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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 호러 하우스

숀은 엄마가 떠나자 분노했다.

스스로를 순수한 악이라고 부른 사내가 있었다.
숀 빈센트 길리스 그의 인생의 시작은 평탄하지 않았다. 
그다지 행복하지 않은 어린시절 속에 그는 알콜중독과 정신병으로 몸부림치는 아버지로 얼룩져 있었다.
아니 그가 태어나고 아버지는 집을 버리고 나갔으니 폭력에서는 벗어날수
있었지만 아버지가 없는 삶이란 고단했다.

모자는 LA 배턴루지에 살며  조부모의 도움을 받았다 

조부모 덕에 엄마는 지역 방송국에 자리를 얻어 일을 시작 하였고 그런 
엄마의 걱정을 덜어주기위함인지 길리스 역시 학업에 충실했다.

성적이 뛰어난 것은 아니었지만 딱 평균을 유지하며 평판 역시 나쁘지 않았다.
그런 그를 모두들 조용하고 좋은 아이라고 인식했다.

그러나 그렇게 얌전하다고 기억되고있는 길리스는 툭툭 폭력성이 튀어나왔다.
 한번은 길리스의 이웃이 새벽 세시에 큰소리가 들려 밖을 내다보니 길리스가 집 앞에 놓인 쓰레기통에 화를내며 분을 풀고 있었다.

이웃은 길리스가 화를 툭툭 잘내는 아이라고 기억하며 화가 늘 나있는 
어린 소년이라 기억했다.

그러나 정작 그의 어머니는 아들이 착하고 천사같은 아이라고만 생각했다.

어린 소년의 화 정도로만 생각되었던 그의 분노는 찐득 찐득하게 한켠에 
자리잡고 늪 처럼 깊어져 갔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그는 엄마랑 살며 일을 시작하였다.
그렇게 이십대를 보내고 그가 30대로 넘어가며 엄마가 다른 지역에서
일자리를 제안받아 이사를 가버렸고 그는 혼자 남게 된다.

 길리스는 외로워졌고 일을 가지 않는 횟수가 늘며 집에서만 보내는
시간이 늘어갔다.
그러며 그는 포르노에 빠져살았다.
그런 아들이 걱정이된 엄마는 그 먼곳에서 아들을위해 돈을 보내왔다.

"어떻게 나를 혼자만 두고 갈 수 있어?"

애인이 생겨서라던가 아들을 버리겠다는 것도 아닌 직장을위해서 이주를
한 어머니에게 화가났다.
그는 가끔 그 분노를 다스리지 못해 화가날때면 소리를 지르고 이웃들이 
고통스럽게 만들었다.

혼자가 싫었던 것인지 이제는 다른 사람의 집을 엿보기 시작한다.
게다가 들키기까지 했지만 그것을 끊을 수가 없었다.

이상한 집착이 생겼지만 정상인 코스프레를해가며 여자친구를 만들어
냈다.

1992년 3월 드디어 일을 치른다.
81세의 노인을 강제로 취하려했다.
그에 말에 따르면 그냥 다른거 없이 강제로 취하기만하려 했다한다.
그러나 그녀가 소리를 지르고 그를 막으려 방어하기 시작하자 그게 
마음에 들지 않았고 무려 50번을 찔러 살해한다.
자상은 가슴과 성기에 집중되어있었다.
분명 그것은 분노의 표출이었다. 

그 일이 있고... 아니 있기 전부터이지 않았을까
포르노에 집착이 심각해져갔고 그것은 도를 지나쳐 잔혹한 것들로
넘어가기 시작했다.
한번은 여자친구에게 사망한 여성의 사진을 보여준 적도 있었는데 
놀라운건 여자친구가 그걸 그냥 무시하고 넘어갔다는 것이다.

첫 살인을 저지르고 5년동안 숨죽이고 살았다.
그리고 1999년에 들어서며 다시 악마가 깨어나 사람들을 노리기 시작했다.
그는 2004년까지  8명의 여성을 살해 한다.

그들은 굉장히 잔혹하게 살해 당했다. 
희생자들은 30~50대 초반 매춘부 여성들로 강제적인 관계를 맺었으며 
칼에 찔려 사망한다.
시신들을 배턴루지에서 떨어진 지역에 버리며 자신의 살인을 감추려
했다.

경찰들이 두번째 희생자의 시신을 발견했을때 그들은 경악 할 수 밖에 
없었다.
이전에는 본적없었던 방식이었다.
막다른 길 표지판 옆에 희생자의 시신이 발레하는 듯한 포즈를 취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살인범의 개인의 농담으로 추정함)

또 다른 희생자는 이전에 사람이었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게 
훼손되어 있었다.

발견되지 않기위해 다른곳에 버렸던 수고를 했던 덕분일까 그를 봤다는
목격자나 증거는 전혀 발견되지 않았기에 악마를 잡을 수 없었다.

길리스는 대부분의 희생자들의 목을 조르고 사망하면 손과 발을 
자르거나 문신이 되어 있으면 그것을 자르고 유두를 제거했다.

그밖에도 일반적인 사람으로서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일을 저질렀다.
몸의 일부분을 따로 보관하고 살해한 시신과 샤워를 즐겼으며 그들의
손톱을 칠하기도 했다.
물론 그들과의 관계도 있었으며 섭취도 있었다.

2004년의 마지막 피해자를 살해하고나서 그는 희생자와 함께 여러가지
포즈를 잡으며 수십장의 사진을 찍어 남겼다.

그동안 잡히지 않아 자만이라도한 것일까?
마지막 희생자의 시신을 버리려던 그는 생각지도 못한 실수를 하고 말았다.
시신의 근처에 자동차 바퀴 자국을 남기고만것이다.
이것은 경찰들에게 큰 단서로 다가왔다.
현장에서 발견한 털도 있었지만 그것은 디엔에이 대조결과 어느 누구도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바퀴자국은 달랐다

그들은 바퀴자국을 찍어 따로 만들어내 배턴루지의 가게들을 돌며 
바퀴 자국을 추적하기 시작했다
이것은 바퀴자국이 드문종류였기에 가능한 일일지도 몰랐다.

백명이 넘는 사람들을 조하고 디엔에이를 검사했고 그 안에서 
숀 빈센트 길리스가 나온다.

눈치빠른 형사들은 길리스의 디엔에이를 검사하고 그가 자신들이 
찾고있던 그놈이라는 것을 확신했다.

경찰들은 수색영장을 발부받았다.  
  그의 여자친구에게 남자친구의 살인에 대해 알렸고 그 집에서 
많은 사진들을 발견한다.
여자친구는 이때까지 자신의 남자친구가 저지른 무서운 행동에대해 
전혀 알지 못했었다.

구금된그는 자신의 살인에대해 자백하기 시작했다.

"다치게한 사람들에겐 미안하지만 난 그 순간이 다시 온다면 
똑같은 행동을 할거야.
나를 길거리로 내보낸다면 해가지기전에 누군가를 찾을 거야."

그는 자백은하고 있지만 자신이 잡힌것에대해 유감인듯 보였다.

그는 마지막 희생자에대한 기억을 털어 놓았다.
그녀는 술에 너무 취해있었고 마지막 말이라곤 숨을 쉴 수 없다는 
말이었다.
그러며 그는 자신의 잠재의식 속에 무언가 숨어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검사의 심문에서 그는 자신의 엄마와 관계를 맺고 싶었으며 그녀가 
집을 떠난 것은 자신을 무척 화나게 만들었다고 대답했다.
참으로 소름끼치는 말이 아닐 수 없었다.

그는 기소당했고 2008년 여러건의 살인에대해 유죄가 내려지고 
종신형 판결을 받았다.

그런 이야기가 있다.
희생자들을 섭취하는 행위가 성적인 쾌락도 있지만 희생자를 소유하고
영원히 자신의 것으로 하고자 함이라는 이야기가..

유명한 알버트 피시 와 에드먼드 켐퍼 역시 희생자들을 섭취했는데 
그의 말에 따르면 그들을 소유하고 싶어서라고 한다.

제프리 다머 같은 경우는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사랑하기를 원했고
집에서 발견된 해골들은 트로피가 아니라고 형사에게 말했었다.

비뚤어진 성욕은 이상한 집착을 만들어내고 엽기적인 행동을 취함으로 
자신의 행동에 정당함을 만들어냈다.

길리스는 형사들에게 자신의 행동을 설명하며 웃고 또 웃으며 농담처럼
모든 일들을 설명 했다.

자신이 저지른 일들을 굉장히 자랑스럽게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