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6년 8월 21일 열살의 앤디 푸글리시는 뜨거운 여름을 보내기 위해
친구들과 수영장으로 향합니다.
앤디는 매사추세츠 로렌스의 히긴스 기념 수영장에서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됐는데 그 수영장은 앤디의 집에서 고작 100야드
떨어져 있었으며 집은 수백명이
함께 모여사는 공동 주택단지 였다고 합니다.
그만큼 그곳은 안전지대로 여겨지고 있었습니다.
21일 친한 친구 9살 멜라니 퍼킨스는 앤디와 함께 있었습니다.
오후 6시가 될 무렵 멜라니는 집까지 함께 걸어 돌아가자고 앤디에게
말했지만 앤디는 조금 더 수영하길 원했기에 거절 합니다.
함께 있던 멜라니의 오빠는 조금 늦게 출발 했지만 결국 동생을 따라
잡아 같이 집으로 돌아 갔습니다.
앤디는 그렇게 혼자였지만 개의치 않고 신나게 수영을 즐겼습니다.
수영을 즐기는 앤디의 모습을
5시 45분 수영장 주변을 걷고 있던 인명 구조원이 목격 합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앤디는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경찰의 조사에 따르면
바로 1년전인 1975년8월 동일한 수영장에 두명의 소년들이 수상한
남자를 목격한 정보가 있었습니다.
이 소년들은 그곳에서 웨인 W, 채프먼을 만나게 되는데 아니 그가
아이들에게 접근해 자신의 잃어버린 귀여운 강아지 푸들을 찾는 것을
도와 달라고 부탁 합니다.
순진하고 착한 아이들은 그의 뒤를 쫓았고 그를 따라가는 중에 카메라의
찰칵 소리와 가까운 소리를 아이들이 들었지만 주변을 둘러보아도
그들말고는 주변에 아무도 없어 보였다는 정보를 알게 됐습니다.
아마도 앤디는 처음부터 타깃이 됐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앤디가 사라지기 전 몇장의 폴라로이드 사진을 가지고 집에 돌아
왔었는데 이 사진은 신원미상의 남자가 아이에게 준 것이었다고 합니다.
앤디의 엄마는 그 폴라로이드 사진을 빼앗으며 모르는 사람이 너에
사진을 찍도록 해서는 안된다고 말해주며 주의를 주었습니다.
첫번째 용의자로 의심을 받고 있던
그 웨인 W, 채프먼은 앤디가 실종된 지 한달 후 교통 위반 혐의로
뉴욕에서 체포 됩니다.
경찰들이 그의 차를 수색했고 차안에서 아동 포르노 , 로프, 테이프,
수갑등을 발견했으며 카메라 장비와 가짜 경찰 배지 권총 등을 찾아
냅니다.
그의 비디오 중 하나에는 학교 버스를 따라다니며 아이들을 촬영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촬영하는 동안 그 중 한명을 잡아 먹고 싶다며 외설적이며 더러운 말들을 내뱉었습니다.
채프먼은 여러 주에서 경찰에 의해 구금되고 심문을 받았으며
미성년자에게 성적인 구타와 살인을 포함하여 여러가지 혐의를
받았습니다.
살인 혐의로는 1974년 메사추세츠 주의 브록턴에서 실종된 6살의
데이비드 루이슨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 됩니다.
채프먼의 자백을 토대로 경찰은 브록턴 지역에서 데이비드의 시신을
찾기 위해 수색하지만 아무 것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채프먼은 두명의 소년을 강간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고
15~30년의 징역을 선고 받았지만 데이비드 루이슨의 살인에 대해선
증거 불충분으로 기소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앤디가 실종됐을 당시 로드 아일랜드에서 일하고 있었다는
증거가 나왔다고 합니다.
1980년 6월 앤디의 실종에 혐의를 받고있는 또 다른 용의자인
찰스 피어스는 13세 미셀 윌슨의 2급 살인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 합니다.
피어스는 형사들에게 1954년부터 15~20건의 아동 살인 사건에대해
책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제니스 포켓을 살해했다고 고백하며 앤디와 가까이 묻었다고
진술 합니다.
1988년 로렌스 경찰 서장은 편지 한통을
받게 되는데 피어스가 로렌스 소년 살해를 자백했으며 자신을
수사하게 했다고 쓰여 있었습니다.
그러나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은 이유들로 로렌스 경찰은 피어스를
심문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 편지는 앤디의 친구 멜라니에 의해 발견 됩니다.
그녀는 앤디 사건을 다루는 다큐프로에 출연하며 로렌스의 경찰
파일에서 피어스 자백에 관련된 편지를 발견했습니다.
피어스는 이 사건에 대해 인터뷰하기로 동의 했지만 안타깝게도
인터뷰를 하기 전 암으로 사망하고 맙니다.
멜라니에 따르면 앤디가 실종 됐을 당시 피어스는 감옥에 있지 않았으며
채프먼과 가끔 만나는 사이였습니다.
채프먼은 멜라니의 인터뷰를 받아들였지만 앤디의 실종에대해
부인했습니다.
로렌스의 다른 소년을 강간한 혐의로 수감 됐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은 로렌스에 간적이없다고 말하며 모든 것을 부인 했습니다.
앤디의 실종 사건에 대해 별다른 진척이 없을때
한 남자가 자신이 앤디와 함께 풀장에서 납치가 됐었다고 말하며
당시 자신은 4세 였다고 주장 합니다.
그는 앤디와 함께 채프먼의 잃어 버린 강아지를 찾는 것을 도왔다고 합니다.
두 사람은 채프먼을 따라다니다 앤디가 수풀에 숨어 있는 다른 남자를
발견하고 두려워져 도망쳐야한다며 소리 지르며 뛰기 시작 했습니다.
소년은 앤디의 뒤를 따라 달렸고 앤디는 자신보다 어린 소년을 챙기며
앞으로 달릴수 있도록 밀어 주었다고 합니다.
남자가 달리다 뒤를 돌아봤을때 앤디는 두 남자의 손에 잡힌 상태
였다고 합니다.
소년은 집으로 달려가 자신의 엄마에게 사실을 말했지만 엄마는
자신의 말을 믿지 않았다고 다큐멘터리에서 자신의 깊은 고통을
털어 놓았습니다.
결과적으로 이 사건은 심증은 있지만 물증이 없는 사건이라
앤디의 실종 사건은 미해결로 남아 있게 됩니다.
채프먼은 현재도 잘 살아있는데
얼마전 70세의 그는 두 명의 정신 전문의에 의해 성적으로
위험하지 않다고 결론이 나고 석방 될 예정이었지만 간호사 앞에서
바지를 내리고 자위를 하다 다시 체포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 혐의에 대해 현재 부인하고 있는 상태 입니다.
그가 앤디의 실종에 관련이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가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앤디를 잊지 않고 그를 찾기 위해 여전히 노력하고 있는 옛 친구
지금은 어른이 되어 영화 감독을 맡고 있는 멜라니 그리고 가족들이
있기에 언젠가 시간이 지나서라도 앤디의 미해결 사건은 해결 될
것이라고 믿어 집니다.
안전지대라고 믿어진 수영장에서 감쪽같이 사라진 앤디 푸글리시
실종 사건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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