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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 호러 하우스

시카고 소시지 공장의 흉흉한 소문


1845년 12월 27일 아돌프 루이스 루거트는 독일의 한 시골에서 태어

났습니다. 


그의 부모님은 열명의 자녀를 낳았고 아돌프는 세번째아이로 태어 납니다.

아돌프의 형제중에 쌍둥이도 있었지만 이들은 일찍 세상을 떠났습니다. 


아돌프가 커가며 아버지는 가축의 가죽, 발톱, 털을 다루며 일을 했지만 

큰 돈은 벌지 못했던 듯 합니다. 


아돌프의 학교 교육은 약 7~14세까지 이어졌지만 나중에 일을 시작했고 

선탠 사업을 배우기 위해 견습 생활을 약 2년 반 정도 했습니다. 

그는 독일 전역을 걸어다니며 여행 했고 3년 후 런던으로 이동 하지만

마땅한 일자리 없이 식당 청소 일만 6개월가량 합니다.  


그가 스무살 무렵인 

1865년 혹은 66년에  뉴욕으로 왔고 일리노이주 퀸시에 3~4개월

정도 머물렀습니다. 

당시 미국으로 돈을 벌기 위해 넘어가는 이주민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아돌프는 시카고로 이동해 유니온 가죽 회사에 취직 했습니다. 

그러나 일정한 직업을 유지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술집과 교회등에서 일을 이어나가며 그는 돈을 벌었습니다. 


1870년에서 72년 사이에 그는 첫번째 아내인 캐롤라인과 결혼 했지만 

77년 11월 17일에 그녀가 사망 합니다 .

슬픔이 가시기도 전에 캐롤라인 사망 두달 후인 1878년1월 18일에 

두번째 부인 루이스와 결혼 했습니다. 

루이스는 그보다 열살 어린 여성으로 전직 하녀 출신이던 그녀는 우연히

아돌프를 만나게 됩니다.

아돌프 역시 그녀의 작은 체구와 모습에 반했는데 그 둘이 서 있는 모습은

마치 성인 남성과 어린 아이처럼 보였습니다. 


아돌프는 사랑하는 루이스에게 선물로 L.L. 이라고 이니셜을 새겨 반지를

선물로 주었고 이것은 나중에 큰 역할을 합니다. 


그의 슬하에 총 여섯명의 아이가 있었는데 두명은 캐롤라인 네명은 루이스

와 사이에서 낳은 아이들 입니다 그 중에 3명의 아이들만이 살아 남았습니다.

1894년 아돌프는 독일 소시지가 시카고에서 잘 팔린다는 것을 알았고

소시지 공장을 세웁니다.

그리고 그 생각이 맞아떨어졌고 그는 소시지 공장으로 돈을 벌게 

됐으며 공장 옆에 3층 짜리 집을 지어 가족과 함께 살았습니다. 


그러나 그의 친구들에 말에 따르면 아돌프가 루이스에게 보이는 

관심은 그다지 오래가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들은 불화가 있었고 아돌프는 어느 날 부터 공장으로 와 살기 

시작 했습니다. 

다른 여성에게 눈이 돌아간  이 남자는 루이스의 하녀인 소녀와 

사귀게 됩니다. 


그리고  1897년 8월 1일 두번째 아내 루이스가 사라 집니다. 

엄마가 어디갔냐는 아이들의 질문에 아돌프는 엄마가 이모를 만나기 

위해 저녁에 나갔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동생을 찾아 갔다는 루이스틑 며칠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았고

남편  아돌프가 아닌 루이스의  동생이  실종에대해  경찰에  말 합니다. 

경찰의 조사가 있자 아돌프는 아내가 다른 남자와 도망쳤다고 주장 

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이 부부가 가정 폭력이 있었다는 사실과 

정기적인 싸움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 냅니다. 

들리는 이야기로 아돌프가 재정적인 어려움이 있어 그의 아내를 버리고

결혼하기로 한 부유한 과부와 사귀기 시작 했다고 합니다. 

조사를 이어가던 경찰이 1897년 5월 1일 루이스와 아돌프가 밤10시 30분

공장에 함께 들어가는 것이 목격 됐다는 정보를 받습니다.

목격은 소시지 공장의 경비로 아돌프가 그날 심부름을 시키며

오늘 밤은 쉬어도 좋다고 허락했다고 합니다. 


경찰은 또다른 증거로 아돌프가 그녀의 실종 전날 비소와 칼륨을 

구입했다는 것을 알아 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이 모든 증거들로 그가 아내를 산채로 삶아 낸다음

공장의 용광로에 버렸다는 것에 확신 합니다. 


경찰은 지하실과 고기를 훈제한 용광로 옆에 있는 큰 용기로 범위를 

좁힙니다.

그리고 통에서 기름 반죽을 빼내고 남은 부분을 막대기로 찔렀고

그곳에서  불에 탄 더러운 소시지와 인간의 잔여물을 찾아 냈습니다.


또 루이스의 반지 두개를 찾아 냈는데 하나는 이니셜 LL이 새겨져

있었고 이것은 루이스 루거트를 상징하는 것으로 조사 됐으며

법의학자들이 확인한 바로 그곳에서 여러 뼈 조각들과 갈비뼈 인간 

여성의 머리가 발견 됩니다. 


아돌프는 무죄를 주장 했지만 그렇게 우기기엔 증거가 너무나 많았습니다.

  

같은 달인 8월 쿡 카운티 법원에서 재판이 열립니다. 

검찰은 소시지 공장에서 발견된 뼈와 반지를 주요 증거로 사용했습니다.

아돌프의 변호인은 루이스가 미국 전역에서 목격됐다는 많은 사람들의

정보를 증거로 제시 합니다. 

이 목격은 재판이 시작된 후 열 두개의 주에서 그녀를 보았다는 이야기가 

들려 왔지만 결코 그녀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이 목격 말고도 그녀가 유럽행 배에 올랐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재판 기간 동안 그를 지켜봤던 많은 사람들은 아돌프가 재판에 전혀 

관심이 없어 보였으며 자신은 절대적으로 무죄로 풀려날 것 이라고 

믿고 있는 듯 보였다고 합니다.


배심원들도 만장일치로 판결을 내리지 못해 사건은 재심 됐습니다. 


두번째 재판에서 검찰은 시카고의 필드 콜롬비아 박물관의 인류학자를

통해 뼈가 인간의 뼈임을 증명 했고 배심원들은 아돌프가 유죄라는데 

만장일치의 결론을 내립니다.


그는 유죄판결을 받았고 종신형이 내려 졌습니다. 

그렇게 그는 1899년 7월 7일 까지 수감 되어 있다 감옥에서 사망 합니다 .


소시지 공장의 살인사건은 시카고의 온 신문사들이 보도하기 위해 

노력했던 사건 이라고 합니다.

당시 이 사건은 연예인 사건으로 불렸으며 범죄자를 잡기 위해 

법 의학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은 최초의 사건 중 하나 였습니다. 


공장은 1904년 6월 26일 화재가 발생합니다.

 건물 내부만 태워 

외부 구조물은 그대로 있었지만 지금은 개조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렇게 옛날 사건에 늘 뒤따라 다니는 이야기가 있죠 

사건이 있고 루이스의 유령을 목격했다는 이야기가 들려 옵니다. 

아돌프가 감옥으로 보내지며 그녀의 유령이 집안에 나타나기 

시작 했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살던 지역을 배회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남편을 찾아 

그가 있던 감옥까지 갔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진짜인지 어쩐지 실제로 아돌프가  감옥에서 비명을 지르며 교도관들에게

아내가 자신을 죽이려 한다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는 미쳤다고 판단 됐으며 그렇게 감옥에서 생을 마감 했습니다.


루이스는 지역이 개발되며 봤다는 사람은 없지만 그녀가 사망한 5월1일

그곳을 지나면 그녀를 볼 수 있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이 사건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놀라운것은 그의 사건을 맡았던 

변호사 이야기 입니다. 

그 변호사는 아돌프가 절대로 무죄라고 확신했고 그것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자신의 사비 2000달러를 사용해 그 목격됐다는 루이스를 찾기

위해 여생을 바쳤고 결국 그 역시 미쳐 정신병원에서 사망했다는

것입니다.


공장은 사건이 있기 전부터 10주 동안 공장 개편을 위해 문을 닫아

둔 상태 였다고 하는데 그나마 다행인 것 같습니다. 

너무나 끔찍한 살인이지만 만약 공장이 운영 중이었다면 살인이 

일어났던 그곳에서 소시지가 만들어져 팔려 나갔을테니 말입니다. 

물론 진실과는 관계없이 소시지 안에 그녀가 들어있다는 

소문이 돌았고 1897년 소시지의 판매량이 감소 했다고 합니다. 

 

여성 편력을 가지고 있던 소시지 공장의 사장 아돌프 루이스 루거트

 아내 살인 사건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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