
것으로 보고 되는 바람에 DNA 테스트가 늦어졌고 27년 뒤에서야
석방 된 것입니다.
증거는 그의 변호사들이 끈질기게 찾아낸 결과 창고에 증거가 있다는
것이 밝혀 졌고 이들 덕분에 그는 자신의 삶을 다시 찾을 수 있게
됐습니다.
그가 석방되고 6개월 후 경찰에서 테레사의 살인범의 신원을 파악했다고
발표 합니다.
DNA 테스트 결과 데이비드 레이스 라고 불리는 남자와 일치할 수 있다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그는 1988년 자살을 했고 확실히 확인하기 위해 그의 시신을
발굴 해 검사를 한 것입니다.
경찰에 의하면 1983년 그는 테레사의 살인을 자백을 했다고
밝혔는데 그의 자백은 이미 숀이 살인죄로 감옥에 있었기 때문에
레이스의 자백은 거짓이라고 판단 했습니다.
이렇게 어렵사리 숀은 자신의 무죄를 밝히고 다시 세상 밖으로 나왔는데
이것은 경찰만을 탓 할 수 있는 일은 아닙니다.
당시 과학 수사가 발전하지 않은 탓도 있고 정황적인 증거들과 그가
자백하는 말들에 신빙성이 있었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 었습니다.
물론 경찰이 조금만 더 레이스의 자백을 신경써서 들었더라면
숀의 거짓 자백을 알아내고 진범을 교도소에 넣을 수 있지 않았을까요.
참 아쉽습니다.
하지만 ... 누굴 탓 하겠습니까... 병적인 거짓말로 인해 자신의 인생을
허비 한 것을요 ...
마침내 자유를 얻었던 숀은 석방 된지 3년 후에 폐기종으로 사망 했습니다.
병이기 때문에 거짓말을 했고 그렇게 27년을 감옥에서 보내다 무죄로
나온지 얼마 지나지 않아 사망 했다는 것이 참 안타깝습니다.
안타깝지만 누군갈 탓하기도 애매한 사건 숀 도 경찰도 잘못 했던
27년만에 풀린 숀 호지슨의 누명 사건 이었습니다.
Kevin MacLeod의 Ghost Processional은(는)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라이선스(https://creativecommons.org/licenses/by/4.0/)에 따라 라이선스가 부여됩니다.
출처: http://incompetech.com/music/royalty-free/index.html?isrc=USUAN1100219
아티스트: http://incompetech.com/
'미스테리 호러 하우스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완벽하고 싶었던 은행 임원 (0) | 2018.01.22 |
---|---|
길거리에서 살던 남성에게 온정을 베풀었던 가족 (0) | 2018.01.19 |
미해결 살인 사건 - 히로시마 (2) | 2018.01.15 |
2년의 감금 뒤에 걸려온 한 통의 전화 (0) | 2018.01.12 |
열도 오사카에서 있었던 장녀 감금 살인 사건 (0) | 2018.01.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