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스테리 호러 하우스

피식 웃음이 터진 재커리



2012년 8월 10일 한 가정에서 끔찍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멜라니라는 여성은 결혼을 하기 위해 테네시주로 넘어온 호주 사람이었습니다. 

이 부부에게는 첫째 조쉬와 둘째 재커리가 있었으며 나름 중산층에 평범한

가족들이었다고 합니다. 


멜라니는 준법률가로 일하며 여가시간에는 철인 3종 경기에 참가 

할 정도로 건강한 여성이었습니다. 


평범하고 소소하게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던 가족에게 슬픔이  닥치는데 

남편 크리스가 병으로 사망하게 된 것 입니다. 

가족은 남편 , 아버지의 죽음을 슬퍼했는데 그 중 심각한 우울증에 

빠져있던 열 살 재커리에 더 크게 다가옵니다. 

그리고 그는 너무 심각해 정신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보내지게 됐습니다. 


의사가 재커리를 보았을때 분명 아이에게서 정신 질환이 있다는게 

보여졌지만 나중에 멜라니가 아들을 진료에 보내는 것을 중단하며 

치료하지 못하게 됩니다. 


재커리는 10대시절 내내 고등학교에서 학생들로부터 따돌림을 받았습니다. 

한 학생에 따르면 재커리는 특이했는데 일반적인 목소리로 대화하지 않았고 

늘 속삭이듯 작은 목소리로 말했으며 항상 같은 후드티를 입고 다녔다고 합니다. 


2012년 8월 10일 멜라니는 두 아들 16세의 조쉬

15세의 재커리와 함께 집에 돌아가기전 극장에서 코미디 영화를 관람하고 

집으로  돌아와 밤 9시쯤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멜라니와 형 조쉬가 잠에 들었을때 재커리는 침대에서 살그머니 일어나 

자고 있는 엄마의 방으로 향합니다. 

당시 그는 지하실에서 가져온 망치를 소지하고 있던 상태였습니다 


엄마 방에 들어간 재커리는 망치를 치켜들고 사정없이 멜라니의 머리를

 내려치기 시작 합니다. 

나중에 검시관은 멜라니가 망치로 최소한 8번은 가격 당했을 것이라고 

발표 했습니다. 


피로 흠뻑 젖은 몸을 이끌고 문을 잠그고 침실을 나와 게임을 하는 방으로 

향합니다. 

그는 게임 방으로 향하는 중 벽과 바닥에 휘발유와 위스키를 부어둔 다음

불을 질렀습니다. 

다행 스러운 일은 게임방 문을 닫으며 산소 부족으로 불이 번지지 않았고 

화재경보기가 울리며 조쉬가 잠에서 깨어 납니다. 

조쉬는 서둘러 엄마의 방으로 달려갔지만 문이 잠겨있는 것을 알고 부수고 

들어갔다가 엄마의 참혹한 모습을 목격하게 됐습니다. 


조쉬는 집을 빠져나가 이웃집으로 달려가 도움을 요청 합니다 .

불이나고 다섯 시간 후 집에서 8km 정도 떨어진 2차선을 걷고 있는 

재커리를 발견 했습니다. 

그는 심문을 받기위해 경찰서로 갔고 그곳에서 자신이 엄마를 살해 

했다고 자백 합니다. 

심문을 맡았던 경찰은 재커리가 자백을하며 미소짓는 것을 보았습니다 .

 

2015년 4월  재커리는 성인으로 재판을 받게 됩니다. 

그의 변호인은 그의 정신 이상을 이유로 무죄를 주장 했습니다. 


검찰은 이 살인은 잔혹하고 냉혹한 살인이라고 주장 했지만 재커리 측은

재커리가 스스로 자백을 했다고 해서 그것이 유죄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그가 살인이 일어나기 전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한 상태였기 

때문에 재커리가 저지른  살인에 대한 책임을 지지 말아야한다고 

반론 합니다. 

 

재커리를 검사했던 브래들리 박사는 재커리가 어머니를 살해할 당시 

아버지가 부탁했기 때문에 했다고 증언 합니다. 

그는 재커리가 아버지의 사망후부터 그의 목소리를 자주 

들었다는 것을 진료를 하며 이미 알고있었기에 진료기록을 법정에

전달했습니다. 


변호사는 재커리에게 목소리가 여전히 들리는지 물었고 

재커리는 조용히 그렇다고 대답 합니다. 

그러며 여전히 감옥에서 역시 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린다고 말했습니다. 


재커리를 30번 인터뷰한 또 다른 심리학자 역시 같은 진단을 내렸으며 

자신은 그렇게 감정이 심하게 단절된 사람을 본 적이 없으며 정신분열증

뿐만 아니라 우울증도 심각하게 있다고 진단 합니다. 


증인석에 앉은 재커리는 자신은 하지 않았다고 소리 치며  주장 합니다. 


검찰측은 정신병과 상관없이 그가 세밀하게 그들을 살해하기를 계획했다고 

했습니다. 

계획을 써 넣은 일기, 불을 붙이기 위한 위스키와 휘발유, 집을 도망치며 

행방을 찾지 못하도록 버린 휴대폰등이 그 이유라고 답 했습니다. 


재커리의 일기가 배심원들에게 공개 됐을때 그들은 예상치 못한 일들을 

보게 됩니다. 

일기는 살인 사건이 있고 체포되었을 당시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사건 당일 날 자신이 어머니를 살해하기 전에 조쉬가 자신을 강간했다는

이야기가 적혀있었습니다 .


하지만 이러한 주장들에도 어린이 서비스에서 역시 이 주장을 뒷받칠

만한 증거를 발견하지 못 합니다 .

그리고 이것에대해 질문한 수사관들에게 재커리는 자신은 조쉬를 

사랑한다고 대답 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것이 그가 정신 이상 때문이던가 아니면 

사람들에게 혼란을 주기 위함이라고 생각 합니다. 


살인이 일어나기 전으로 다시 돌아간다면 살인을 저지르지 않을 것이냐는

질문에 재커리는 자신이 돌아간다면 이번엔 조쉬 역시 망치로 살해

할 것이라고 대답 했습니다. 


재커리의 친척들은 그가 이러한 행동을 할만한 아이가 아니라고 믿었습니다 

특이하긴 하지만 이런 폭력을 휘두를만한 아이가 아니라고 말입니다. 


4일간의 재판끝에 재커리는 유죄 판결을 받고 살인 미수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 받았습니다. 


참 궁금한게 저렇게 죽은 아빠의 목소리를 듣는다는 아이를 왜 치료를

중단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경제적인 이유 였을까요 ...

그가 계속 병원을 다녔더라면 이런 끔찍한 살인을 막을 수 있었을까요 ?


동기가 오리무중이라 사람들에게 혼란을 안겨 주었던 재커리의 엄마 

살인 사건이었습니다. 


'미스테리 호러 하우스 ' 카테고리의 다른 글

풀장으로의 초대  (0) 2018.12.18
그가 직접 제작한 레시피 북  (0) 2018.12.14
알카서의 세 소녀 실종 사건  (0) 2018.12.04
나는 아는 사람만 봐  (0) 2018.11.30
타임스퀘어 근처의 호텔  (0) 2018.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