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웠던 2015년 9월의 여름밤 중 한 날이었던 28일 켈리는 열대야를
보내며 집에 남아있었습니다.
5세와 2세 인 찰리와 컬렌은 잠에 빠져 있었고 남편 토마스는 친구들과
포커 게임을 즐기고 있던 중이었습니다.
이웃이며 친구이기도한 린다와 그녀의 남편은 매주 월요일 밤
포커 게임을 열었고 그곳엔 늘 그렇듯 여러 사람들이 모여있었습니다 .
자정까지 게임을 즐기던 사람들 틈에서 토마스는 집으로 돌아 갑니다.
29일이 되어 12시 30분경에 토마스는 집으로 돌아왔고 집 안으로 들어간
그는 거실에 잔인하게 살해 당해 놓여있는 켈리의 시신을 보게 됩니다.
다행스럽게도 아이들은 아무곳도 다치지 않고 멀쩡히 살아있었습니다.
이 투쟁은 찰리를 잠에서 일어나게 했고 돌아온 아빠에게 강도가 집에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웃집에 아이들을 맡기고 911에 전화를 걸어
"내 아내가 죽었다" 라고 말을 꺼냈습니다.
전화를 받고 출동한 뉴욕주 경찰들과 구급대원들이 도착해 켈리의 사망을
확인 합니다.
그녀는 몽둥이로 보이는 무기로 폭행을 당한 것으로 밝혀 졌습니다.
켈리는 공격당하고 도망치며 계단을 따라 내려갔고 그 뒤를 살인범이
쫓았을 것 입니다.
그리고 그녀의 마지막 장소인 거실에서 처참하게 살해당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끔찍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집에 다른 사람이 침입한 흔적이 없었습니다.
K-9 부대가 투입되어 수색을 진행했지만 별다른 성과는 없었습니다.
경찰들은 주변을 탐문수색하는데 한 경찰이 혼잣말로 가정내 싸움인 것
같다고 중얼거리는 모습이 몸캠에 잡혔습니다.
경력은 무시 못할것인지 그날 2급 살인죄로 토마스를 체포 합니다.
경찰은 수사를 진행하며 아내 살인의 첫번째 용의자인 남편 토마스를
의심했습니다.
그러다 켈리의 가족으로부터 비어드라는 사람과 대화해 보라는 소리를
듣게 됩니다.
그를 불러 심문을 하니 비어드가 자백을 했습니다.
(이것은 나중에 철회 됩니다.)
토마스 스콧 클레이튼은 빙햄튼에서 태어났고 아버지는 조경사에
어머니는 식품 회사를 경영 했습니다.
토마스는 부족함 없이 자랐고 하키선수를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실력도 나쁘지않아 마이너리그 팀에도 영입되어 이름을 알릴 정도의
유망주 였는데 2003년 술집에서 팀 동료와 함께 경찰 생도들과
말다툼을 하고 테이블로 올라가 벌거벗고 춤을 추는 등의 행위로
경범죄로 체포 됩니다.
그로부터 2년후 그는 켈리를 만나게 됐고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켈리 역시 지역에 이름이 알려져 있을 정도로 유명한 소녀였는데
우등생이며 치어리더 게다가 소프트볼 스타였기 때문 입니다.
2006년 전국하키리그에서의 잦은 탈락으로 그는 은퇴를 결정했고
두 사람은 노스캐롤라이나 주 샬롯으로 이사합니다.
토마스는 그곳에서 집을 구매하고 택시 사업을 시작 했습니다.
5년 뒤 그들은 정리를하고 뉴욕으로 다시 넘어와 프랜차이즈점을
열어 가게를 시작하고 친구와 함께 서브프로 라는 회사를 시작
합니다.
토마스는 이래저래 돈을 많이 불렸고 2010년 자신의 부동산에
살게될 세입자 마이클 비어드를 만나게 됩니다.
비어드는 켈리가 살해되기 전 실직 상태였고
토마스의 집에서 쫓겨날 판이었습니다.
그렇게 체포된 비어드는 경찰에 살인 무기가 어디있는지 알렸고
그곳에 그날 자신이 입었던 피가 묻은 옷이 들은 가방을 버렸다고
말했습니다.
또 토마스 집의 열쇠를 숨긴 곳 역시 그들에게 말했고 왜 자신이 켈리를
살해했는지에대해 알립니다.
그는 켈리를 살해한다면 토마스가 1만 달러를 주겠다는 제안을
했었다는 이야기를 털어 놓았습니다.
비어드의 진술과 증거를 바탕으로 두 사람은 1급 살인 혐의로 기소 됐습니다.
그러나 이 진술은 여러번 번복 됩니다.
두번쨰 주장에서는 자신이 켈리를 살해 했다는 이야기를 부인 했습니다.
비어드는 보험 사기를 저지르기 위해 집에 불을 지르라고 시켰고
집이 비어있을 것이라는 그의 말과는 다르게 켈리가 이미 사망한채로
거실에 놓여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은 그것을 보고 너무 놀라 현장에서 도망쳤다고 말했습니다.
비어드는 법정에서 켈리의 가족들을 향해
"나는 켈리를 죽이지 않았어요
나 마이클 비어드는 켈리 클레이튼을 죽이지 않았어.."
라며 애절하게 주장했습니다.
재판에서 비어드가 켈리의 살인에대한 범인이라는 DNA 증거를
제출했고 그는 모든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고 가석방 자격없이
감옥에 수감 됩니다.
비어드의 재판은 나름 순조로웠지만 비어드가 바꾸어 말한 두번째
자백으로 비어드와 토마스를 연결시키며 살인 동기를 증명하기 위해
다른 방법을 찾아야만 했습니다.
2017년 1월 9일 토마스의 재판은 많은 목격자들이 참석합니다 .
여종업원, 보험사, 부동산 중개인, 친구, 가족, 이웃, 포커를 같이
치던 동료들, 은행원 자동차 정비사 등이었습니다.
그들은 토마스가 여러 일을 하며 돈을 많이 벌면서도 아내를 떠나지
않는 남자라고 묘사 했습니다.
한마디로 허튼짓 안하는 남자라는 거겠죠.
그러나 법원에 제출된 것에 따르면 토마스는 15세의 소녀와 켈리의 친구
생명 보험 대리인등과 관계가 있다고 되어있었습니다.
토마스는 그녀들과 종종 시간을 보내며 켈리에 대해 불평을 했는데
이혼할 생각은 없지만 게으르고, 지루한 삐 - 라고 불렀다고 증언
합니다.
또 보험 대리인은 토마스가 켈리의 이름으로 생명보험에 가입했다고
언급 했습니다.
그리고 그녀가 살해되기 1년전 그가 보험 수령금을 100만달러로 늘리
는 것에대해 고려 했다고 이어 말했습니다.
토마스는 자신은 모든 혐의에대해 무죄라고 주장 했습니다.
그러며 켈리의 가족에게 아이들을 맡아주어 고맙다고 전합니다.
그의 변호사는 범인은 비어드라고 주장하며 그와 토마스가 긴밀하게
알고지낼 접점이 없으며 그는 다른 사람들의 집에서 도둑질을한
경력이 있다고 말 했습니다.
그런 경력이 있는 사람에게 토마스는 늘 현금 뭉치를 소유하고 다니는
남자였기에 좋은 타깃이었을 것이라고 주장 했습니다.
자신은 비어드와 전혀 접점이 없다는 주장에
작동하는 휴대폰의 움직임을 추적하는데 초점을
맞춘 데이터 분석 회사에서 토마스와 비어드의 접점에대해 조사했습니다.
그들은 켈리가 살해 당하기 전 며칠동안 두 사람이 자주 접촉했다는
설득력있는 서류를 제출했고 배심원들은 토마스의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내립니다.
4월24일 그에게 마침내 가석방 없는 종신형이 선고 되며 수감됐습니다.
살인이 있을뒤 찰리가 이웃집에서 엄마를 아프게하는 남자를 보았다고
알렸습니다.
아이는 경찰 앞에서 다시한번 이야기하였고 그가 남자인지 어떻게
아냐는 질문에 아이는 왜냐하면 그사람의 눈은 아빠의 눈과 똑같이
생겼기 때문이에요 라고 대답 했습니다.
아이의 인터뷰를 위해 아동 전문 수사관이 참여했고
아이의 인터뷰는 녹화 됐습니다.
한밤중에 이 남자는 엄마를 때리기 시작했어요.
어디서고 피가 나왔고요.
엄마는 저에게 도망치라고 외쳤어요.
그리고 엄마가 피구덩이에 누워있을때 죽었다고 생각 했어요 .
아이는 그를 강도라고 불렀고 강도는 어두운색의 청바지 , 긴 팔 셔츠
그리고 가면을 쓰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내 아빠처럼 보였어요 라는 말에 그 사람의 덩치에대해 물었고
찰리는 그가 아빠의 크기와 동일하다고 대답 했습니다.
토마스가 물리적으로 켈리를 해했다는 증거는 없었지만 비어드의 몸과
눈빛처럼 아빠에게서 엄마를 살해하겠다는 악마같은 부분을 찰리는
알아본 것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아이는 눈 앞에서 엄마의 살인 사건 현장을 그대로 목격하고 끊임없는
트라우마에 시달릴 것 입니다.
엄마도 잃고 믿었던 아빠도 잃었으니 정신적인 충격이 얼마나 클까요..
시간이 걸려도 잘 이겨내서 자신의 인생을 멋지게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긴 시간 용의주도하게 아내를 살해하려고 계획을 짜내고 사람을 시켜
잔인하게 아이 앞에서 살인을 저지른 토마스 스콧 클레이튼의 살인 사건
이었습니다.
'미스테리 호러 하우스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미티빌 호러와 컨저링을 낳은 그 집!! (0) | 2019.04.02 |
---|---|
여행가신 부모님이 돌아오지 않으세요 (0) | 2019.03.29 |
스쳐지나가는 녹색 트럭 (0) | 2019.03.19 |
수요일마다 걸려온 전화 (0) | 2019.03.15 |
모모챌린지 (0) | 2019.03.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