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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 호러 하우스

아미티빌 호러와 컨저링을 낳은 그 집!!

1979년 아미티빌의 저주 , 2005년 아미티빌 호러, 2013년 개봉된 컨저링  
이 영화들을 만들어지게끔 했던 진짜 아미티빌 호러 일가족을 몰살시킨  
 로날드 디페오 주니어의 살인 사건이 있습니다.   

이런 가족 살인사건이 그렇듯 로날드 집 역시 다른 사람들이 봤을 땐  
멀쩡해 보이는 가정이었습니다.   
아빠는 자동차 대리점에서 일을 했고 엄마는 가정주부로 다섯 명의  
아이들을 돌보며 집안을 가꾸었습니다.   

아버지는 세일즈맨으로 성공한 사람이었고 그덕에 중산층 계급으로 나름 
부족함이 없는 집이었지만 그의 고압적인 태도로 가정의 숨통을 쥐었습니다.  

 그는 단지 아버지라는 이유로 가족들 앞에서 권위를 앞세워 괴롭혔으며 
부부싸움이 잦았고 엄마는 그것에대해 아이들에게 하소연을 했습니다.  

다섯 아이들중 장남인 로날드는 과체중이었고 아버지의 학대의 주 표적은 
그 였습니다.   
로날드는 매우 암울하고 과체중이다 보니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게  
됩니다.   
그가 좀 자라자 아버지와 학교 아이들에게 맹렬하게 저항을 시작했습니다. 
  

잦은 학대와 따돌림으로 제정신을 유지할 수 없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는데 

그 폭력적인 모습에 부모님은 아마도 아이에게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고  
정신과에서 진료를 받게 합니다.  

그러나 정신과 상담은 필요하지 않다고 부인하는 로날드로인해 그것은 
끝나고 맙니다.   
대신 부모님들은 아들에게  돈을 주기로 합니다.   
좋은 말로 장려금인 그것을 손에 쥐어준다면 얌전해지겠지 싶었던 것  
같습니다.   
14000달러를 받은 17세의 로날드는 유용하게 돈을 사용하는데 LSD와 
헤로인을 사들였고 더더욱 폭력적으로 변해 결국 학교에서 쫓겨나고  
맙니다.   
분명 돈을 쥐어주고 약때문에 난폭해져 학교에서 쫓겨났건만 부모님들은  
변하지 않고 돈을 쥐어주었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을 대리점에서 나름 중요한 자리를 주고  로날드가  
출근을 하든 일을 하지않든 꼬박꼬박 월급을 주었답니다.   
아마 중요한 직책이라도 있으면 자리 값은 하지 않겠나 하는 마음이  
었을 것 같습니다만... 
그렇게 쉽게 번 돈은 전부 총, 술 , 마약 , 부모님에게 받은 차에 쓰였습니다.   

약을 해서 일까요? 
로날드는 더 난폭해지고 정신이 좀 이상해진 것 같았습니다.   
그는 친구와 사냥을 나가 잡으라는 동물은 쫓지 않고 친구에게 총을  
겨누고  위협하다가 또 아~~ 무일 없었던 듯 행동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와 싸움을 할때도 12 구경 엽총으로 그를 쏘려고까지 
했습니다.   
아니 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총이 오작동되며 총알이 나가지 않았기에  
아버지는 살수있었습니다.   
당연히 그 상황에 놀라고 두려웠던 아버지는 그렇게 싸움을 끝냈고  
말입니다.   

1974년 그는 돈을 쉽게 벌다 보니 그 돈이 적다고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그는 대리점에서 돈을 횡령할 방법을 찾고 있었습니다.   
10월 말 로날드는 2만달러 좀 넘는 돈을 은행에 입금하는 일을 맡게  
됩니다.   
대체 뭘 보고 맡긴건지 모르겠습니다.  
여하튼 그는 친구와 함께 그 돈을 공평하게 나누기로 하고 마치 강도를 
당한 것처럼 꾸미기로 계획합니다.  

그러나 강도짓도 아무나하는 것이 아닙니다.   
돈을 강도에게 강탈당했으니 그것을 조사하기 위해 대리점으로 경찰이 
찾아왔고 로날드는 차근 차근 계획대로 대답하는 것이 아니라  
갑자기 화를내며 분노했습니다.   

경찰은 그의 모습에 그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의심했고 경찰서로 가서 
용의자의 사진을 확인해달라고 했지만 로날드는 싫다고 거절합니다.   

로날드의 아버지 역시 아들이 강도짓을 저질렀다고 의심하기 시작  
했습니다.   
아들에게 왜 경찰에 협조하지 않느냐고 질문하자 로날드는 아버지를  
죽이겠다고 협박합니다.   
그게 두려워 그냥 뒀을지도 모릅니다.   
조금만 용기를내서 가족들을 지켜냈었다면 그런 무서운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11월 13일 비극이 일어납니다.   
35 구경 소총을 집어 든 로날드는 자신의 가족들을 영원히 떠나보냅니다.  
집 안에는 43세의 아버지 , 42세의 어머니 18세의 던 , 13세 앨리슨, 
11세 마크 , 9세 존 이들은 각자의 침대에서 잠들어 있었습니다.   

로날드는 총을들고 부모님의 침실로 들어가 그들을 쏘고 차례차례  
다른 형제들의 침실로 찾아 갔습니다.   
이 모든 일은 15분만에 끝이 났습니다.   
로날드는 샤워를 하고 옷을 갈아 입고는 피 묻은 옷과 총을 모아  
베갯잇에 모았습니다.  
그리고 오전 6시 대리점에 평소처럼 출근을 했습니다.   

그는 출근을하고 왜 아버지가 여지껏 출근하지 않는지 확인하기 위해  
집으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일이 지루해진 그는 정오경에 대리점을 나가 친구들과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는 만난 이들에게 집에 있는 사람들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말하며 
알리바이를 만들기위해 노력했습니다.   
오후 6시 그는 누군가 집에 침입해 가족들을 살해한 것 같다며 술집으로 가 
 친구를 불렀습니다.   

친구들이 경찰을 불렀고 경찰은 로날드에게 의심가는 용의자에 대해  
질문을 했습니다.   
그는 마피아인 루이스 팔리니가 의심된다고 말합니다.  
그러며 그와 가족간의 원한에 대해 이야기를 늘어놓았지만 이것은 
모두 거짓이었습니다.   
자신은 늦게까지 TV를보다 잠이 안 와서 그대로 일찍 출근을 했으며 
가족들은 그때까지 살아 있었다고 말하고 출근 이후의 일들을 경찰에  
알렸습니다.   
경찰들은 용의자들을 찾는동안 로날드를 보호감호합니다.   

그러나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범죄는 아무나 저지르는 것이 아닙니다 . 
경찰들은 로날드의 방에서 최근에 구입한 35구경 소총의 빈 상자를  
발견하고 그의 증언들을 의심하게 됩니다.   
또 시신들을 확인하며 가족들이 이른 새벽에 살해 당했다고 보여졌습니다.   

경찰들이 그를 의심하며 새로운 질문들을 시작하자 로날드는 이야기를 
바꾸기 시작 했습니다.   
그 루이스 팔리니가 그날 아침 일찍 집에 나타나더니 자신의 머리에  
총을 겨누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 마피아는 공범과 함께 방과 방으로 오고 가며 가족들을 
살해할 때 자신을 끌고 다녔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의 끈질긴 수사에 
결국 그는 무너지고 맙니다.   
무너진 로날드는 "시작한 후에는 멈출 수 없었어요.. 너무 빨랐어.."라고
 중얼댔습니다.   

이 사건에서 이상한 점은 소총에는 소음기 장착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가족들의 몸에서 그들을 움직이지 못하게할 약물 성분이 검출된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이웃들 역시 총소리를 들은 사람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로날드 집에서 키우던 개가 짖는 소리가 20분간 들려왔다는 것 말고는 
딱히 어떠한 소리도 들려오는게 없었습니다.   

다른 공범이 있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들이 나오긴 했지만 결코 두 번째 
용의자의 존재에대해 입증된 적은 없습니다.   

1975년 10월14일 그의 재판이 열렸고 로날드는 자신은 목소리를 들었고  
그 목소리가 모두를 살해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습니다.   
정신과 의사인 다니엘 박사는 로날드가 신경증적이고 해리 장애로  
고통받고 있다고 주장 했습니다.   
그러며 로날드가 자신이 저지른 것처럼 보이기보단 다른 사람이 살인을 
저지르는 것을 보는것 처럼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정신과 의사 해롤드 박사는 그가 반사회적 인격 장애를 갖고  
있다고 증언했습니다.   

1975년 11월 21일 6건의 살인 혐의에 연속으로 종신형을 받았고  
수감되게 됩니다.   
이후에 로날드가 가석방 신청을 했지만 모두 거절됐습니다.   
  
그의 사건으로 많은 영화와 살해에 관한 내용으로 책이 
나옵니다.   
더 아미티빌 호러 어 트루 스토리 라는 제목으로 출판된 이 책은  
그 유명한 컨저링을 만들어낸 가족 루츠 가족의 이야기가 실려있습니다.   
로날드의 사건이 있고 그 집에 살게된 루츠 가족은 상상도 못 할 공포에 
마주하게 됩니다.   
책에 따르면 가족들이 집에 이사갔을때 로날드 가족이 사용했던 가구들이 
남아 있었다고 합니다.   

루츠가족은 1975년 12월 18~1976년 1월 14일까지 그 집에 머무르다  
세 자녀와 반려견과 함께 집을 떠났습니다.   
그들은 정말 혼비백산해서 짐도 남겨두고 집을 도망쳐 나왔습니다.   
수많은 초자연 현상이 일어났고 사람들이 찾아와 그것을 증명하기위해 
애를 썼습니다.   
그리고 이 유명한 사진이 찍힙니다.   
이 사진 속의 소년의 모습은 9세 존이라는 이야기가 있지만 이 사진이 
조작이라는 이야기 역시 있습니다.   
굳이 포토샵을 사용하지 않아도 이중 노출이라는 카메라 기술만으로  
유령처럼 보이게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사진이 가짜이든 진짜이든 그 집에서 여러 가지 폴터가이스트 현상이  
일어났고 그것은 루츠 가족이 도망치는 결과 냈습니다.   
사실 그렇게 자는 사이에 살해를 당하면 스스로가 죽었는지도 모른 채  
집을 떠돌만도 할 것 같습니다.   

영화에서 사용된 집은 뉴저지주에 위치해 있으며 로날드의 집처럼 보이기 
위해 집 외부를 고쳤다고 합니다.   

여전히 그가 왜 가족들을 전부 살해했는지에 대한 동기는 알려진 것이  
없습니다.  
많은 영화와 책을 만들어내며 사람들에게 악마의 집이라고 불릴 정도로  
공포를 심어준 로날드 부치 디페오의 가족 살인 사건이었습니다.