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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 호러 하우스

스쳐지나가는 녹색 트럭


3:56-> 놀람 주의

안젤라 마리 하먼드는 1971년 2월 9일에 태어 났습니다. 

그녀의 부모님은 미주리주 클린턴으로 이주하는데 그곳은 인구도 적은

시골 마을 이었습니다. 

가족은 클린턴으로 이사하고 얼마지나지 않아 다른 자녀를 낳았고 

행복을 유지해가는듯 했지만 시간이 흐르고 그녀의 부모님들은 사이가 

틀어지기 시작 했습니다. 

결국 둘은 헤어졌고 각자의 삶을 살게 됐지만 자녀들만큼은 안정적인 

삶 속에서 보살핌을 받고 자랐습니다.


안젤라는 편안하고 익숙한 마을에서 소중한 기억들을 쌓아가며 많은

사람들과 친구가 되었습니다. 

그녀의 친구들은 안젤라가 밝고 사교성이 좋은 즐거운 친구라고 묘사 

했습니다. 


1990년11월 19세가 된 안젤라는 군대 입대를 희망하는 18세 운동선수

소년인 롭 샤퍼를 만나게 됐습니다. 

매력적인 두 남여는 금새 불타오르는 사랑을 했고 안젤라의 뱃속엔 

두 사람의 결실이 생겨나게 됩니다.

91년 1월에 임신 사실을 롭에게 알렸고 롭은 서둘러 그녀에게 청혼을

하고 작은 트레일러에서 두 사람의 보금자리를 마련 했습니다. 


롭은 아빠가 될 예정이긴 했지만 입대의 꿈은 포기하지 않았고 여름에 

입대할 예정이었습니다. 

안젤라는 은행에서 일하며 미주리 주립 대학을 다녔습니다. 

두 사람은 미래를 차근히 준비해가며 행복한 미래를 꿈꿨습니다. 


행복에 빠져 즐거운 삶을 살던 4개월 후 생각지도 못한 

끔찍한 일이 벌어집니다. 


1991년 4월 4일 목요일 참 따뜻한 봄날이었습니다 .

그날 저녁 안젤라는 가족들과 바베큐파티를 하기 위해 롭과 함께 

엄마 집에 머물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습니다.

10시경 롭은 아직 어린 동생을 돌보기위해 엄마가 퇴근하기 전까지 집에

가있기로 했고 그동안 안젤라는 친구를 만나 시간을 보낸 뒤 롭의 

어머니가 퇴근에 돌아왔을때 다시 만나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안젤라는 친구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11시 15분쯤에 공중전화에서 롭의

집으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 공중전화는 롭의 집에서 고작 7블록 떨어진 곳이였습니다. 


안젤라가 롭과 통화를 하고있을때 한 녹색 픽업 트럭이 몇 번이고 

그녀의 주변 블록을 돌고 또 도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녀는  아까부터 웬 녹색트럭이 주변을 맴돌고 있다고 롭 에게 

알렸습니다. 


그렇게 그녀의 주변을 맴돌던 그 트럭이 어느샌가 그녀의 옆에 세워졌습니다. 

트럭의 주인은 차에서 내려 손전등을 꺼내들고 빈 공중전화 부스를

향해 다가와 손전등을 이리저리 휘두르며 무언가를 찾는 듯 보였습니다.


안젤라는 트럭 주인이 자신의 주변을 맴도는 것이 굉장히 두려웠지만

스스로를 안심시키기 위해 그에게 혹시 전화를 사용해야 하냐고 

물었습니다. 

트럭 주인은 아니라고  계속 통화하라고 대답 합니다. 


안젤라는 그가 신경쓰이긴 했지만 롭과 계속 통화를 이어나갔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롭에게 안젤라의 비명소리가 들려오기 시작 했습니다. 


롭은 서둘러 전화를 끊은뒤 차를 몰고 안젤라를 찾기위해 나섰습니다. 

목적지인 공중전화기로 빠르게 운전을 하는 중 반대편 차선에서 

운전해오는 녹색 픽업 트럭과 스쳐가는데 동시에 운전자와 싸우며

로비 라고 도움을 요청하는 소리를 듣게 됩니다. 


롭은 급하게 차를 유턴시키는데 이때 아마 차의 변속기어에 

손상을 주었고 완전히 망가지기 전까지 이마일을 따라 쫓았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차량 손상으로 더이상 쫓을 수 없었고 사랑하는 

약혼자와 뱃속의 아이를 눈 앞에서 놓치고 맙니다. 



롭은 차가 고장나서 그 답답한 심정을 억누루며 도로를 걸었고 

마침 지나가던 차가 그를 태워주었습니다. 

그는 운전자에게 자신이 처한 상황을 알리며 경찰서에 데려다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롭이 목격했던 녹색 픽업 트럭이 대대적으로 수색에 들어갔습니다. 

물고기 그림이 유리창에 그려진 녹색 픽업트럭을 찾기 위해 트럭

수백대를 확인 했지만 납치범의 차로 보이는 것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단서도 거의 없고 롭의 말대로 녹색 픽업 트럭은 발견되지도 않고 

목격을 했다고 주장을 했던 롭에 증언에 경찰들은 의심을 품었습니다.


경찰은 그의 주장이 너무 짜임새가 있다고 판단했으며 길가에 버려

두었다는 차는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얼마 후 안젤라의 차가 쇼핑센터 주차장에 버려진 것을 발견 합니다.

  

롭은 거짓말 탐지기 테스트를 했고 결과는 그가 진실을 말하고 

있다고 나왔습니다. 

또 안젤라가 공중전화에서 통화를 하고 있을 당시 그녀의 주변을 

맴돌았던 녹색 픽업 트럭을 목격했다는 두 명의 목격자가 나타나며 

롭은 풀려나게 됩니다. 


안젤라에 따르면 60~70대 초반의 안경을끼고 야구모자를 쓴

 흰 수염을 가지고 있는 남성을 보았다고 했습니다. 

소문에는 납치범이 1966~1992년까지 연쇄 살인을 저질렀던 살인범인

케네스 맥더프라는 소문이 있지만 확인된 것은 없습니다. 


그 말고도 안젤라의 전 남자친구인 17세의 빌 바커를 용의자로 

보기도 했는데 그것은 아마도 안젤라의 아기의 아버지가 롭이 아니라 

전 남친의 아기라는 소문때문이기도 했을 것 입니다.

경찰도 그를 조사했지만 결과적으로 더이상 그를 용의자로 생각지 

않았습니다. 


그녀의 사진과 트럭이 포함된 전단지를 가게 앞, 식당, 트럭, 정류장

등에 붙이고 자원봉사자들을 포함 많은 사람들이 안젤라를 찾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사건이 있고 11일 후 클린턴 경찰서는 범죄 현장 수사대에 도움을

청했고 25명의 도움을 받게 됩니다. 

데이터베이스를 돌리며 등록된 모든 차량의 데이터 베이스를 

살펴 보았고 1600대의 의심되는 트럭을 찾았지만 아무런 성과 없이 

수색은 끝이 났습니다. 


경찰들도 가족들도 참으로 참담했습니다. 

이 작은 마을에서 어떠한 증거도 나오지 않는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유사한 실종 사건 두건이 더 있었는데 클린턴에서 

멀지않은 곳에 있었던 사건으로 1991년 1월 19일 42세의 트루디는

 미주리주 맥스 크릭의 편의점 야간 근무를 하던 중이었습니다. 

밤 10시가 됐을때 가게 마무리를 하고  문을 닫으려 할때 가게 밖에 

세명의 남성이 있는 것을 발견 합니다. 


그들의 모습에 위축되어 트루디는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가게 닫는 것을

도와달라고 했습니다. 

편의점까진 대략 십분정도 걸렸습니다. 

아들은 서둘러 가게에 도착 했지만 그곳에서 엄마 트루디의 흔적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틀뒤 트루디는 나체 상태로 강 근처에서 발견 됩니다. 

그녀의 머리에는 38구경 총상이 두 군데 나 있었습니다. 


1991년 2월 27일 수요일 미주리주의 네바다에서 비슷한 사건이 일어

납니다. 

그곳도 작은 마을이었는데 두 아이의 엄마인 30세의 쉐릴은 고속도로에

위치한 편의점에서 일하던 중이었습니다. 

가게는 자정까지 열었지만 그날은 관리인이 일찍 가게를 닫기로 

했습니다. 

쉐릴은 매상을 세서 뒷쪽 방에 돈을 보관하고 밤 10시 17분 가게에서 

나와 자신의 차로 향 합니다. 


그리고 그대로 그녀는 실종됐고 어디에서도 그녀의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이 두사건 중에 트루디의 사건은 3년뒤에 해결이 됐습니다.

범인들은 제스(정정)와 그의 이복 동생이었습니다. 

그들은 친구들에게 그녀의 살인에대해 자랑을하다가 체포가 된 것이었습니다. 


형제는 심문을 받았고 죄를 자백하며 사건은 해결이 됩니다. 

그들은 돈을 훔치고 그녀를 억지로 차에 태웠는데

이 과정에서 그녀가 반항하자 그것이 그들의 신경을 거슬렀습니다. 

트루디를 헛간으로 데리고가 그녀를 희롱하고 폭행한 뒤 

총을 쏴 살해하고 시신을 버렸습니다. 

체포된 제스는 재판을 기다리는 동안 다른 수감자들을 알게 됩니다.

그 중에 토마스라는 남성과 친구가 됐습니다. 


그는 토마스가 자신의 형량을 줄여줄수 있는 사람이라 믿고 그에게

13통의 편지를 보냈습니다. 

그곳에는 자신의 죄를 밝히는 내용과 또다른 미해결 사건에 자신이 

연관되어 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습니다.  

토마스의 무얼 믿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형제는 가석방 가능성 없는 

무기징역을 받고 수감 됩니다. 


같은 해 10월 러셀 스미스라는 남성이 새로운 목격자로 나왔습니다. 

그는 캐나다에서 미주리주 한 지역에 사는 가족을 찾아가기위해 

운전을 했습니다. 

그러다 그는 안젤라의 전단지를 보게 됩니다. 

러셀은 경찰에 전화를 걸어 자신이 목격한 것을 말했습니다. 

그는 9월에 캐나다 매니토바의 한 약국을 나오며 차 뒷편에 물고기

그림이 그려진 녹색 픽업 트럭 안에 안젤라로 보이는 여성을 

목격했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경찰은 그 지역에 연락해 사건에대해 알리고 경고를 했고 안젤라가 

아기를 낳았을 가능성을 두고 지역의 병원과 아기 용품을 파는 가게를

찾아 다녔지만 어느곳에서도 그녀를 봤다는 소리가 들려오지 않았습니다.


해결되는 것 없이 시간이 흘러가며 1992년에 미주리 주 스프링필드에서

세명의 여성이 실종되는 사건이 일어 났습니다. 

사람들은 안젤라의 사건과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닐까 의심하기도 했지만

이 사건 역시 지금까지 누구하나 목격되는 것 없이 미해결로 남게 

됩니다.

 

안젤라의 사건과 비슷하다는 두 사건중 트루디의 사건은 범인을 

잡으며 해결이 됐지만 안젤라와 셰릴의 사건은 여전히 미해결로 

남아 있습니다. 


1991년 따뜻했던 봄 날 저녁 공중 전화에서 통화를 하던 자신의

주변을 몇 번이고 배회하던 수상한 트럭과 함께 실종된 사건

그날의 미스터리 미해결 안젤라 마리 하먼드 사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