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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 호러 하우스

젊은 검사의 미스터리!

 

2003년 12월 3일  오후 5 시 38세의 조나단 루나 검사는 볼티모어에 
있는 연방 지방 법원  건물에서 일하고 난뒤  교외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 가기 위해 나섰습니다.  

그는 볼티모어 사무실에서 4년을 일했으며 아내와 어린 아들 두명이 
있었습니다.  

젊은 나이의 연방 검사는 주변에서도 평판이 좋고 유능하기에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던 사람이었습니다.  

당시 그가 맡고 있던 재판은 마약 관련 사건으로 피고인 데온 스미스와
월터 포인덱스터의 유죄협상 합의서 때문에 고군분투 중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내용은 다음날 열릴 재판에서 꺼낼 예정이었습니다.  

월터의 변호사는 루나에게서 전화를 받았습니다. 
시각이 9시 6분 사건은 아직 수사중이라는 내용과 합의서에대해 
확인을하는 통화 내용이었습니다.  
당시 그가 어디에서 전화를 걸고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9시30분 루나는 변호사에게 음성 메시지로  유죄협약서를 팩스로 
보내겠다는 내용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이 팩스는 다음날까지도 전달되지 않았습니다. 

"응 여보 다시 사무실로 들어가는 중이야."

오후 11시 그렇게  루나는 휴대폰을 사용해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위치를 알렸습니다.

오후 11시 38분 루나의 차량이 법원 주차장을 벗어나기위해 차에 시동을
걸다 안경과 휴대폰이 사무실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러나 그는 다시 사무실로 되돌아가는 것을 택하지 않고 차를 출발 시켰습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갈 것 같았던 루나의 행선지들이 이상했습니다.  
델라웨어로 향한 그는 새벽 1시쯤 뉴어크 근처의 JFK 플라자에 들러 
ATM기를 사용 현금 200달러를 인출합니다. 

그 후 유료 고속도로를 이용해 펜실베니아로 넘어가기전 뉴저지를 들릅니다.
2시37분 루나는 뉴저지 턴파이크로 들어가 도로 130에서 6A로 갈아타고
2시47분 델라웨어 강 유료 교량을 건너 인터체인지359에서 펜실베니아
유료 도로로 진입 합니다.  


3시20~30분 기름을 충전했고 그곳의 직원이 루나가 소다수와 생수를 샀던
것으로 기억했으며 당시 그는 평온해보였다고 말했습니다. 
신용카드를 확인 결과 2곳에서 기름을 충전 했는데 다른 사람이 
있었는지 확실하지 않습니다. 
안타깝게도 그곳의 감시 카메라에서 루나의 흔적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새벽 4시4분  루나는 펜실베니아에서 나와 리딩 랭커스터 유료 티켓을
받았으며 그 티켓이 회수되었을 당시 티켓엔 피가 묻어 있었습니다.  

오전 5시30분 덴버의 드라이 태번로드에 있는 공사 업체의 

직원이 루나의 혼다 차량을 발견 했습니다. 

운전석 문과 앞쪽 펜더에 피가 번져 조수석 바닥까지 젖어 있었고 차는 
공회전 중이었습니다.  

그리고 운전자 루나는 얕은 강물에 얼굴을 묻고 엎드린 상태로 놓여있었습니다. 

루나는  총36번의 찔린 상처를 가지고 있었으며 손에는 방어 상처로 보이는
베인 흔적과 음낭이 잘려 있었고 목 역시 베여 있었습니다.  

이런 끔찍한 상처들에도 그의 죽음에 대한 원인은 익사 였습니다.  

차에선 루나가 인출했던 현금 200달러가 고스란히 남아 있었고 사건이 
있고 6주 후에 루나의 펜나이프가 냇가의 바위 옆에서 발견 됐습니다.  
이 칼은 루나가 입은 자상의 흉기와 일치했습니다 .

이 사건이 참 수상한게 루나가 사무실에서 나와 법원을 빠져 나가는 
모습이 찍힌 CCTV를 공개하지 않았다는 것 입니다. 

그래서 루나가 맡고있던 사건과 관련된 사람들이 그를 살해 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 나왔습니다. 
그것들이 추측이긴하지만  피고인 중 한명이 FBI에게 정보를 제공해주는 
역할을 하는 사람 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만약 루나가 법원에서 납치를 당한 것이라면 살인을 위해 
200마일을 운전할 필요가 있었나 하는 것 입니다 
그냥 그 자리에서 살인을 저지르고 도망치는 것이 훨씬 빠르지 않았을까요?

게다가 법원의 경비 시스템이 그렇게 허술할리 없을 것이기에 그를 
납치했다고 보기엔 어려웠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경찰은 그가 살해를 당했다고 믿고 있으며 FBI는 그가 
자살을 했다고 믿고 있다 합니다.  

그렇다면 FBI가 루나 그가 자살을 했다고 의심하는 이유는 무엇이냐. 

루나가 무려 2만 오천달러의 신용 카드 빚을 가지고 있었다고 
알렸으며 이 빚은 아내도 모르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또  인터넷 성인용 웹사이트에서 루나의 정보를 찾았고 그곳에서
성적인 만남을 원하는 사람을 찾는 다는 광고 글을 발견 했으며 
 집 컴퓨터에는 포르노를 보유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상사와 분쟁이 있었는데 바로 증거 보관소에서 사라진 36000달러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생각해 보세요. 
섹스 광고를 올린 것과 컴퓨터에 포르노가 있다고 자신을 36번을 찔러 
자살할 동기가 될까요?
그렇다고 그 영상들이  특이사항이 있는 포르노인 것 같지는 않습니다
따로  언급 되지 않은 것을 보면요.

조금은 의심스러운 FBI의 이론에 힘이 실리게 된 것은 유료 고속도로에서
티켓을 받았던 직원에 따르면 루나가 운전할 당시 그 외에는 아무도 
없었다는 목격이었습니다. 

그렇다면 누군가가 그를 납치해서 살해를 한 것일까요?
차에서 루나가 아닌 다른 사람의 혈흔을 발견했지만 DNA 분석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또 부분적이긴하지만 지문 역시 발견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렇다하게 용의자로 나오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처음에 말씀드렸듯  그가 법원을 빠져 나갈때의 CCTV가 공개되지 않았으며 
그가 들렀던 휴게소의 ATM 기기의 영상 역시 공개되지 
않은 점에서 충분히 의심 스럽기는 합니다만...

만약에 누군가 그를 납치해 살인을 저지른 것이라면 차가 충돌 했을때
범인은 멀쩡을까요?
그리고 새벽 4시에 농촌 지역이던 그곳을 걸어서 빠져 나갔던 것일까요?

누군가가 있었다는 정황이 전혀 보이지 않기에 납치에 대한 가능성이 
줄어들었지만 그렇다고 자살이라고 하기엔 방법이 너무 해괴 합니다.  

검시관에 따르면 방어흔이이라고 생각했던 상처는  방어흔이라고
판단하기에는 너무 얕으며 기본 적으로 손과 팔에 방어흔이 

많이 나타나는데 루나의 자상은 가슴에 집중되어 방어흔으로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자신을 36번 칼로 찌르고 음낭을 자르고 목을 벤다는 자살 방법은 
너무 이상하지 않습니까?

FBI의 자살했다는 말이 쉽게 믿어지지 않기에 그것을 의심하는 사람들도
 생겨 났습니다. 

그들은  FBI가 루나를 살해 했을 것이라고 의심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사건이 FBI와 연관이 있었다는 점 증거보관실에서 사라진 돈이 
FBI 요원과 관련이 있을 수도 있다는 소문등이 이유였습니다.  

여기서 잠깐 이 삼만 육천 달러의 사건은 은행 강도 사건으로 루나가
맡은 사건이었습니다. 
당시 그는 인터넷을 사용해 은행에 대출 신청을 했었는데 그 금액이 딱
삼만달러 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삼만 육천달라가 사라지고 나서 루나의 대출 신청은 취소가 됐습니다. 
루나에겐 무려 25000달러의 카드 빚이 있었으니 이런 상황은 수상하기 
짝이 없습니다.  

여하튼 이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굳이 FBI가 휴게소에 들러 그가 200달러를
인출하게 했다는 것과 또 굳이 음낭을 제거해가며 살인을 저질러야 
했냐는 것에 의구심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또 다른 이론이 나오는데 그의 애인 혹은 애인의 남자친구가 
질투로 범죄를 저질렀고 강제로 펜실베니아까지 운전을 시켰을
것이라는 겁니다. 
그리고 범인이 랭커스터 출신이라고 가정한다면 범행 현장에서 쉽게 
사라진 것이 설명된다고 믿었습니다.  

물론 아내도 의심을 받았지만 그녀가 그가 죽음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없었습니다.  
무엇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아내는 남편의 죽음에 대해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다지 사랑하지 않았거나 정말 외도가 있었거나 아니면 자신도 살해 
당하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왜 루나는 자신의 차에 이지패스 ..그러니까 하이패스가 장착이 되어 
있음에도 티켓을 구매해 사용한 것 일까요 ?
혹 자신의 행적을 알리기 위해 일부러 티켓을 구매해 사용했던 것은 
아니었을까요?

FBI는 10만달러의 보상금을 내걸고 정보를 제공할 사람들을 찾고 있습니다.

가끔 사건들중에 의문을 갖게 하는 자살 사건이 있기도 합니다.  
용암에 뛰어드는 자살 목공소에서 나무를 자를때 사용하는 라우터
톱에 머리를 박고 자살한 사건 숲에 불을 지르고 총으로 자살한
사건 전기 톱을 이용한 자살 사건 자신이 키우던 코브라를 이용한
자살 사건 등 특이한 ..정말 자살이 맞나 싶은 사건들이 많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조나단 루나의 사건 역시 너무나 수상하지만 자살을
배제하기에도  애매한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루나가 여성이나 혹은 사건의 제보자라고 알리는 
사람을 만났던 것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그 사람  역시 차가 있었으며 루나의 뒤를 따라 운전하다 자신의 
위치상 어딘가에 찍히지 않게 조심했을 듯 하구요. 


그리고 어딘가에서 루나의 차로 옮겨타 뒷자리 혹은 조수석에 앉아  
공격해왔고 그가 차량을 벗어나 운전석으로 가려하자
 루나가 그 사람을 피해 도망치며 운전을 하다 사고현장까지와
가드레일을 받고  도움을 구하기 위해 빠져나가다 이미 피를 너무 흘린탓에
쓰러지게 됐는데 하필 그게 강물 위라 익사한게 아닐까 하는 추측을 
조심스레 해봅니다. 

단순 추측일뿐이라 엉성합니다만 저는 자살이라기 보단 분명 누군가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전히 자살인지 살인인지 밝혀지지 않은채 미해결로 남아 있는 
너무나 수상쩍은 사건 조나단 루나의 사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