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8년 테어난 듀퐁의 상속인 존 듀퐁은 펜실베니아 주 필라델피아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운동을 좋아하고 자연에 관심이 많은 청년이었으며 집이 알아주는
백만장자의 집인만큼 부족함 없이 자라났습니다.
무려 800에이커에 달하는 부동산에서 부모님과 함께 살다가 부모님이
이혼한 뒤 엄마와 둘이 살게 됩니다.
듀퐁의 시간의 대부분은 집의 종업원들이나 엄마와 함께 였습니다.
어린 시절 그다지 특별하게 할일도 없고 넓은 부지에서 지내다보니
자연적으로 새와 야생동물들에 매료 됐습니다.
자연을 좋아하는 아이는 참 외롭게 자라났습니다 아버지는 집에 잘 들어오지
않고 형제들은 자신보다 나이가 많아 어울리지 못했습니다.
나중에 밝혀진 사실로 어머니가 형제들에게 돈을 쥐어주며 동생을 사랑하는
척이라도 하라고 지시했다고 합니다.
그나마 유일한 친구는 운전기사의 아들이 있었지만 크게 도움이 되진
않았습니다.
그는 1957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펜실베니아 대학에 등록했지만 나중에
자퇴를 합니다.
그후 남는 시간들을 여러 나라의 지역들을 돌아보며 탐험을 하고 자연을
돌아보는데 시간을 보냈습니다
1965년 마이애미 대학에서 관심 분야인 해양 생물학을 전공하고 새의
알들을 수집했으며 나중엔 자연사 박물관을 직접 설립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레슬링에 눈을 돌려 새로운 운동에 호기심을 갖게 됩니다.
이렇게 좋아하면 직접하기도 하면 참 좋았었겠지만 그는 어릴적 승마 사고로
떨어지며 울타리에 걸리게 됐고 그 결과 고환을 제거해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위축이 되어서인지 아니면 위험할 수도 있어서인지 그는 직접
참여하는 것은 하지 않았습니다.
1976년에는 레슬링 팀의 코치 자리도 얻어냈습니다.
1985년 그는 가족 소유지에 훈련 센터를 열었고 폭스캐처 팜스 라는 이름을
붙였으며 300만달러가 넘는 돈을 USA 레슬링에 쏟아 부었습니다.
이런 모습들을 보였으니 당연히 레슬링계에서는 그가 굉장히 반가웠을
것 입니다.
듀폰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마크를 팀을 훈련 시킬 코치로 고용
했습니다.
7만달러의 월급을 주면서 말입니다.
팀을 이끌어 달라고 데려와 놓고 듀폰은 그에게 무례하게 대했고
그 당시를 회상한 마크에 따르면 자신과 형은 그의 트로피 였다 고
합니다.
마크와 문제가 생기자 그는 그의 형이며 전설적인 선수인
데이브 슐츠를 대체로 채용 했습니다.
마크와 데이브 슐츠 형제는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형제들로
1983년에는 데이브가 1985년에는 마크가 큰 결과를 얻어 냈습니다.
마크가 자신의 직장에서 힘든 일을 분명 데이브에게도 털어 놓았을테지만
그는 폭스 팀의 코치 자리를 승낙했습니다.
데이브는 만만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듀퐁은 폭스 팀에서 점점 입지를 잃어 갔고 그가 광분하거나 하면
그를 처리할 수 있는 사람은 데이브가 유일했습니다 .
1988년 듀폰이 무너지는 일이 발생 합니다
바로 그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며 듀폰의 인생은 절망으로 가득 찼습니다
폭스 팀을 괴롭히는 것은 당연했으며 망상을 보기 시작 합니다.
디즈니 캐릭터가 자신의 재산에서 돌아다니거나 숨어서 감시하거나
행진 하는 것을 보았다고 말했습니다.
게다가 기러기 무리에 불을 지르기도 했는데 거위떼들이 자신에게
어둠의 마법을 쓰고 있다고 믿어졌고 그들이 시간을 되돌린다고 확신이
들자 방아의 쳇바퀴 등을 모두 제거 했습니다.
자신의 집 보안을 더 강화하기 위해 업체와 계약을 하는데 이는
집에 침입하여 자신을 감시하는 자를 막기 위해서 였습니다.
집에 적외선 카메라를 곳곳 설치하고 유령을 찾아내려고 했으며 나치가
그를 데리러 왔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의 망상은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부터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그가 몇 달 동안 결혼 생활을 했던 전부인은 남편 듀폰이 자신에게
러시아 스파이라고 비난하며 벽난로에 넣으려 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돈이 많으니 못할게 뭐가 있겠습니까.
그는 코카인과 술에 의존하기 시작하며 그것의 영향은 고스란히 폭스
팀으로 돌아왔습니다.
듀퐁은 팀의 두명의 레슬링 선수를 쫓아내며 폭스팀은 이제 KKK 조직이며
흑인 선수는 고용하지 않는다고 선언 했습니다.
이런 미친 행동은 확실히 위협적이었는데 레슬링 선수인 댄 에게는
기관총을 들이밀기까지 했었습니다.
"나는 체력단련실에서 운동을 하던 중이었습니다.
갑자기 듀폰이 들어와 나에게 총을 들이밀여 '농장에서 꺼져 라고
말했습니다.
나는 그의 말을 듣고 그가 제정신이 아니라는 것을 금방 눈치 챘습니다.
그리고 그가 물러날 정도로 충분히 위협했고 그는 곧 뒤돌아 떠났습니다.
다음 날 저는 경찰에가 신고를 했고 그가 곧 사람을 해칠 수도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데이브는 듀폰을 다룰 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동정심에서 였는진 모르겠지만 나름 잘 챙겨주기도 하며 친구로써
잘 지내왔다고 주변 동료들이 증언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을 다 받아주는 것은 아니었는데 듀폰이 벽에서 무언가
나오고 있다고 말하면 데이브는 벽에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다고 대답해
주었습니다.
망상을 보이는 사람에게 망상이 사실이 아니라고 하면 그를 친구로 받아
들일 수 있을까요 ? 그에겐 그런 사람이 위협적으로 비추어지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1996년 1월 26일 오후 2시 존 듀 퐁은 44구경 매그넘을 들고
보안 컨설턴트에게 슐츠의 집으로 차를 몰도록 했습니다.
듀퐁을 발견한 슐츠는 반갑게 미소지으며 안녕하세요 라는 인사를
건냈습니다.
하지만 그런 그에게 듀퐁은 머리에 총을 겨누고 당신 나한테 문제라도 있어?
라고 말을 하곤 방아쇠를 당겼습니다.
보안 컨설턴트는 차에서 내려 데이브를 확인했고 발목에 숨겨둔 총을
꺼내 듀퐁을 향해 겨누었습니다.
듀퐁은 차에 올라 자신의 저택으로 돌아가 몸을 숨겼습니다.
이틀 동안 70명의 경찰과 스왓 팀이 듀폰의 집을 포위 했고 그를 회유해
집에서 나오도록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나오지 않자 그들은 모든 불을 끄는 것으로 그를 고립
시켰습니다.
듀폰은 결국 집을 나와 자수를 합니다.
듀퐁의 변호사는 함께 있던 보안 컨설턴트를 들먹이며 그에게 책임을
돌리려고 노력했습니다.
듀퐁이 확실히 살인범으로 판명이 날때까지 말입니다.
그는 광기로 인해 무죄 라는 주장을 했지만 배심원과 판사는 그를 감옥에
수감 시켰고 2010년 72세의 나이로 교도소에서 사망했습니다.
결과적으로 그가 왜 그랬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마크는 폭스캐처라는 영화에대해 비평가들이 해석한 부분을 읽은 후
영화를 거부했고
"내가 가만히 앉아서 내 이름과 내가 피땀 흘려 만든 평판을 망치는 걸
지켜만 볼 것 같아? "
라며 분노가 담긴 글을 남겼습니다.
그로부터 2주일 후 그는 폭스 캐처를 사랑한다고 말하며 사과 했습니다.
영화에 듀폰과 동성애 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듯한 암시가 담겨
있었다고 하는데 그부분에서 화가 났던 것으로 보입니다.
여느게 사실인지는 당사자들만이 알겠죠.
그는 분명 이전부터 위협 적이었을 것 입니다
망상으로든 그의 이기심이든... 하지만 경제적인 후원을 잃기 싫었던
사람들 중엔 눈감아 주는 이들도 있었을 것 입니다
그런 위협적인 모습은 분명 큰 일을 치루게 될 지도 모른다는 암시가
됐을지도 모르지만 쉬쉬하는 사이에 실제로 무서운 일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살인을 저지른 듀퐁도 나쁘지만 그정도로 위협적인 사람을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지 않은 가족들에게도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새삼 느끼지만 사회성을 기르는 것과 인성을 기르는 것은 정말 어린시절
꼭 필요한 일인 것 같습니다.
어릴 적부터 모든 하고싶은대로 컸을 듯한 듀퐁이 커서도 그 이기심을
버리지 못하고 마크를 휘둘렀을테고 아니 사람들을 휘둘렀을테고
앞으로도 모든 사람이 그럴 것이라고 생각했겠지만 데이브 라는 복병이
나타나 자신이 부정당한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휘둘리지도 않고 마크에게 하는 행동도 커버하며 폭스 팀의 선수들 역시
전만큼 마음대로 할 수 없었을테니 말입니다.
개인적으론 그게 동기가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망상을 부정한 것이 불씨가 된 것은 아닐까요 ?
백만장자로 옳바르게 자신의 삶을 누리지 못하고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의
팀 코치를 살해한 존 듀퐁의 살인 사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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